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166

√자주 만나면 좋은 사람

松巖 居士께서 開心嶁에 올라 세상을 觀照하며 말씀하시었다. ^&^ 『자주 만나면 좋은 사람』  1.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올곧은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2. '운이 좋은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삶이 풍요롭고 마음이 여유롭다. 3. '여행을 즐기며 고독을 느껴본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인생을 긍정적으로 힐링해 준다. 4. '사색을 즐기며 시를 읊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언어가 세련되며 품성이 맑고 투명하다. 5. '술(밥)을 자주 사는 사람'과 만나라.   그 사람은 늘 즐겁게 살며 주위를 보살핀다.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必要條件(필요조건)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必要條件(필요조건)』 1.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홀로 즐길 수 있는 은둔처 知友(지우)들이 나를 찾아오기 쉬운 곳, 내가 벗들을 찾아 나서기 쉬운 곳. 卽(즉), 멀지 않은 곳의 깔끔한 空間(공간) 2. 時間(시간)에 관계없이 부르면 달려와 주는 유쾌한 친구 3. 젊음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친하게 지내는 後輩(후배) 4. 언제 찾아가도 늘 반겨주는 허물없이 지내는 벗 5. 궁상 떨지 않고 살 정도의 적당한 財物(재물) 6. 自尊心(자존심) 건드리지 않고 뭐든 融通(융통)해 주는 사람 7. 風流(풍류)를 즐길 수 있는 기본적인 건강 8. 자상하게 배려할 줄 아는 人品(인품)있는 배우자 9. 思慮(사려) 깊고 건강하게 성장한 자녀

남자인생 4대 비극

松巖이 예리하게 꿰뚫어 보다. 『남자인생 4대 비극』  1. 靑年成功(청년성공)      안하무인(眼下無人), 겸손을 모르니 끝이 불행하다.2. 中年疏外(중년소외)      밥, 술을 사라. 얻어먹고만 살면 따돌림을 당한다.3. 老年卒婚(노년졸혼)      처(妻)에게 버림받은 것이다. 삶이 피폐(疲弊)해진다.4. 末年貧困(말년빈곤)      미리 준비하고 지켜라. 늙고 돈 없으면 추해진다.

☆ 저녁이 있는 삶

포드자동차는 100여년 전에 표준화·분업화·전문화로 자동차를 24초에 1대씩 생산하는 산업혁명을 완성하였다. 자동차왕 헨리포드는 120여년전 1900년대에 주5일 근무와 최저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10시간에 $1이었던 최저임금을 8시간에 5$로 5배 넘게 인상하였다. 최저임금 인상! 돈이 있어야 자동차를 사고, 자동차를 사줘야 회사가 잘되고, 회사가 잘되면 임금을 더 올려줄 수 있고, 임금이 올라 돈이 생기면 차 한대 더 사니 회사가 발전하고... 자동차왕 포드의 혁신적 사고방식이 성공의 열쇠였다. 돈은 많은데 해 뜰 때부터 해 넘어 갈 때까지 일만 하면 언제 돈쓰며 즐길 것인가? 일만하면 자동차가 필요 없다. '워라밸(work-life balance)’ 장시간 노동을 줄여라.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

☆ 제사는 행사(Event)일 뿐이다

제사와 효(孝)의 개념 일찍부터 유교에서는 제사를 이벤트로 보는 관점이 존재했다. 공자(孔子 BC 551~BC 479)는 제자인 계로(季路 BC 542년~BC 480년)가 귀신을 섬기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살아있는 사람도 아직 제대로 섬기지 못하였는데 어떻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공맹사상(孔孟思想)을 가다듬고 체계화한 순자(荀子)는 제사에 대해 언급함에 있어 '제사란 추모하는 정이 쌓인 것'일 뿐이라고 규정한다. 또 제사의 대상은 '형체도 그림자도 없으니 단지 격식을 완수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오로지 추모를 위한 이벤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명백히 하는 내용이라 하겠다. 그러나 '제사=이벤트'라는 공식이 곧 제사를 지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이벤트라는..

☆ 기일 유감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이라고 하여 매년 경건한 마음으로 제사를 지냅니다.하지만,기일(忌日)은 '불길하다고하여 꺼리는 날'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기일의 반의어(反意語)는 생신(生辰)입니다.  조상의 제사를 지내는 날을 '기일'이라 하지 말고 별세한 선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날이니추모일(追慕日)이라고 하여도 좋고,저승의 극락에 새로 태어나신 날 이므로극락생신일(極樂生辰日)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기일 X    →   추모일  or  극락생신일 O     ☆ 제사는 행사(Event)일 뿐이다제사와 효(孝)의 개념 일찍부터 유교에서는 제사를 이벤트로 보는 관점이 존재했다. 공자(孔子 BC 551~BC 479)는 제자인 계로(季路 BC 542년~BC 480년)가 귀신을 섬기는 것에 대..

☆ 공정(公正)은 덕(德)에서 나온다

공정(公正)은 공평정직(公平正直)의 줄임말이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고르며, 거짓이나 허식이 없이 마음이 바르고 곧음을 말한다. 부자나 권력자 가문 출신의 수혜자(受惠者)가 공정(公平正直)이라는 바른 도리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德(덕)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품이 훌륭한 사람이 德(덕)을 憧憬(동경)하는 것이다. 君子懷德(군자회덕) 小人懷土(소인회토) 군자는 德(덕)을 憧憬(동경)하고 소인은 땅을 간절히 원한다. 사회제도의 보이지 않는 장벽과 차별 때문에 서민은 노력을 해도 땅을 소유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회적인 특권을 갖고 있지 않은 보통 사람들은 소망하는 땅과 집 등 재물을 획득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세상이다. 기본적인 결핍이 채워지길 간절하게 바라지만 결국 포기하게 된다...

☆ 진짜 중요한 '사소한 약속'

돈 약속은 경제상황이 예측대로 되지 않고 빗나가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여도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 사람의 신용이나 인간성과는 관계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법적으로 해결하거나 상황에 따라 합의점을 찾거나 아니면 손해를 감수하면 된다. 하지만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는 사소한 약속을 어겨서 평판이 나빠지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다. 사소한 약속이라고 가볍게 여기는 사람들은 이러한 일들이 켜켜이 쌓여 자신의 신용을 갉아먹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다. 본인이 실감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습관이기 때문이다. 안 지킬 약속은 아예 하지 말라. 휴대폰은 멋으로 들고 다니는 게 아니다. 약속시간에 5분 10분이라도 늦을 것이 예상된다면 미안하다고 전화해야 한다. 그리..

☆ 평정심을 유지하려면

나에 대한 칭찬에 너무 들뜨지 말고, 비난에도 기분 상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이 칭찬을 한다고 내가 좋은 사람도 아니고, 비난을 한다고 해도 내가 나쁜 사람도 아닙니다. 남들의 칭찬과 비난은 나하고 별 관계가 없는 그들의 생각일 뿐이고, 나는 늘 있는 모습 그대로 그냥 나일뿐 입니다. 그들의 눈에 보기가 좋고 이익이 될 것 같으면 칭찬을 하는 것이고 안 좋아 보이면 비난을 하는 것이니 칭찬하는 것도 그들의 행위이고 비난하는 것도 그들의 행위입니다. 신경을 쓸 일이 전혀 없습니다. 칭찬하면 ‘고맙소.’ 비난하면 ‘미안하오.’ 가볍게 말하고 넘어가면 되는 것이지 그들의 행위에 내가 우쭐댈 것도 없고 기죽을 것도 없습니다. 잠시 스쳐가는 일이니까요. 남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살면, 세상사에 일희일비하지 않..

☆ 서(恕)의 길

공자의 제자인 자공이 질문을 하였습니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압축하여 평생 동안 실행해야 할 말씀이 무엇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되 "恕(서) 이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아야 한다. 남의 입장을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 子貢問曰 有一言 可以終身行之者乎 (자공문왈 유일언 가이종신행지자호)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 論語(논어) 衛靈公篇(위령공편) - 용서하고 절제하며 더 나아가 남의 처지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서(恕)라고 할 수 있다. 남을 존중하며 더불어 사는 것이 서(恕)의 길이니 남을 나와 같이 보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恕(서)는 如(같을 여)와 心(마음 심)이 결합한 모습이다. 如는 ‘~와 같다’ ‘같게 하다’..

☆ 정녕 하늘의 뜻(天命) 일까?

소소루(小小樓)에서 우두커니 지나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니 문득 옛 기억이 떠오른다. 한때 '50세 지천명, 진인사대천명'이라고 기대에 부풀었던 적이 있었다. 五十歲 知天命(50세 지천명) '쉰 살에 하늘의 뜻을 안다.' 天命(천명)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한계가 있으므로 우격다짐으로 성공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오겸두는 天命의 의미를 깨우치지 못하여 50세 전 까지 어리석게도 진짜 아등바등 살았다.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사실 사람이 할 일을 다 하는 盡人事(진인사) 행위는 단순한 과정이거나 하나의 조건일 뿐이고, 待天命(대천명)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봐야한다. 사람이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게 결과는 이..

☆ 장단을 맞추는 사람과 함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동조하는 사람'이 아니라 '장단을 맞추는 사람'을 곁에 두어야 한다. 장단을 맞추는 것은 조화를 뜻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이루어진다. 비유컨대 사물놀이와 같다. 꽹과리·북·징·장구 네 가지 악기가 모여 어느 것이 튀거나 모자라거나 지나침이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음악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긍정하는 것을 같이 긍정하고, 부정하는 것을 같이 부정하면, 그것은 동조하는 것이지 조화가 아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의견에 무조건 찬성하는 사람,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칭찬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그것에 만족한다. 늘 동조하는 사람만을 가까이 두고 附和雷同(부화뇌동)하면 인생의 바다에 깊이 침몰해 헤어 나오기 힘들다. '올곧은 이'는 자신에게 동조하길 요구하지 않고, ..

함구(緘口)

공자가어(孔子家語) 관주(觀周)편에 삼함기구(三緘其口)라는 말이 나온다. '그 입을 세 번이나 봉했다.'는 뜻이니 말을 경계하라는 말이다. 차후로 오겸두는 함구하고 말을 삼가렵니다. 세상사를 자연스럽게 수긍하고 인정하며 삼함오구(三緘吾口)하고 여생을 황홀하게 사는 구도(求道)의 길을 걸어가려 합니다. Oral Hazard 口是禍門 禍從口出

☆ 내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항상 자기가 주인이 되어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머리 좋고, 돈 많고, 재주 있고, 지위가 높고, 건강하고 인기 많은 그 사람이 아니고 바로 ‘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남을 의식하면서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머리가 좋던 나쁘던, 돈이 많던 적던, 재주가 있던 없던, 지위가 높던 낮던, 건강하던 약골이던, 인기가 많던 적던,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입니다. 부모형제가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자식이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배우자가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오직 내가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음의 노예로 ..

☆ 國+家(국+가)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것들의 총체를 '나라'라고 하며 한자로 쓰면 국가(國家)입니다. 국+가(國+家) 중에서 나라(國)보다는 우선 가정(家)이 행복해야 좋은 나라가 됩니다. 가정을 저버리면서 애국자가 되고, 충신이 되는 것은 잘못된 가치관입니다. 국가(國家)에 충성(忠誠)한다는 말은 있어도, 가정(家)을 빼고 오로지 나라(國)만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한다는 말은 온당치 않아 보입니다. 자기중심적인 권력은 온갖 불화를 일으키고 나아가 사회를 전쟁과 공포 속으로 몰아가는 데 비해, 사회 중심적인 권력은 國+家(국가와 가정)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국가의 미래가 집권세력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국가의 미래는 집권세력이 아니라 각자의 가정(家庭)에 달려 있습니다. 수신(修身)제가(齊家) 후에 ..

☆ 문해력(文解力)이 소통능력의 척도(尺度)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거의 0(Zero)인데 문해력(文解力)을 가진 사람은 드물어 보입니다.책을 읽지 않아서 문자로 소통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SNS에 글을 작성하여 올리면 그것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다른 방향으로 곡해(曲解)를 하는 걸 자주 접하니 글을 쓰면서 문장 중에 어휘를 설명하거나 괄호 안에 한자를 병기하게 됩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느 정도 소통이 가능해도 기억력의 한계에 봉착(逢着)하고, 글로 써서 보내면 문해력이 떨어지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엉뚱한 답을 보내오곤 합니다.뛰어난 능력과 지식을 갖고 있어도 문자로 표현하지 못하면 효용성이 떨어집니다.정확하게 쓰고 읽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 배움과 소통의 기초는 문해력에 달려있으므로 책..

☆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

사력을 다해 달리는 도중에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고 무릎이 깨지면 엄청 아프고 화가 납니다. 다시 일어나서 달릴 힘조차 없게 됩니다. 그럴 때는 넘어진 김에 좀 쉬어 가라고 말들 하지요. 열심히 달리느라 보지 못했던 주변 모습도 살펴보고,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을 돌아보면서 새로운 힘을 얻어야 합니다. 지나치게 빨리만 달리다 보면, 내 영혼이 미처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백마가 휙휙 달리는 모습을 문틈으로 내다보듯이 세상을 설렁설렁 보게 되면 가까운 사람들을 소홀하게 대하게 되어 점점 고립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힘들다면, 넘어졌다면, 내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면서 쉬어 가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압니까? 오랫만에 한가해져 문득 생각난 지인에게 안부전화 한 통 했더니 선뜻 ..

비방(秘方)

대인관계에서 화가 나는 이유는 자식•배우자•형제•친구•회사동료 등등 심지어 나에게까지 기대하는 것이 많이 있었는데 그 기대가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원래 바라는 것이 없었다면 화가 나지 않겠지요. 이런 경우의 사용하는 비방(秘方)은 왼손 바닥에 無(없을무)자를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원하고 기대하는 욕망이 없어지면, 화•짜증이 사라지고 마음이 평안해 집니다. 자가 비방(秘方) 사용 기법 1) 나침반으로 동쪽을 확인한 후 심호흡을 한다. 2) 마음을 가다듬은 뒤 구체적인 염원을 한다. 3) 숨을 깊게 들이 마신 후 양손에 내 뱉는다. 4) 오른손으로 왼손바닥에 원하는 글자를 쓴다.

☆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자

건강한 사람이 감기에 걸린 사람과 함께 있으면, 건강한 사람의 영향으로 감기에 걸린 사람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던 사람마저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건강한 사람이 전염병에 감염된 환자와 같이 생활하면, 환자의 병세가 호전되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하던 사람까지 그 병에 전염이 되고 맙니다. 사람의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말 열 마디보다 나쁜 말 한마디가 사람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칩니다. 올바른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다수라고 해도, 잘못된 생각을 지닌 소수에게 영향을 받게 되어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에 빠질 수도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하므로 더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부정한 생각을 멀리하여 좋은 에너지를 다져야하는 이유입니다. 긍정적인 것은 부..

다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가을햇볕 가득, 가을바람 솔솔!올 가을엔 좋은 일이 있길 기대하지 않는다.다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하느님이 노(怒) 하셨나? 부처님이 노(怒) 하셨나?얼마나 거짓말과 막말을 하였기에 주둥이를 막고 살라 하십니까? (마스크)얼마나 음탕한 죄를 지었기에 떨어져 살라 하십니까? (거리두기)얼마나 못된 짓을 하였기에 짬만 나면 손을 씻으라 하십니까? (방역 손씻기)찌는 듯한 폭염이 기승인데 이제는 물폭탄으로 이 땅을 해하려 하십니까?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고 노여움에 태풍까지 보내십니까?천지신명이시여, 이젠 노여움을 푸시고이 땅의 민초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 친구가 되기 위한 방법이 있을까?

나의 마음가짐이나 올바른 행실만으로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내가 노력을 하여도 상대편이 싫어하면 친구가 안 되는 것이고, 무관심하게 아무 행위를 안 해도 그들이 나를 좋아하면 그냥 친구가 되는 것입니다. 친구가 되는 건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상대편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했는지 아니면 무시했는지를 내가 결정할까요? 그들이 결정할까요? 그들이 결정합니다. 내가 아무리 우정으로 대해도 상대편이 싫어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우정은 엄밀히 말하면 욕망입니다. 욕망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그냥 욕망입니다. 욕망이 뜻대로 되면 기분이 좋고, 뜻대로 안 되면 괴로움이 생깁니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낮과 밤처럼 늘 우리 곁..

☆ 정재(正財)와 편재(偏財)

정재(正財)와 편재(偏財) 正財(정재) : 급여•연금•은행예금 규칙적이고 정상적으로 모인 재물, 안정적인 수익을 의미, 계획적으로 경제활동을 함. 偏財(편재) : 사업•부동산•주식•로또•도박•투기•일확천금 한쪽으로 치우쳐 쌓인 재물, 특별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는 것을 의미, 거침없이 경제활동을 함. 편재운이 있는 사람은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아 사건사고가 많다. 편재에서 들어온 돈은 잠시 머무르다 흩어질 것인데 자기 돈인 양 꽉 움켜쥐려 하면 생명까지 위협을 받게 될 수도 있다. 편재운에서는 욕심을 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지출해야 서기(瑞氣)가 운집하므로 널리 인심을 후하게 베풀며 자선을 행하여야 한다. 여행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것도 현명한 편재의 처리방식이고 재치있는 처세술이라 할 수 있다. 정재(..

행복은 노력으로 획득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행복은 노력으로 획득 가능하다고 생각하나요? • 가능하다? 아니다? 그대는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길래 그리 생각하시오? • '만족•기쁨•재미•웃음•보람•안정•평온감' 이러쿵~저러쿵~ 갑론을박!? • 입고 싶은 거 입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즐기고 싶으면 즐기고, 이런 것들이 행복인 줄 알겠지만 원 없이 입고 먹고 자고 즐긴다 해도 그런 것들은 마치 마약 같아서 행복감은 잠시(暫時)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허무하다오. •• 행복은... 모든 제약(制約)과 간섭으로부터 벗어난, 자유로운 상태 아닐까요? 「이거슨(?) ㅎㅎ 吾謙螙 생각일 뿐 ^L^」

☆ 사랑이란?

사랑이란 무엇일까? 상대를 지극히 아끼는 마음이 사랑이다. 「爫 冖 心 夂」이 합쳐진 愛라는 중국(中國)의 문자(文字)는 사람의 가슴 부위에 심장(心)이 들어가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사랑하다’를 표현한다. 爫(손톱 조) + 冖(덮을 멱) + 心(마음 심) + 夂(천천히 걸을 쇠) = 愛(사랑 애) 갑자기 달려들면 혹여 좋아하는 상대가 다칠까봐 손톱을 덮고 천천히 걸어 다가서는 모습이다. 즉 상대를 소중히 아끼는 마음의 표현이다.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게 해 주겠다.’고 한말은 더할 수 없이 극진히 아껴주겠다는 약속인데, 결혼 후에 고무장갑 하나 안 사줬다면 사랑하는 마음 즉 아끼는 마음이 소멸했다는 질책을 받아도 할말이 없다. 아내에게 아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고 지금부터 더없이 아껴..

☆ 흔적을 지워가는 사람

인생은 흐르는 물과 같아야 합니다. 우인(友人)•지인(知人)들과의 관계도 좀 더 정성스럽게 가꾸거나 유지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흐르는 물처럼 단순하게•평범하게•자연스럽게 유지 되겠지요. 산다는 건 세상에 빚을 지는 일입니다. 빚의 다른 말은 '신세'이고 '은혜'이기 때문이지요. 빈손으로 이승에 온 우리는 태어남부터 양육까지 부모님의 은혜를 입었고, 스승님으로 부터 가르침을, 가족으로부터 평안함을, 벗에게서 즐거움, 자연으로부터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 모두가 신세이고 은혜이지요. 이렇듯 무한광대(無限廣大)한 신세와 은혜를 갚을 엄두를 낼 수는 없어도 과오가 뒤범벅된 내 삶의 흔적이라도 조금씩 지워나가는 것이 세상에 대한 도리라 여겨집니다. 온 세상을 비추는 달이지만 지나간 자취를 남기지 않는 것처럼, 겉으로 ..

☆ 사는 대로 생겨지고, 생긴 대로 살게 되고

인간 사회는 얼굴이 지배한다 - Jean Paul Sartre (1905.6.21 ~ 1980.4.15) 프랑스 철학자 - 얼굴엔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역정이 화석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얼굴을 여겨보아야지 대충대충 단순하게 볼 일이 아니지요. 관상은 얼굴을 통해 마음을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종교가 신을 찾아가는 길이라면, 관상은 사람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사람을 얻고 세상을 얻는 것••• 그것이 관상학을 공부하는 이유이지요. 서로가 상생(相生)을 통해 공존하는 상은 어떤 상이며, 상극(相剋)으로 충돌하는 상은 어떤 것인지? 오행상생(五行相生)과 오행상극(五行相剋) 이치를 밝히는 관상학은 어려운 학문입니다. 사람은 정말 생긴 대로 사는 것일까? 아니면 사는 대로 생겨지는 것일까? 운명론(생긴 대로..

☆ 기쁘게 놀기 위한 비결

1. 우선 재미있게 놀 생각을 하세요. 인생은 짧습니다. 계급장을 떼고, 명함은 찢어 버리고, 유니폼도 벗고 즐겁게 노닐어야 합니다. 놀지 않으면 몸이 경직되어, 사고(思考)가 유연하지 않은 늙다리 꼰대로 소멸하게 되겠지요. 2. 빈둥거리며 시간을 허비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부지런하여 일찍 일어나는 벌레가 새의 먹이가 되지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예술을 모르고 살면, 감성이 메마른 꽁생원으로 틀에 박힌 삶을 살게 됩니다. 풍류가 진정한 도(道)임을 알아야 해요. 3. 격식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분방한 사람과 어울리세요. 폐쇄적이고 고집스런 꼴통을 멀리하고, 자유롭고 멋스럽고 운치있게 즐기세요. 그리하면 자연·인생·예술이 혼연일체가 된 삼매경의 경지에서 기쁨을 만끽할 수 있겠지요. 놀면, 밥은 ..

☆ 나는 사유(思惟)한다

청년세대는 학문에 초점을 두고 독서에 돌진을 해야 합니다. 중년세대는 경제에 중점을 두고 독서에 매진을 해야 합니다. 노년세대는 건강에 역점을 두고 독서에 정진을 해야 합니다. 인간으로 존재의 가치를 깨닫고 느끼려면 평생에 걸쳐 독서하고 사유(思惟)하며 살아야 합니다. - 松巖 吾謙螙 Oh Kyeom-doo -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고 했지요. 글쎄요... 그 역으로 생각하면 [나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나는 사유한다.] 내가 의심의 여지없이 확실하게 존재하므로 호기심과 상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일정한 시간이 흐른 후, 인간은 모두 예외 없이 원소(元素)로 분해될 것입니다. 현상으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사유(思惟)하지 못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 지구에서 공존공영(共存共榮) 하기

산다는 것은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며,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도 없는 일이라지요. 폭력의 피해는 돌고 돌아 나에게 돌아옵니다. 맛있는 고등어 반찬을 먹은 줄 알겠지만 우리가 버린 플라스틱빨대가 분해된 미세플라스틱을 고등어를 통해 먹은 겁니다. 오늘 저녁, 술 한 잔하며 안주로는 돼지에게 폭력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일 아침엔 콩나물과 북어에게 폭력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실천하여 폭력을 최소화 하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늦었지만 지구환경에 해가 되는 삶의 방식을 바꿔 공존하며 공생(共生)하려는 노력을 하면 모든 생명체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인구의 10%인 7억여 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저는 지금도 아낌없이 전기를 쓰고 있..

☆ 자유인

각 종교의 창시자·성인(聖人)·전도사·철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현실을 초월한 완벽한 세계의 영원불변한 실재(實在)인 이데아(Idea)는 존재하지 않음이 확실하다. 그러하므로 신은 죽었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건 긍정적 신호이다. 자유인은 생각 없이 무조건적으로 추종하며 순종하고 복종하지 않는다. 편하게 노닐며, 현실의 생로병사를 고통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사유(思惟)하며, 국가·종교·권력·지식·돈·명예 등등 그 어떤 힘의 위력(威力)이 있어도 NO라고 말할 수 있다. 세력이나 권력에 굴복하지 않고 지배받지 않으므로서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자유로운 사상(思想)을 누려야 진정한 자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