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추사 김정희 선생 글씨- 추사체 감상
추사선생의 난초 그림에 이어 추사체라는 명품 글씨를 올립니다. 추사를 함부로 논하기 힘든 첫번째 이유는 추사의 글씨, 이른바 추사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데서 시작된다.추사체는 대단히 개성적인 글씨이다. 일반적인 아름다움, 평범하고 교과서적인 미감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추사의 글씨에서 차라리 괴이함과 당혹감을 느끼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바로 그 괴이함이 그의 예술적 개성이자 높은 경지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추사는 정통적인 순미, 우미가 아니라 반대로 추, 미학용어로 말해서미적 범주로서의 추미를 추구했다. 즉 파격의 아름다움, 개성으로서 괴를 나타낸 것이 추사체의 본질이자 매력인 것이다.우리는 흔히 한마디로 추사체라고 쉽게 말하지만 추사체의 실체를 보면 매우 다양하여 과연 어떤 글씨를 추사체라고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