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항상 자기가 주인이 되어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머리 좋고, 돈 많고, 재주 있고, 지위가 높고, 건강하고 인기 많은 그 사람이 아니고 바로 ‘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늘 남을 의식하면서 열등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머리가 좋던 나쁘던, 돈이 많던 적던, 재주가 있던 없던, 지위가 높던 낮던, 건강하던 약골이던, 인기가 많던 적던,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입니다.
부모형제가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자식이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배우자가 내 인생의 주인도 아니고, 오직 내가 내 인생의 주인입니다.
하루를 살더라도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어서 살아야 합니다. 죽음을 앞두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죽음의 노예로 살다가 갑니다. 무언가의 노예가 아니라 매 순간 내 삶의 주인은 내가 되어야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인데 뭐가 부족해 남에게 애걸복걸하며 삽니까? 먹고 살만한데 왜 돈 많은 사람에게 굽실거립니까? 왜 권력 앞에 머리를 조아리나요? 멀쩡한 사람이 왜 성형을 해서 남한테 잘 보이려고 하나요?
남한테 잘 보여 이득을 보려고 하면 필시 그 사람에게 권리와 자유를 넘기게 됩니다. 결국에는 남의 지배를 받게 되어 종속될 수도 있습니다. 소중한 내 인생인데 당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비겁하고 비굴한 행동은 자신을 비참하게 합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되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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