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슬픈 이야기가 있다. 정년퇴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중국정부에서 정년연장을 검토한다고 하니 중국인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민들은 여유시간을 갖고, 취미활동을 즐기며, 하고 싶어 했던 일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고 싶어 한다. 프랑스에서는 정년연장에 반대하는 근로자가 많아 노동계도 파업을 무기삼아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이들 나라들은 국가가 국민의 노후복지를 보장하는 제도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大韓民國의 현실은 어떤가? 부자(父子)간에 일자리 갖고 다투는 형국이다. 청년들은 아르바이트 일자리도 구하기 힘든데 무슨 정년연장이냐고 항변하며 정년연장을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다. 나이가 들면 뇌의 정보처리 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둔감해 질 수 밖에 없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