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2024/12 4

✍ 티끌 모아 태산?

티끌 모아 태산???사회적 특권이나 경제적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일반 사람이 돈을 모으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기득권에 편승하지 못한 흙수저 계급이 이 악물고 '노오-력'을 한다 해도 티끌을 모아 태산을 만들 수는 절대 없다.그러함에도 대다수의 서민은 한눈팔지 않고 노력하여 한푼 두푼 모아 통장 잔고가 늘어나는 걸 보고 즐거워하며 별다른 고민도 하지 않는다.그러나 수중에 나름의 목돈이 모이면 상황이 반전된다. 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함부로 쓰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지만, 이 돈을 밑천으로 무슨 일을 벌이자니 너무 적은 돈이라는 것을 아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안 먹고 안 입고 죽어라 모은 돈이 서울에 아파트 한 채 장만할 수 없는 ..

✍ 가볍게 사는 행복

나이보다 젊게 살려고 애쓰지 말고, 아예 나이를 잊고 사는 평탄한 삶을 추구하자.활기차게 살다가 늙어 움직이기 어려우면 신속하게 이 세상에서 물러나면 그만이다. 노후를 대비한다고 이것 저것 움켜쥐고 있지 말고, 쓰다가 버리고 갈 것들만 남기고 다 정리하면 마음이 홀가분해지고 평온해진다.일반적으로 ‘노후준비’라고 하면 재테크를 생각하지만, 굶주리지 않을 정도의 부(富)만 축적되면 더 이상 돈을 버는 일과 관계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운동, 노동, 활동은 모두 움직임(動)이지만 사람의 몸에 주는 영향은 전혀 다르다.노년에는 운동(運動)을 줄이고 노동(勞動)하지 않고 평상시 적절한 활동(活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다.건강을 위한답시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오히려 병이 생긴다. 병들 때를 ..

✍ 먹고는 살만한 노령의 벗들이여, ㅎ~

망팔(望八) 연세에 비해서는 건강한 편이고, 죽을 때까지 배곯지 않을 정도의 부(富)는 축적하고 있으니 여생(餘生)은 자신감(自信感)으로 낙(樂)을 누리면서 사세요.자신감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판단에 의한 것임에도, 상대적인 비교에 의해 허망하게 추락하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내게 돈이 100억이 있습니다. 돈을 90억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 많고, 110억 갖고 있는 사람에 비해서는 적어요. 나는 부자인가요? 부자가 아닌가요? 부자의 기준을 정한 규정이 없으니 나는 부자도 아니고 가난뱅이도 아닌 것이 확실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와 비교하여 돈이 적다고 아니면 돈이 많다고 판단하여 '가난뱅이' 혹은 '부자'로 표현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냥 나는 돈 100억을 갖고 있을 뿐인데 자신의 기준으로 단순하게 ..

'윤두광'의 광기, 12.3비상계엄

대한민국 헌법 제1조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12.3 비상계엄?헌법을 무시한 '윤두광' 광란의 칼춤너 뭐 돼? 자신과 국가를 동일시?5년 계약 머슴이 王? (대통령 = 국민의 머슴) 손바닥에 '왕'자를 쓴 이유 王자신의 주장이나 신념을 남에게 설득할지식(智識)이 부족하거나,가기 싫은 자리에 가야할 때 쓰는주술적 비방(秘方)이다. 12.3 비상계엄권력의 도파민에 취해 망상에 빠진 최고 통치자 윤석열하면 '술(酒)'과 '주술(呪術)'이 떠오른다. 권력에 취해 뇌 어딘가가 손상돼 있는 모습이다. 윤석열은 안가(安家)에서 고교 학맥으로 얽힌 장군들과 '폭탄주' 말아먹으며 계엄을 모의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