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166

☆ 아빠 힘내세요 ♬♩♪

세상이 점점 먹기 살기 힘들어지고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최고라고 한다. 젊은이들의 꿈이 오로지 취직이 되어버린 희한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평생 돈을 벌어도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가족과 함께 할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젊은 세대들은 결혼하여 처자식을 부양하며 개고생 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면서 인터넷게임이나 하고 알바나 하면서 살겠다고 한다. 청운의 꿈을 접어 버린 젊은이들의 생각을 탓할 수만도 없는 세상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부익부 빈익빈, 승자독식, 양극화로 중산층은 절멸(絶滅) 되다시피 한 암울한 세월이다. 하지만 견뎌보자. 만인이 평등한 행복한 세상을 기대하며...... IMF 외환위기로 서민들의 삶이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다. 대기업들은 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위기를 모..

☆ 남자의 눈물

이 시대 남자들은 종족번식에 성공을 하여도, 종족을 유지하기 위한 밥벌이가 녹록하지 않은 세상에 태어났다. 때로는 양심을 팔아 주린 창자를 채우다 보니 가슴에는 큰 눈물주머니가 생겼는데도 마음껏 울 수 있는 권리조차 빼앗겨 버리고, 대개는 술로 눈물을 대신하며 살아간다. 남자는 일생에 단 세 번 만 우는 것이 허락되어 있다니, 이런 천부당만부당한 일이 있는가. 매일 끼니때 마다 영양제 먹듯이 시간 정해서 울어도 시원찮을 판에... 심지어는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다'라고 해우소의 변기에까지 붙어있다. 어쩌라고? 이젠 늙어 오줌발이 약해졌는데. ㅠㅠ 이제는 제발 이 세상 남자들 에게도 몇 백 년 참아온 눈물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게 해주시라. 지구의 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위하여 허공에 ..

값비싼 내 집을 창고로 사용한다?! 과감하게 버려라!

값비싼 내 집을 창고로 사용한다?! 과감하게 버려라! 1. 집안에 불편하거나 어색하게 놓여있는 가구는 버려라. 평당가격이 얼만데 비싼 창고로 사용하려는가? 2. 일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은 잡동사니 이다. 앞으로도 사용할일 없는 물건이니 과감히 버려라. 3. 겹겹이 쌓여 있거나, 뒤엉켜 있는 물건은 쓰레기이니 버려라. 4. 고장난 물건을 고치고 싶지 않다면 버려라. 5. 버릴지 말지 우물쭈물 한다면 가치 없는 물건이다. 버려라. 6. 살아있는 순간으로 가득한, 추억의 사진들은 전시하고, 깊숙이 보관되어 있는 사진은 쓰레기이다. 버려라. 7. 옷과 신발은 떨어지면 사라. 1년간 안 입은 옷은 버려라. 사실은 옷은 죽을 때까지 입어도 될 만큼 있다. 8. 책은 빌려서 보라. 머리맡에 두고 평생 읽..

☆ 이 땅

필연적으로 명멸(明滅)하는 나라보다는 백성이 우선이다. 조국·우리나라·한국·대한민국·애국... 이런 단어에 때로는 거부감이 들기도 한다. 국가의 존망이나 품격보다 백성의 행복추구권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국가는 언젠간 없어지고 생겨나고를 반복 하는 것 아닌가? 백성의 뜻이 아니라 일부 특권층의 의지에 의해 그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많은 백성들을 희생시키며 나라들이 생겨나고 없어지고 하였다. 국가권력은 백성들에게 많은 것을 강요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나는 국가이름보다 ‘이 땅’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여 자주 사용한다. ‘이 땅’에는 정말로 많은 나라가 존재 하였었다.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락국, 발해, 고려, 조선, 심지어 제국주의 일본 등...... 대한민국 그 다음엔 어떤 나..

대표이사 업무 지침 10계

즐거움과 보람이 함께하기 위한 대표이사 업무 지침 10계 1. 일에 중독되지 말고 즐겨라. 항상 조용히 웃고 즐길 수 있는 경지에 이르라. 2. 고객관리는 변심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 영업은 불확실하니 적게 쓰고 끈질기게 ...... 3. 흥정은 시비가 아니고 대화의 결실이다. Nego.의 기술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켜라. 4. 회사의 부는 축적이 목적이 아니라 얼마나 사원들과 나누며 사느냐가 중요하다. 강자의 착취구도가 되어서는 아니된다. 5. 부하를 탓하지 말고 솔선수범하라. 상류에 물이 흘러야 하류에도 흐른다. 6. 후일을 생각하여 항상 업계원로를 배려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섭섭하지 않게 하라. 7. 강해져라! 강하다는 것은 아· 더· 메· 치· 함을 참으며 고통을 이겨내는 것이다. 8. 幽..

☆ 선생(先生)과 후생(後生)

현대에는 선생(先生)과 후생(後生)이라는 말 대신에 선배(先輩) 후배(後輩)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학문과 덕망이 높아서 존경을 받는 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않고 호(號)를 사용하고 선생(先生)이라 하였다. 현대에는 대체로 교육자에 대해서 선생이라는 호칭을 써 왔으나 점차로 스승의 의미보다도 연장자, 정치인 또는 나이를 불문하고 일반적인 존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후생가외(後生可畏) 라는 말이 있다. 현직에서 물러날 나이가 된 선배의 소견(所見)으로 바라보건대, 후배들은 젊고 기력이 왕성하여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능력을 갈고 닦아 장차 어느 방향으로 무한한 발전을 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젊은 후배들에게 평소에 술 사주고 밥 사주고 가끔은 보약도 먹여 가면서 돈독한 ..

May Day 『노동절』

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을 다지고 사기와 권익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5월 1일을 정하여 기념하는 날이 『노동절』이다. 한국은 군사정권 시절인 1963년 노동조합법의 개정을 통해 노동통제 기반을 마련하고 '노동자'라는 개념 속에 내포되어 있는 계급의식을 희석시키기 위해 '근로자'라는 개념으로 명칭을 바꾸어 3월10일을 『근로자의 날』로 정하였다.그러나 1980년대 이후 노동운동이 활성화되면서 종전의 3월10일 근로자의 날의 행사와 의미는 형식화되고 5월 1일 May Day가 복원되어 행사가 이루어지는 이원화 양상이 지속되면서 1994년에 정부는 근로자의 날을 5월 1일로 변경하였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력 2월1일을 『머슴의 날』이라 하여 주인이 머슴에게 한 턱 내며 위로하는 날이 있었으며 농..

자연의 섭리

雨中에 느긋한 기분으로 한가로이 호반을 거닐었다. 비바람에 난분분하던 낙화는 流水에 얹혀흐른다. 아름답고 즐겁게 살고싶은 간절한 바람도 정도를 넘지 않게 조절하고 마음을 다스려야만 하는 것인가? 꽂이 나비를 부르지 않아도 花 無 心 招 蝶 (화무심초접) 나비가 꽃을 찾지 않아도 蝶 無 心 尋 花 (접무심심화) 꽃필 때 나비오고 花 開 時 蝶 來 (화개시접래) 나비 올 때 꽃은 핀다 蝶 來 時 花 開 (접래시화개) 내가 그를 알지 못하듯 吾 亦 不 知 人 (오역부지인) 그도 나를 모르나 人 亦 不 知 吾 (인역부지오) 언젠가는 하나되어 만나리 不 知 從 帝 則 (부지종제칙) 이것이 자연의 섭리인가.

☆ 생각이 바로서면 행동하라

생각하고 고뇌하며 살자. 생각이 정립(正立)되면 행동하라. 생각에만 머무르고 행동하지 않으면 부자와 권력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한다. 무뇌인간(無腦人間)이 되어 아무 생각 없이 잡다한 신문과 방송의 견해를 맹신하여 자신의 주관으로 착각하고 자신의 사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우(愚)를 범하지 말라. 지식과 정보의 부족으로 인하여 다중(多衆)의 이익을 생각하기 어렵다면 우선 자신의 이익이라도 고려하라. 억울하지 않게 살아가려면... 과오를 반성하지 않고 지연, 학연 등 세력에 의지하여 선점한 부와 권력은 정의롭지 않아서 기득권을 무기로 약자를 지배하고 통제한다. 서민을 기만하며 지금까지 면면이 이어져온 1%의 기득권층이 독식하는 착취구조는 안 된다. 99%의 일반서민에게 개평이라도 줘야 할 것 아닌가. 우리가 존..

앞곶이 (龍仁市 處仁區 蒲谷邑 前垈里 前串部落)

▣ 앞곶이'곶'은 바다 또는 하천(河川) 방향으로 돌출된 지형을 가리키는 말이다. '앞곶이'는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전곶부락(또는 전관부락)에 위치한 마을로 가실리의 이송골, 동막골의 앞에 있으며 경안천 방향으로 돌출되어 있다. '앞곶이' 앞을 흐르는 경안천 변에 '배머루'와 '배미들' 이라는 지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 포곡(蒲谷)은 경안천과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까지 물자를 수송하기 위한 포구(浦口)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곶'이라는 지명을 갖고 있는 곳은 일출로 유명한 장기곶(호미곶), 간절곶, 서해안의 월곶, 강화의 갑곶, 김포의 대곶, 장산곶 마루에 북소리 나더니~ ♬♩♪ 황해도 민요에 등장하는 장산곶 등이다.▼ '앞곶이'에서 바라본 택자(탁영봉)자연농원(에버랜드) 정문으로 올라가는 길의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