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정보*지식 갈무리 36

겻불과 곁불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곁불'을 쬔다는 것은 이익을 취하려고 재력과 권력의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행태를 말한다. '곁불'에 해당하는 권세를 가까이하여 덕을 보려다가 오히려 예상치 못한 화를 당하기도 한다.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으로, 원칙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며, 재물을 탐내지 않는 인격체로 존경을 받는 선비가 '곁불'을 쬐려고 주변을 맴돌며 이득을 탐하는 모습은 상상이 불가능한 일이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벼의 겉겨인 왕겨 등 곡식의 껍질을 태우는 뭉근하고 힘없는 불을 일컬어 '겻불'이라고 한다. 양반이 '겻불'을 안 쬔다고 한 것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사회의 차별과 배제 속에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처지의 민중을 측은지심으로 돌보는 애민정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략 3,800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성문법(成文法)인 함무라비법전(Code of Hammurabi)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내용이 있다.어떤 사람이 내 눈을 빼게 되면 나도 그 사람의 눈만 빼야 하고, 어떤 사람이 내 이빨을 부러뜨리면 나도 그 사람의 이빨만 부러뜨려야지 그 사람을 때려죽이는 과도한 처벌을 금지한 조항이다.이 법률이 제정된 취지는 죄형법정주의의 과잉 형벌 금지 원칙을 명시하기 위함이다.그러나 우리는 이 내용을 처절하게 복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법전의 조항을 그대로 행한 것은 귀족이 귀족의 눈을 멀게 했을 때 한정이었다. 귀족이 평민의 눈을 멀게 하거나 뼈를 부쉈을 땐 은으로 지불할 수 있었고, 귀족이 ..

如如(여여)

如如(여여)  :  한결같고 변함이 없는 ‘늘 그대로’라는 뜻. 문) 如如(여여) 하시지요?답) 그냥 如如(여여)하게 삽니다. 문) 如如(여여) 하신가요?답) 愉愉(유유)합니다. ( 愉 : 즐거울 유,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 ) 문) 如如(여여) 하지요?답) 茫茫(망망)하네요. ( 茫 : 아득할 망, 넓고 멀어 아득하다 ) 문) 如如(여여) 하신가?답) 忙忙(망망)하다네. ( 忙 : 바쁠 망, 몹시 바쁘다 ) 문) 如如(여여) 하십니까?답) 세상이 茫茫(망망)하니, 갈 길이 忙忙(망망)합니다.     (세상이 넓고 멀어 아득하니, 갈 길이 몹시 바쁩니다.)  如如(여여) [범어(梵語)Sanskrit語 타타타(tathātā)의 번역어]☆ 본래 그대로의 모습, 변함이 없는 마음.☆ 정신적•물질적인 일체 존재..

殺生者不死 生生者不生

殺生者不死 生生者不生(살생자불사 생생자불생)  - 莊子 Zhuangzi -자신을 죽이는 자는 죽지 않고, 자신이 살려는 자는 살지 못한다. - 장자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사람(殺生者)은 죽지 않을 것이요,(不死)자신의 이익에 집착하는 사람(生生者)은 살지 못할 것이다.(不生)殺生者(살생자)는 내 삶을 희생하는 것으로 괴로움의 본질인 욕망을  죽인다는 뜻이며,生生者(생생자)는 내 삶에 집착하는 것으로괴로움의 본질인 욕심을 부린다는 뜻이다.‘나’추한 ‘吾’를 죽여야 고운 ‘吾’가 살며, 악한 ‘吾’를 죽여야 선한 ‘吾’가 살고,거짓된 ‘吾’를 죽여야 진실한 ‘吾’가 산다.

√ 풍류[風流]

*** 풍류 [風流] 풍류는 아름다움을 즐기는 마음이다. 사전적인 풀이로 하면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운치가 있는 일’ ‘속(俗)된 것을 버리고 고상한 유희를 하는 것’이다. 풍류에는 멋과 맛, 예술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학문과 예술에 대한 조예, 여유, 자유분방함, 즐겁고 아름답게 노는 모든 것들이 풍류이다. 자연·인생·예술이 혼연일체가 된 감성으로 삼매경에 이르러 행운유수(行雲流水) 같이 떠도는 풍류객은 자유(慈遊)를 추구한다. 세상에서 말하길 “그 사람은 풍류를 아는 사람이야.” 했을 때는 멋이 있고 예술을 알고 자유롭고 여유도 있다는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돼 있다. 반면에 “그 사람은 풍류를 몰라.”라고 하였다면 멋도 없고 예술도 모르고 여유도 없는 옹졸..

2030년 지구 멸망 시작

지구가 서서히 달궈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50년 지구열대화로 지구 멸망이 이뤄질 것이라고 한다. 전 세계가 홍수, 슈퍼 태풍, 폭염 등 다양한 형태의 기후 재앙에 시달린다. 산업화 이후 지구의 온도가 이전보다 1.11°C 올랐다.「고작 1.11°C  ?」라고 치부할 수치가 아니다. 이게 얼마나 심각한 수치인가하면▲  1°C 상승시, 세계 곳곳 극심한 가뭄발생 (이미 진행 중)▲  2°C 상승시, 세계 곳곳 해안도시가 물에 잠김, 부산의 1/3 이 침수됨 (현재와 같은 속도로 지구온난화 계속되면 2030년 후반 예상)▲  3°C 상승시, 지구의 산소 30% 를 만들어내는 아마존 기능상실▲  4°C 상승시, 지구의 모든 빙하 다 녹음▲  5°C 상승시, 전 지구적 기상이변 속출▲  6°C 상승시. 인류 ..

한국의 문화유산

[漁家閑眠圖 어가한면도 (김홍도)]물살에 흔들리는 배 위에서 한가롭게 잠이든 어부...어부는 자연에 깊이 동화하여 물아일체(物我一體)의 경지에 이르러 배가 여울에 다다르도록 흘러가는 것도 모른 채 잠든 모습이 안빈낙도(安貧樂道)를 엿볼 수 있다.글씨는 세속을 벗어나 자연에 숨어 유유자적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다.流下前灘也不知 앞여울까지 흘러가도 모르고 있네檀翁醉墨 단옹이 취하여 그리다 [김홍도 필 추성부도 (金弘道 筆 秋聲賦圖)] 단원(檀園) 김홍도가 별세하기 얼마 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며, 노년기에 느끼는 쓸쓸한 가을밤의 서정을 노래한 구양수의 글에 감흥을 일으켜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의 오른쪽에는 산과 메마른 수풀이 그려져 있고, 한가운데에는 초가집이 있으며, 둥근 창 안으로는 어렴풋이 구양..

세계 거짓말 대회

매년 영국에서 『세계 거짓말 대회』가 열립니다.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단 항상 거짓말을 해야 하는 정치인, 변호사, 외교관은 참가할 수 없고 그 외 직업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선천적으로 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단점은 적을 만들기 쉽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좋지 않은 언행에 대해 솔직하게 나쁘다는 평가를 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을 속이는 기술을 수련한 대표적인 집단으로는 종교의 성직자들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 계율을 지키기 위해서 그들이 발달시킨 기술 중에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마지막 문장을 완성시키지 않고, 상대가 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뇌까리는 기술..

부처님 오신 날

석가모니 부처님은다음과 같이 선언 하셨습니다.天上天下 唯我獨尊 - 천상천하 유아독존인간은 제각각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세상에 존재하니 모두 다 존귀하도다.三界皆苦-我當安之 - 삼계개고 아당안지세상이 온통 고통이니 내가 모두를 평안하게 하리라.내 마음을 평안하게 할 주인공은 바로 '나' 자신이며,내 이웃의 고통을 편안하게 해줄 주인공도 '나' 이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어요.자신이 우주의 주인이고 자기 운명의 주인입니다.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기자신을 믿고 정진(精進)하시오.세상의 이치를 깨달아 자기인생의 주인이 된 사람의 삶은 무엇보다 자유로우며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않습니다.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 松巖 吾謙螙 -[諸行無常(제행무상) 一切皆苦(일체개고)]인간..

아름다움의 비결

아름다움의 비결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 만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어린이가 손으로 너의 머리카락을 자주 쓰다듬게 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어라 사람들은 상처에서 치유되어야 하고 낡은 것에서 새로워져야 하며 병에서 회복되어야 하며 무지함에서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에서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를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남을 돕는 손이다. -오드리 ..

이어도(離於島)

섬을 뜻하는 한자를 보면 島(도)는 바다의 '새(鳥)가 앉아있는 산(山)'이고 嶼(서)는 '섬과 더불어(與) 있는 산(山)'이다. 둘을 구분하는 기준은 사람이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큰 섬은 도(島)이고, 살 수 없는 작은 섬은 서(嶼)이다.그래서 도서(島嶼)는 ‘크고 작은 모든 섬’을 뜻한다. 물에 잠겨 섬이 되지 못하는 바위를 초(礁)라 한다.잠길 듯 말 듯 아슬아슬 애를 태우는 바위(石)라는 의미다. 드러난 바위가 노초(露礁)이고, 잠긴 바위가 암초(暗礁)다. 배가 다니다가 초(礁)에 올라 앉으면 좌초(坐礁)다. 초(礁)에 해당하는 우리말은 ‘여’다.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다. 썰물에 드러나는 바위가 ‘잠길여’, 드러나지 않는 바위가 ‘속여’다. 물때에 따라 잠기느냐 드러나느냐를 놓고 이름을 ..

주역(周易)

주역(周易) 사서삼경(四書三經)인 '대학•중용•논어•맹자' '시경•서경•역경' 가운데 하나인 역경(易經)은 주역(周易)을 말한다. 공자가 위편삼절(韋編三絶) 책을 맨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닳아 끊어지도록 읽었다고 전해지며, "내가 좀 더 일찍 주역(周易)을 접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의 소리를 했다고 하는 말이 후세에 전해 오니 아마도 성인인 공자가 심취한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 역경(易經) 즉 주역(周易)은 철학적이고 윤리적 교훈을 끌어내려는 책이다. 역경(周易)의 목적은 시공(時空)을 포괄하는 우주의 진리와 천지자연의 운행과 역사의 변화원리를 밝히는데 있다. 🚩 이 세상에 영생하는 존재가 있을까? 존재하는 모든 생명은 소멸된다. 비단 생명뿐이 아니다. 산, 강, 바다, 바위, 모래, 왕조, 국가..

지장보살(地藏菩薩)

불교의 지장보살(地藏菩薩)님은 인간의 사후세계를 관장한다. 명부전(지장전 또는 시왕전)에는 지장보살님이 지옥에 떨어진 중생들을 모두 구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느라 머리의 화관이 날아가 두건을 질끈 동여맨 모습으로 가운데에 계시고,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있고, 그 양옆에는 우측에 홀수번호, 좌측에 짝수번호 순으로 열 분의 대왕이 서있다. 죄 별로 열 분 대왕의 담당 재판업무가 분업화 되어 있다. 제1 진광대왕(秦廣大王) 도산지옥(刀山地獄) 칼산 오르기 /구두쇠가 가는 지옥 / 死後 1×7=7일(초재) 제2 초강대왕(初江大王) 화탕지옥(火湯地獄) 끓는 물에 넣기 /빌린 것 갚지 않고, 도둑질하면 가는 지옥 / 死後 2×7=14일(2재) 제3 송제대왕(宋帝大王) 한빙지옥(寒氷地獄)..

국민의 3가지 분류『항민(恒民)·원민(怨民)·호민(豪民)』

국민의 3가지 분류 『항민(恒民)·원민(怨民)·호민(豪民)』 「부림에 순종하는 국민」 항민(恒民)은 생각이 천하고 무식하여, 자신의 권리나 이익을 주장할 의식이 없는 국민을 말하며, 「원망만 하는 국민」 원민(怨民)은 정치적으로 피해를 입지만 원망만 하고 스스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나약한 국민을 뜻한다. 「용감한 국민」 호민(豪民)은 사회적 모순과 자신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과감하게 대응하는 국민이다. 「용감한 국민」의 주도로 「원망만 하던 국민」과 「부림에 순종하던 국민」이 합세해 무도한 무리를 물리친다. 국가의 최고 대표자는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국민의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인간의 네가지 本性

인간의 네가지 本性 인(仁)·의(義)·예(禮)·지(智) 四端 첫째, 측은지심(惻隱之心 가엾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은 인(仁)에서 우러나오고, 둘째, 수오지심(羞惡之心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의(義)에서 우러나오고, 셋째,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게 사양할 줄 아는 마음)은 예(禮)에서 우러나오고, 넷째, 시비지심(是非之心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은 지(智)에서 우러나옵니다. 이 4가지가 인간의 본성(本性)이라고 합니다. 맹자 공손추 상에 있는 구절입니다. ♣♣♣♣사칠논변♧♧♧♧♧♧♧ 사단칠정논변(四端七情論辨) 퇴계 이황(1501~1570)과 고봉 기대승(1527~1572) 사이에서 사단·칠정을 주제로 편지의 왕래를 통해 행하였던 논변을 의미한다. 사단칠정(四端七情) 성리학(性理學)의 ..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

지구 생명체의 대멸종◆현재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원인도 명확하다. 바로 '인류'다.약 1만 년 전쯤부터 거대한 포유류는 지구상에서 대부분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다.대륙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 거대한 포유류의 멸종 시기는 인류 이동과 겹친다.지난 1000년간의 기록을 보면 오늘날 육지에 사는 동물 가운데 야생동물은 3%에 불과하며 인간과 가축이 97%를 차지한다. 지구상의 점유율이 가장 많은 가축은 닭(조류)이다.인류세에 핵무기와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99%가량이 사라질 수도 있다.◆다섯 번째 대멸종 : 약 65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공룡, 익룡, 해룡, 암모나이트 등 육상 생물의 70%가 절멸하면서 공룡 시대가 끝장.이 대멸종 때 포유류가 살아남았고, 인류가 지구의 ..

人生 세 가지 실패

人生 세 가지 실패 1. 첫 번째 실패는 하기 싫은 일에서 성공하는 것. 성공의 대가는 얻겠지만, 삶의 의미나 즐거움을 얻기는 어렵다. 2. 두 번째 실패는 하고 싶은 일에서 실패하는 것.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실험일 뿐, 계속하면 진정한 성공을 얻을 수 있다. 3. 세 번째 실패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당연히 실패도 성공도 없지만 인생을 낭비한 책임을 져야 하는 가장 치명적인 실패다. 결론 성공하려면 매일 하고 싶은 일을 신나게 하는 것이다.

세금 인상과 인하

세금  인상⬆  인하⬇ 세금을 인상할 것인가?세금을 인하할 것인가?당연히 인하하는 것이 좋은 거 아닌가? '인하'가 되면 단순하게 돈을 조금 낸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세금'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아야 한다. 세금은 '복지' 문제와 직결되어 있다.세금 인하는 복지의 축소를 세금 인상은 복지의 확대를 가져온다.세금을 인하하면서 복지를 확대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세금을 낮추고 복지를 확대하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그만큼 국가의 빚은 늘어난다. 정리하면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낮은 세금과 낮은 복지를 유지하는 것이 결론적으로 빈부격차와 절대적 빈곤을 만들었다.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세금인상, 복지확대'는 극단적인 양극화를 극복하려고 시작하는 것이다.   자본은 이익의 극대화를 원하므로 세금이 낮으면 ..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 108 참회문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원문, 한글해석)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닦을 때 오온이 모두 진공임을 비추어 보고 일체의 고액에서 벗어 났느니라.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即是空 空即是色.受 想 行 識 亦復如是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 상 행 식 역부여시사리자여! 물질이 진공과 다르지 않고 진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니 물질이 그대로 진공이며 진공이 그대로 물질이니라. 수, 상, 행, 식도 이와 같으니라.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사리자여! 이 모든 오온의 법은 진공의 모습이며 생기는 것도 아니고 소멸..

과거불(過去佛)은 어떤 분들인가?

과거불(過去佛)은 어떤 분들인가? 먼 옛날부터 석가모니 부처님에 이르기까지 이 세상에는 일곱 분의 부처님들이 계셨다고 해서 이를 과거칠불(過去七佛)이라고 합니다. 그 일곱 분이란 비바시 부처님(毘婆尸佛), 시기 부처님(尸棄佛), 비사부 부처님(毘舍浮佛), 구류손 부처님(拘留孫佛), 구나함모니 부처님(拘那含牟尼佛), 가섭 부처님(迦葉佛), 석가모니 부처님(釋迦牟尼佛)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류 역사상 이 땅에 실재하셨던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분으로, 오늘날 전해지고 있는 불교의 경전들은 모두가 석가모니 부처님에 의해 직접 설해졌거나 또는 그 분에 의해 설해지는 양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그분을 제외한 여섯 부처님들은 경전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들에게 알려지게 된, 말하자면..

나옹선사(懶翁禪師)의 시

나옹선사(懶翁禪師)의 시 1연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聊無愛而無憎兮(료무애이무증혜)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2연靑山兮要我以無語(청산혜요아이무어)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혜요아이무구)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聊無怒而無惜兮(료무노이무석혜)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如水如風而終我(여수여풍이종아)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법명: 혜근(慧勤) 1320~1376호: 나옹(懶翁)·강월헌(江月軒) 시호: 선각(先覺)여주 신륵사(神勒寺)에서 입적조선 태조의 왕사인 무학대사의 스승 祖師(조사): 석가모니부처님의..

특이한 풍류시(風流詩) / 한시(漢詩)

공자 曰不學詩 無以言   시를 배우지 아니하면 말을 할 줄 모르고,不學禮 無以立   예를 배우지 아니하면 세상에 설 수가 없느니라. 옛적엔 시인이라는 직업인이 따로 있었던 것이 아니고 지식인이 곧 시인 이었다는데, 우리도 옛사람들이 지녔던 멋과 풍류를 누려봅시다. 성현군자(聖賢君子) 가라사대 詩를 읽으면 품성이 맑게 되고 언어가 세련되며 감성이 투명해져서 세상물정에 통달되니 돈 버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詩를 읽으면서 '독(讀)한 놈'이 되어 어풍지객(馭風之客)의 흥(興)을 누려보시길......                     구름은 무심하게 산 위에 떠 있건만                   그대와 나는 둘다 바쁘기만 하구나.                   시를 읊조리며 逍遙遊(소요유) 하세...

돈 잔치는 끝났다

☆ 松巖 吾謙螙의 느낌 ☆ ?? 돈 잔치는 끝났다. ? 2023~2025년 사이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 원인 ; COVID-19 이후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과 테이퍼링(양적완화축소) 예고, 글로벌경제위기가 예상된다.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큰 거품이 껴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작은 충격만 와도 폭락할 여지가 많다. 자산가격에는 연착륙이 없다. 오를 때는 과대평가되지만 떨어질 땐 단기간에 급락한다. 과거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을 보면 ● 1995년과 1996년에 걸쳐 금리인상으로 1997년 IMF외환위기 ● 2000년 금리인상으로 닷컴버블 붕괴 ● 2007년과 2008년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 G2의 패권전쟁(미국과 중국의 갈등) 중국의 대만 ..

범종(梵鐘)

범종각에는 범종(梵鐘),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등의 법구4물을 함께 배치한다. '범종각(梵鐘閣)'은 법당에서 바라볼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2층 누각일 때는 '범종루(梵鐘樓)'라 부른다. 범종은 천상과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법고는 짐승을 제도하고, 운판은 조류를 제도하고, 목어는 수중 물고기를 제도한다. 범종에는 용뉴(龍鈕)와 용통(甬筒=음통音筒음관音管), 상대(上帶)와 하대(下帶), 유곽(乳廓=연곽蓮廓)과 유두(乳頭=연뢰蓮雷), 연꽃무늬의 당좌(撞座), 보살상 등이 조각되어있다. 맨 위에는 '용의 모습을 취한 고리'라는 뜻의 용뉴가 있다. 용뉴는 불계(부처님의 세계)를 상징한다. 이 용을 포뢰라고 부르는데, 울음소리가 꼭 종소리와 같으며 고래를 보기만 해도 운다고 해서..

[스크랩]사는 곳(居住), 사는 것(投機)

주택은 원래 거주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거든요. 일부 세력은 우리가 사는 집을 갖고 투기를 해서 난리잖아요. 집에 대해서는 앞으로 투자 개념으로 접근하지 말고, 자기 수입에서 일부를 내서 생활하는 공간으로 생각하고 투기하는 사람들을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아요.남이 투기해서 돈을 버는 모습을 자꾸 쳐다보면 속상해 집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나도 지금 그 길을 따라가면 막차를 타게 될 수 있어요. 투기의 거품이 빠질 때 들어가게 되는 거거든요. 부지런히 저축해서 모은 돈을 날리면 얼마나 아깝겠어요.투기하는 사람들은 원래 돈이 많거나, 다른 데서 투기해서 번 돈이니까 그 사람들은 투기하다 날려도 괜찮아요. 노름판에서 주고받는 돈과 같은 ..

실명경피속

한자문화권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오래 전부터 있어왔습니다. ‘실명경피속’이라고 하지요. 우리가 부모님의 이름을 언급할 때, ‘홍길동’ 이라고 부르지 않고 ‘홍, 길자, 동자’라고 부르는 것이 그 흔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옛 조상들이 본명 외에 ‘호(號)’를 썼던 것도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기 위해서였지요. 호[號]란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본명 외에 허물없이 부르기 위해 이름 대신 쓰는 호칭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도 합니다. 현대인은 하나의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과거의 선비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단 태어나며 어릴 적 이름은 ‘아명(兒名)’이 주어집니다. ‘아명’은 대개 깊고 큰 의미보단 '붓들'이 같은 다소 우스꽝스럽고 귀여운 이름이지요. 그러다 성..

줄임말과 신조어

알고는 있어야 할 줄임말과 신조어 가심비 :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의 비율'을 줄여 이르는 말(국어사전 등재)가성비 :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여 이르는 말(cost performance ratio)가취관 : 가벼운 취향 위주의 관계갑분싸 : 갑자기 분위기 싸늘갈비 : 갈수록 비호감검사(檢事)스럽다 :  싹수가 노랗고 버릇 없는 사람을 빗댄 말, 행동이나 성격이 바람직하지 못하거나 논리 없이 자기 주장만 되풀이 한다는 의미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으로 의리와 원칙을 소중히 여기며 재물을 탐내지 않는 인격체를 선비(士)라고 한다. 기술직은 기사(技士) 기능사(技能士)라고 선비(士)를 붙여준다.변호사는 辯護士라고 하지만 검사는 하는 짓이 '검사스럽다'고 하여 檢事라고 쓴다. 士가 아니고 事다.겉바속촉..

'틀림'과 '다름'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  틀리다 : ‘맞다’의 반대말1.어떤 점이 맞지 않고 어긋나다2.올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다르다 : ‘같다’의 반대말1.어떤 점이 서로 같지 않다2.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지는 데가 있다  예)내 생각과 너의 생각은 틀리다. ( X ) 내 생각과 너의 생각은 다르다. ( O ) 소주와 맥주의 가격이 틀리다. ( X ) 소주와 맥주의 가격이 다르다.  ( O )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를 쓰는 일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반대는 별로 없다.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사용하는 비율이 무려 60%를 넘는다.반면에 '틀리다/다르다'의 반의어(反意語)인 '맞다/같다' 경우에는 잘못된 사용이 드물다.'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연히 서로 다른 단어이며, '다르다'..

세계 인구 증가

세계 인구 증가     시기  세계 인구   특이사항BC 4000년700만명농경문화BC 2000년2,000만명4대문명BC 1000년5,000만명철기문명BC 500년1억명춘추전국시대기원년2억명삼국시대, 로마, 한나라서기1000년3억명고려, 봉건중세시대, 송나라서기1500년5억명조선, 화약사용 무기 등장서기1800년10억명산업혁명, 식민지 팽창서기1900년17억명대한제국, 2차 산업혁명서기1927년20억명대한민국임시정부9년 임시헌법통과서기1960년30억명대한민국 4.19혁명서기1974년40억명민주회복국민선언서기1987년50억명6월 항쟁 대한민국의 민주화서기1999년60억면서해 교전, 제1연평해전서기2011년70억명동일본대지진 후쿠시마 원전폭발서기2050년90억명 예상환경파괴, 자원고갈, 질병 유행서기2070..

생활풍수(生活風水)-공간과 생활 개선(改善)

생활풍수(生活風水)-공간과 생활 개선(改善) [ 松巖 吾謙螙 엮음 ] 거주 공간에 대한 합리적인 이론을 적용하여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생활환경에 유용하도록 변화시키는 방법을 정리한다. 생활풍수(生活風水)란 주거(住居)생활에 풍수적인 요소를 이용하여 더 나은 생활을 추구하기 위한 것으로 주거풍수(住居風水)라고도 한다. 건축물의 배치를 할 때 ‘기(氣)’를 통한 공간이용을 효율적으로 하여야 한다. 한정된 실내에 인테리어를 할 때에도 좋은 기(氣)를 끌어들이고 맞이하기 위하여 가구집기 등의 공간배치를 통하여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면 가정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 ◈ 집의 위치가 산에 너무 가까우면 흉(凶)하다. 특히 산을 절개한 땅은 재물이 흩어지고 정신이 혼란해진다. 매립지 땅, 군부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