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 旅 行/일상적인 유람 58

윈난성 리장시(雲南省 麗江市) 위룽쉐산(玉龍雪山)/후탸오샤(虎跳峡)

중화인민공화국 中华人民共和国   中華人民共和國국가코드 : PRC(People's Republic of China), CHN약칭 : 중국(China 中国 中國) / UN 상임이사국 P5수도 : 베이징(한국과 -1시간차)언어 : 중국어(漢語)면적 : 약 959만㎢ (한반도의 43.455배, 아시아 면적의 4분의 1)인구 : 약 14억2,517만명 (세계 2위)  93% 한족(漢族)과 7% 몽골(蒙古)·회(回)·장(藏)·묘(苗)·조선족(朝鮮族) 등 55개 소수민족으로 구성GDP : 약 18조5,326억 달러 (세계 2위)통화 : 위안(CNY) (살 때 : 대략 1위안=약200원)국제전화코드 : 86 윈난성 리장시【Yúnnán Shěng  Lìjiāng Shì 云南省 丽江市】  中國 雲南省 麗江市인구 120만명..

사인암(舍人巖)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며 버티는 한양의 회색빛 콘크리트 정글... 그곳을 탈출하여 푸르른 낙원에서 노는 재미를 만끽하며 해방감을 느껴보리라. 애마의 말머리를 돌려 단양으로 달려간다. 俗情凡韻一毫無(속정범운 일호무) 속세의 멋과 평범한 운치는 털끝만큼도 없다.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경탄했다는 사인암(舍人巖).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 정수리에 소나무가 꼿꼿이 자라 마치 松巖이 속세를 떠나 터를 잡은 듯하니 신선의 술잔이 저절로 기울어 지네. 오늘도 이곳에서 취해 어쩔 수 없이 스텔스 차박.舍人巖(사인암) -阮堂 金正喜(완당 김정희)- 怪底靑天降畫圖(괴저청천강화도) 괴이한 한폭 그림이 하늘에서 내려왔나 俗情凡韻一毫無(속정범운일호무) 속세의 멋과 평범한 운치는 털끝만큼도 없네 人間五色..

청남대(靑南臺)

청남대 자연 속에 머무르며, 각설은 생략하고 담백하게......왜? 그가 한양의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 산책로를 개방하고, 충북 청주의 청남대를 이 땅의 백성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는지 그의 마음을 느끼고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노무현(1946.9.1~2009.5.23 /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2003.2~2008.2)이 백성들에게 돌려준 대청호반에서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풍광을 한식경이나 우두커니 앉아 바라보았다.제국의 황제라고 해도 이런 비경을 홀로 독점하는 것은 죄악이란 생각이 들었다.여기도 ‘사람사는 세상’이 되었다.◎ 화합의 길(1km/30分) 초가정까지 오솔길◎ 통일의 길(2.5km/60分) 초가정→제1전망대◎ 등산로(1.4km/40分) 제1전망대→제2전망대→주차장◎ 민주화의 ..

튀르키예 遊覽

튀르키예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동양과 서양이 어우러진 역사적인 유적지가 매력적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인기가 많은 여행지 수도 : 앙카라최대도시 : 이스탄불시차 : 한국과 –6시간차언어 : 튀르크어, 아랍어, 쿠르드어통화 : 튀르키예 리라전력전압 : 220 / 230 / 240V 50Hz 콘센트 2구팁 금액 : 호텔 1달러 , 레스토랑 이용금액의 5~10%무비자 입국 : 양국 모두 90일역사 : 유목시기 / 정주시기 / 근현대시기유목시기 ; 흉노(몽골)돌궐 제국서돌궐 제국강거 연맹오구즈오구즈 야브구국 정주시기 ;셀주크 제국룸 술탄국아나톨리아 베이국 근현대시기 ; 오스만 제국튀르키예 공화국 기후 : 사계절이 뚜렷 봄과 가을에 비가 많이 내리는 편(1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달은 4월 / 비가 가..

몽골(Mongolia) 여행

시차 : 한국과  1시간차수도 : 울란바토르(Ulaanbaatar)공용어 : 몽골어면적 : 약 156만㎢ (한반도의 약 7배,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을 모두 합친 것과 거의 같다)지형은 서북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다. 국토 평균 고도는 1,580m. 수도 울란바토르도 해발 1,350m에 위치인구 : 약 344만명(60% 이상이 수도에 거주)1인당 GDP : 약 $5,200 (2022년)치안상태 : 양호전력전압 : 220V역사 : 몽골 제국 1206년 몽골 인민 공화국 수립 1924년 11월 26일 몽골국으로 국명 개정 1992년 2월 13일 몽골의 초원을 바라보니...칭기스 칸[Chingiz Khan]의 띵언이 스쳐간다. "배운 게 없다고 탓하지 마라.나는 내 이름 석 자도 쓸 줄 모른다.그 대..

제주, 추자도(楸子島)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면소재지 대서리)√ 상추자, 하추자, 추포도, 횡간도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면적 : 7.05㎢(상추자도 1.3㎢,  하추자도 4.15㎢)√ 인구 : 1,667명(2022.10월 기준)√ 제주도에서 직선거리 45km / 해남에서 직선거리 35km√ 섬 내 교통수단(버스  1시간 간격 운행, 교통카드 사용시 할인) 서해 바다에 형성되었던 조기 어장이 남하하여 추자도 인근에 어장이 형성되었다.유명한 '영광굴비'도 현재는 추자도 인근에서 조기를 잡아 굴비를 만드는 실정이다.'추자도참굴비'를 섬의 특산물로 홍보하며 매년 7월에 참굴비 대축제를 열고 있다.

여수 유람

일단 남쪽으로 튀어 !!!  바다다.생선회 별루라고요? 괜찮아요.비린내 안나고 고소한 생선을'빼째썰기(세꼬시)' 안주로막걸리 한 잔 때리면기분이 UP !  UP !목이 마른 게 아니고,술이 고픈 거였어요. 우리에게 최고의 시간은 바로 노년기 입니다.노년기에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시간과 여유 (운이 좋다면 건강까지)다 갖게 되는 때이니 말입니다.마지막 기회입니다.지금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이 순간을 즐기세요. 그라제~~ 그라제~~ ♬♪♩  사회적 지위와 집안 형편 그리고 나이가 많고 적음을 따지지 마세요.우리가 성취한 사회적 지위는 세월이 흐르면 의미가 퇴색할 것이고,궁핍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유유자적 즐기는 사람이 멋지게 보입니다.

【자유여행】 日本國 立山(Tateyama), 구로베협곡

나만의 특별한 자유여행     일본 북 알프스인천국제공항 出發 → 나고야 中部國際空港 到着 → 나고야 1박 → 다카야마(2일차) → 도야마 2박 → 구로베협곡(3일차) → 도야마 3박 → 다테야마【立山】(4일차) → 마쓰모토 4박 → 나고야 中部國際空港 出發 → 인천국제공항 到着  ▽ 송암의 자유(慈遊)여행  전체지도▽ 꼼꼼한 여행계획표   ▽ 1일차나고야中部國際空港 내 4층의 Food Court 矢場とん에서 점심  돈가스(Pork cutlet) 로 점심 해결 나고야城 (17시 입장종료)  나고야에서 저녁  ▽ 2일차다카야마히다규(飛驒牛) 스시 과자 위에 올려진 히다규스시 쇠고기초밥 2점으로 점심. 과자 접시까지 먹어치움. HIDA FOLK VILLAGE   ▽ 3일차구로베 협곡    도야마城 ▽ 4일차..

함양, 산청

謙螙... ,60여년 지구에서 당당하게 버텨온 그대여!띵주(名酒) 마실 자격 충분하오. 고귀한 몸 안에 들어가는 신선의 약인명품주의 가격 따위가 뭔 대수인가? 명품빽 든 불나방, 억대 자동차 타는 당랑(螳螂)도 있는데조촐한 자리에서 뜻이 통하는 벗과 귀한 약주 한 잔 즐기는 게어찌 부끄러운 일이겠는가? 이보게,세상일 구구절절 알거 뭐 있나?!그냥 얼큰히 취해보세나. ▽ 솔송주 문화관   솔송주 신선의 술입니다!        ▽ 일두고택(一蠹古宅)                ▽ 개평마을   ▽ 산청, 대한불교수선사        ▽ 남사예담촌   ▽ 오도재     지안재

고창

고창 1박2일 서울 →㈗3hr 30min→ 학원관광농장(청보리밭) →㈗30min→ 점심 (고창 읍내) →㈗10min→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유적(고인돌 박물관) →㈗10min→ 고창읍성 →(도보)5min→ 문화의 전당(LED장미) →㈗30min→ 석식 (선운사입구 장어) →㈗10min→ 선운사 근처 Hotel(1박) →(도보)1km→ 선운사 →(도보)3km→ 도솔암 →(도보)4km→서운산생태숲 →㈗10min→ 점심,우정회관(간장게장) →㈗20min→ 구시포해변 →㈗3hr 30min→ 서울

Viet Nam (베트남)

베트남 [Viet Nam] 수도 : 하노이 언어 : 베트남어 면적 : 약 33만㎢ 한반도의 1.5배 인구 : 약 9,616만명 세계 15위 통화 : 베트남 동 100VND=4.68원 시차 : 한국과 –2시간 다낭 (Da Nang) 기온은 23℃~27℃ / 1월~4월까지 낮은 온화하고 밤은 쌀쌀하다. 다낭은 베트남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이며 한때 북베트남의 사이공이라 불릴 만큼 경제적으로 번창했던 곳이다. 1858년 프랑스에 점령되어 프랑스인의 거류지가 되었다. 1954년 북위 17도선을 경계로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라지자 다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1965년 공군기지가 설치된 이후부터 미국에 의해 항구설비가 크게 늘어났다. 1980년대 초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규모가 큰 항구도시로 자리 ..

제주, 금능 으뜸원 해변

혼자 떠나는 여행에 재미가 들린 송암이 못 다한 숙제를 하기로 한다. 이번엔 로시난테의 등에 얹혀 바닷길을 건너야하는 험난한 여정이다.서울 → 목포 → 제주→ 여수 → 서울......  달리고 달리고 달린다.제주항에서 하선하여 마두(馬頭)를 CCW(Counterclockwise) 방향으로 돌려 달려간다. 아무데서나 멈추고 즐겨본다. 어차피 구경거리를 찾아 나선 여행이 아니기에 한 곳만 기억하면 된다.협재해변 옆의 금능으뜸원해변에서 비양도(飛楊島)를 바라본다.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노라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위로만 높아지려 하지 않고도, 옆으로 한없이 넓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바다가 옹졸했던 내 가슴도 점점 더 넓혀주고 있다.여행에서의 자유(慈遊)는 더없이 감미롭다.  항해 중에 꽁꽁 묶여있는 애마 '로..

중국 - 서강 천호묘채(西江 千戶苗寨)

구이저우 성(귀주성,貴州省, 贵州省, Gùizhōu Shěng)의 성도(省都) 구이양(貴陽)에서 서강 묘족마을까지 버스로 4시간정도 소요되며 마을에가면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있다.  서강 천호묘채(西江 千戶苗寨)험준한 계곡 사이의 척박한 땅에 숨어들은 소수민족인 묘족이 살고 있는 마을이다.묘족은 고구려의 왕족 그리고 귀족들이라는 설이 최근에 활발하게 제기되고 있다.삼족오의 상징인 까마귀를 신성시하며 생김새와 문화가 고구려와 유사한 것이 많다고 한다.

수원화성(水原華城)

수원화성(水原華城)은 1793년(정조17년)부터 성곽 축조가 준비되어 이듬해 정월부터 시작해 2년 반 만인 1796년에 완성된 읍성이다.김홍도를 비롯한 예술가들과 채제공, 정약용을 포함한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이 건설에 참여하였으며 축성의 동기가 정치·경제적 측면과 효 사상이라는 동양의 철학을 담고 있어 문화적 가치 외에 정신적, 철학적 가치를 가지는 성이다.화성은 일제 강점기와 한국 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되고 손실되었으나 축성 직후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대부분 축성 당시 모습대로 보수 · 복원되었다. ‘화성성역의궤’에는 축성 계획, 제도, 법식뿐 아니라 동원된 인력의 인적 사항, 재료의 출처 및 용도, 예산 및 임금 계산, 시공 기계, 재료 가공법, 공사 일지 등이 상세히 기록되..

전주한옥[韓屋]마을

한양에 사는 후생[後生]이 술 한잔하자고하기에 안주가 푸짐하기로 소문난 전주로 달려갔다. 어느덧 석양이 지고 도시의 네온사인이 빛나기 시작하는 술시[戌時]가 되어서야 회동하였다. 술안주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절해야만 술의 흥취를 즐기기 좋은데 안주[按酒]가 과하니 술의 기운을 눌러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주안상[酒案床]은 안주가 산뜻하게 어우러져야 좋다는 것을 실감하며 수작의 즐거움을 누렸다.밤 새워 마신 술의 여파로 정신이 아득하다. 숙취에는 긴 후회의 시간을 보내야 풀린다고 하지만 이곳은 전주 아니던가. 전주콩나물국밥으로 속을 풀고 한옥마을을 둘러보았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게 조리한 길거리음식들은 내 입맛에도 맞았다. 각양각색의 한복을 빌려 입고 골목을 누비는 청춘이 멋지다. 인력거를 타고 한..

중국 - 화산(華山)

대제국의 수도,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세계최대규모의 도시였던 중국의 고도(古都)인 長安(현 Xi'an 西安)에서 1시간30분 정도 고속도로를 달리면 중국의 오악 중의 하나인 화산(Hua Shan 華山, 중봉 2154.9m)에 당도한다. 중국의 오악(五岳)은 낙양을 기준으로 동쪽 태산(泰山, 산동성)서쪽 화산(華山, 섬서성)남쪽 형산(衡山, 호남성)북쪽 항산(恒山, 산서성)중앙 숭산(嵩山, 하남성) 화산은 동봉, 서봉, 남봉, 북봉, 중봉의 다섯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으며, 가파른 산길을 올라 산정상에 서면 위하평원의 장관을 볼 수있다.                                                                     대륙의 중심에서서 사유(思惟)하니동쪽의 협소한 산하(..

위로(慰勞) 위로(上) 퉈(TOUR)

삶과의 전쟁에서 휴전하고햇빛의 열기에 후달리며바람이 불면 부는대로비가 오면 비를 맞고그런대로 달린다. 임진각에서 출발하여 화진포까지 340km아슬아슬한 평화의 순례길을 돌진한다. ▽ 휴전선 철책을 옆에 끼고 자신을 위로(慰勞)하며 위로(上) 달려보자.  ▽ 임진각 출발    ▽ 경순왕릉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산18-2번지  임진강변 고랑포는 한양의 마포나루에 버금가는 포구로 일제강점기에는 대규모의 저잣거리와 화신백화점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옛 모습의 흔적조차 사라져 한적한 강변의 풍경만이 쓸쓸하다.임진강 북쪽 고랑포리 성거산에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잠들어 있으며 부근에 큰아들인 마의태자의 영단(靈壇)이 있다.개성에서 경순왕이 사망하자 신라 유민들의 민심이 동요하게 되고, 이를 ..

영주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 238번길 2 (수도리 244)영주 무섬마을은 국가 문화재 제 278호로 지정 되었다.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제122호), 제주 성읍민속마을(제188호), 경주 양동마을(제189호), 고성 왕곡마을(제235호), 아산 외암마을(제236호), 성주 한개마을(제255호) 등 총 7개이다. 내성천과 소백산에서 흐르는 서천이 만나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는 형세가 섬과 같아서 무섬마을이라고 한다.강위에 놓여진 S형 외나무다리와 드넓은 백사장을 거닐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 바이크 투어 코스  온 나라에 역병(메르스)이 창궐하여 뒤숭숭하다.백성의 건강을 살펴야할 벼슬아치들의 오만과 독선으로 방역에 실패하여 피해..

장자제 (張家界 Zhāng jiā jiè)

찰나, 인간의 시간장자제(張家界Zhāng jiā jiè) 황룡동(黃龍洞) 지하동굴 안에는 유구한 시간이 있다.동굴 속의 종유석과 석순이 1m 자라는데 일만 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니 이들이 서로 만나 석주(石柱)를 이루는데 들인 수만 년의 긴긴 세월을 생각하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백년의 시간은 찰나와 같다는 것을 실감하였다.순간처럼 지나가 버릴 나의 생을 더욱 의미있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60여 년 살아오며 경솔하게 뱉어냈던 말들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의 남은 생애에 만이라도 타인의 말을 더욱 귀담아듣고 침묵하며 살아가련다.재승덕(才勝德)하려는 어리석음을 경계하고, 겸손하게 살아가고자 노력하며 아름답게 살아 보련다. 그것이 자유(慈遊) 아닐까?   ▽ 乾坤柱(건곤주)높이 약..

제주 - 화순 퇴적암지대, 황우치해변 트레일

올레 10코스에 속한 이 길은 최남단이라 기후가 온화하고 경관도 수려하며,지질학적 호기심을 즐기며 탐사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트레일이다. ▼ 썰물시에 빨간색 길 따라... 제주올레 21개의 정규코스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올레10코스는 다양하고 명소가 많다. 그중에서도 백미(白眉)는 화순 퇴적암지대와 주상절리대 그리고 황우치해안 이다. 올레꾼들도 모르고 지나치는 특별한 곳이 있다. 위 이미지의 노란색 올레코스에서 벗어나 빨간색 루트를 따라가면 된다. 단, 썰물때 지나야 한다. 화순 금모래해변에서 데크를 따라 썩은다리로 올라가는 올레코스를 따라가지말고, 왼쪽 바닷가 퇴적암지대를 지나 모래해변을 따라 올레코스에 합류하면 주상절리대가 있는 2개의 작은 모래해변을 볼 수있다. 여기에서 다시 올레코스를 벗..

한라산 백록담

제주시외버스터미날 6번홈에서 성판악까지 780번 버스 승차.  첫차 06:00 부터 10분간격으로 운행함. 성판악(해발750m) → 4.1km (1시간 20분) →속밭대피소 → 1.7km(40분) → 사라오름입구 → 1.5km(60분) → 진달래밭 대피소 → 2.3km(1시간30분) → 백록담 → 9.6km(4시간30분) → 성판악     ☆ 왕복 19.2km(9시간~11시간 소요) ☆       돌길과 계단※ 12:00 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입산 통제하므로 AM.7:00 에는 성판악 휴게소에서 출발. 산등성마루에 앉아 내려다본 내 발자욱 위에가을빛 슬픔이 낙엽되어 떨어진다.낙엽은 스산하게 부는 바람을 원망하지도 않는다.낙엽은 자신을 버리는 희생으로봄날 새순이 파릇파릇 움틀 수 있게나무의 거름이 될 것이..

고즈넉한 산사에서... (강화 전등사)

평화롭고 고즈넉한 산사에서 '가을음악회'가 한창이다.인간의 고뇌와 함께 숙성하는 가을밤에는깊은 자연속에서 음악을 들으며 시한수 읊어보는여유도 부려봐야 하지 않을까? 자하도인(紫霞道人) 정약용 선생께서 저술하신음악이론서 악서고존(樂書孤存)에 의하면' 예(禮)로는 행동을 절제하고,♪♩♬ 악(樂)으로는 마음을 화평하게 한다.' 고 하셨다. 신라말 문장가 최치원 先生은추야우중(秋夜雨中)을 음아(吟哦)하며 가을의 쓸쓸함과 외로움에 고독한 눈물을 흘렸으리라.秋風唯苦吟 가을바람에 괴로이 시만 읊고 있건만世路少知音세상 어디에도 날 알아주는 이 없네窓外三更雨깊은밤 창밖엔 비만 쓸쓸히 내리는데燈前萬里心 등불 앞 이 마음은 만리 밖으로 향하네 현존하는 사찰 중에서 제일 오래된 고찰 이라고 하는 전등사에서 개최한 가을 음악회..

소백산 구인사

억조창생 구제중생 구인사(億兆蒼生 救濟衆生 救仁寺)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 이며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절이라고 합니다.   보발재를 넘어 구인사 박물관이 있는 주차장에 안착합니다.   구인사 주차장 내에 젊은 사장이 운영하는 장미식당에서 점심식사를하니구인사를 편안하게 관람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더군요.일주문을 통하여 구인사로 올라가면 관람하는데 3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계곡을 계속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힘이들어 끝까지 가기 어렵습니다.편하게 관람하는 방법은 이곳 장미식당 앞에서 택시를 타고(요금 ₩20,000) 산정상부 가까이로 가서적멸궁 이정표 따라서 5분정도 산 계단길을 올라 구봉팔문을 감상하고 구인사 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서구인사 전체를 1시간 반 정도에 충분히 관람할 수 있습니다.  ..

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은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산책로이다. 거리는 약 4km 정도.연인과 함께, 아니면 조용히 혼자서 가라. 가벼운 등산도 할 수있다.주차장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주차요금 \2,000)  초 행 길     「김용미」 누가 애써 오라는 이 없다누가 애써 가라는 이 없다 사람이 사는 수 만큼길은 여러 갈래로 나 있다 같은 길을 가도 한지점에 만나기 어려운사람 틈에 떨어진 단추 찾기 물어물어 가리라가다가다 아니면 돌아오리라 꽃을 만나러 갈 때는꽃에게 물어보고사람 만나러 갈때는사람에게 물어보면 되리 오롯이 한 방향을 가다보면언젠가는 꼬옥그 꼭지점을 만나게 되리라             달맞이 꽃 「임현택」 진정 시작은 어디이고끝은 어디 이던가? 달빛에 취한 여인요란한 분단장..

울릉도

鬱陵 風流                                       金成哲 >風流를 즐기려면 鬱陵島에 가야하네바람은 달콤하고 물결소리 그윽하니神仙의 도끼자루가 썩어간들 어떠리 ▽ 갈길이 멀다.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에서 乘船    주차요금 무료▽ 울릉도까지 3시간 남짓 「울릉도」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錦繡)로 굽이쳐 내리던장백(長白)의 멧부리 방울 뛰어,애달픈 국토의 막내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滄茫)한 물굽이에금시에 지워질 듯 근심스레 떠 있기에동해 쪽빛 바람에항시 사념(思念)의 머리 곱게 씻기우고, 지나 새나 뭍으로 뭍으로만향하는 그리운 마음에,쉴 새 없이 출렁이는 풍랑 따라밀리어오는 듯도 하건만, 멀리 조국의 ..

금당실 벚꽂 (용인시 처인구)

벚꽃 구경에 나서다.서울 여의도의 벚꽂은 거의 졌는데 이곳은 지금부터가 한창이다.날이 흐리고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지금은 '에버랜드'가 들어서서 자연이 훼손 되었지만원래의 지명은 '금당실' .계곡에는 늘 맑은 거울과 같은 물이 고요하게 흘렀다.병풍처럼 둘러친 바위돌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石澗水를 받아 마시며물고기가 한가로이 유영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던 곳이었다. 호수를 지나 올라가면 동막골과 이송골에는 원래 벚나무가 많았었고산 이름도 특이한 '택자'는 탁영 김일손(濯纓, 金馹孫)선생이 은거(隱居)하며탁영봉 한람대(濯纓峰 翰林臺)를 세워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가르친 곳이다.'앞곶이' 초가집 굴뚝에 밥 짖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회상에 잠겨본다.모든 것은 순간에 머물다 영원 속으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