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는 선생(先生)과 후생(後生)이라는 말 대신에 선배(先輩) 후배(後輩)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학문과 덕망이 높아서 존경을 받는 사람은 이름을 부르지 않고 호(號)를 사용하고 선생(先生)이라 하였다.
현대에는 대체로 교육자에 대해서 선생이라는 호칭을 써 왔으나 점차로 스승의 의미보다도 연장자, 정치인 또는 나이를 불문하고 일반적인 존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후생가외(後生可畏) 라는 말이 있다.
현직에서 물러날 나이가 된 선배의 소견(所見)으로 바라보건대, 후배들은 젊고 기력이 왕성하여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능력을 갈고 닦아 장차 어느 방향으로 무한한 발전을 하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우니 경외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젊은 후배들에게 평소에 술 사주고 밥 사주고 가끔은 보약도 먹여 가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함께 놀던 선배가 먼저 저승길 가면 닭 쫒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지만 후배는 오랫동안 나하고 같이 놀아줄 확률이 높으니 노년에 외롭지 않게 지내려면 후배를 잘 챙겨야한다.
후생가외(後生可畏) : 아래 세대(後輩)는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젊은 후배가 학문을 계속 닦고 덕을 쌓으면 크게 진보하여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 논어 자한(子罕) -
子曰 後生可畏 焉知來者之不如今也 四十五十而無聞焉 斯亦不足畏也已
(자왈 후생가외 언지래자지불여금야 사십오십이무문언 사역부족외야이)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후생은 두려워할 만하다. 앞으로 오는 후생이 지금 사람을 능가하지 못한다고 어찌 장담하겠는가?
그러나 40~50세가 되어도 무엇을 이루었다는 소문이 없으면, 그 또한 당연히 두려울 것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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