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갖 짓 조상 대대로 500여년 뿌리내리고 살아온 '앞곶이'에서 松巖의 갖갖 짓이 흥미진진하다. 때로는 먼 곳에서 찾아온 여행자처럼 자유분방하게 즐기고, 가끔은 도인같이 삿갓 쓰고 뒷산에 올라 마음을 다스리는 척도 해보고, 이따금 누거(陋居)에 벗들을 불러들여 음주가무에 신선놀음도 해보고, 더러는 홀로 쓸쓸히 독거노인(獨居老人)처럼 궁상(窮狀)도 떨어보고, 간간이 여유롭게 붓을 들어 일필휘지로 글 한 구절 써놓고 세상이 바뀌길 기대해 본다. ★ 마음大路 2016.03.04
☆ 호모 사피엔스 호모 사피엔스들이여, 생각과 궁리가 너무 많다. 단사절영(斷思絶營)하라. 개체수가 대략 75억이라는 호모 사피엔스들이 지구상에서 종교·정치·인종의 차이로 증오와 편 가르기를 하며 아웅다웅하고 있다. 그들은 같은 종(種)끼리도 존중하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석유 등 자원을 독차지하려 전쟁이라는 무서운 불놀이도 주저하지 않는다. 오로지 돈과 권력을 많이 쟁취한 것을 성공의 척도로 간주하는 잘못된 세상을 만들었다. 그리되다 보니 쓸데없는 생각과 궁리를 많이 한다. 마음을 평안하게 다스릴 힘은 기르지 않고 잔머리만 굴린다.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근심 걱정만 쌓여간다. 단사절영(斷思絶營), 생각을 끊고 행동을 멈춰야 한다. 그리 하면 지나친 탐심(貪心)을 깊이 가라앉히고 마음을 맑게 하는 힘을 기를 수 있으.. ★ 마음大路 2016.02.26
☆ 사람은 왜 ‘인(人) + 간(間)’인가? 왜 사람을 한자로 인간(人間)이라고 표기 하였을까?사람인(人)자 뒤에 사이간(間)자를 붙인걸 보면 ‘사람의 됨됨이’는 상호간에 얼마나 적절한 간격을 유지할 줄 아느냐에 의해 평가되기 때문일 것이다.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살기 힘들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러하기에 인간의 다툼은 줄이고 상호발전을 위한 사교적인 공간(空間)을 필요로 한다. 공멸의 길을 회피하려면 타인의 이익을 침범하지 않고 자신의 영역(領域)을 유지할 수 있는 여백이 중요하다.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다. 마치 불과 같아서 가까이하면 화상을 입고 너무 멀리하면 동상을 입는다. 합리적인 정치로 공존공영(共存共榮)하길 기대해 본다. 더 어려운 문제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보다 세상과의 틈(間)을 적.. ★ 마음大路 2016.01.14
☆ 올바른 호칭 '아버지'는 호칭(2인칭)이고, '아버님'은 지칭(3인칭)이다. 높임말과 낮춤말이 아니다. 세상에 한 분 뿐인 나를 낳아주신 분에게 높임말로 부를 때와 낮춤말로 부를 때가 구분이 있단 말인가? 아버지를 경우에 따라 높게 또는 낮게 부른다면 그보다 더 큰 망발이 어디 있겠는가? '아버지'는 극존칭이며 더 존대하는 높임말은 없다. '어머니' 역시 같다. 국어사전의 뜻을 보면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등에 쓰이는 ‘이’는 사람을 약간 높이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늙은이 ; 늙은 사람 늙으신네 ; 늙은이의 높임말 노인네 ; 나이든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노인[老人] ;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 영감[令監] ; 나이가 많은 남자를 가벼이 부르는 말 노옹[老翁], 노야[老爺], 노수[老叟] ; 늙은 남.. ★ 마음大路 2015.12.08
우선멈춤 즐겁게 돈을 벌다가 그대로 멈춰라. 왜? 내가 살고 있는 것인지.내가 가는 길은 어디인지.잠시 멈추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인생을 너무 빠르게만 달리면 자신의 영혼이 따라오지 못할 수가 있다.생각을 멈추고 존재의 아름다움을 음미하자. 멈추면 비로서 그것들이 보인다. ★ 마음大路 2015.12.02
☆ 외로움의 후유증 신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우주와의 관계... 수많은 관계 속에 인간은 존재한다. 사람이 사회적인 관계를 줄이면 외로울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간섭이 줄어드니 사유(思惟)할 수 있는 여유(餘裕)가 생긴다. 관계조절로 인한 외로움을 초월하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객관(認識客觀)이 필요하다.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외로운 감정을 성격적 결함 등으로 확대해석 하지 않는다. 원치 않은 일을 통해 외로움을 덜려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외로움의 후유증을 극복하려면 스스로에게 솔직 하라. 깨달음을 바탕으로 한 내공이 필요하지만 자기답게 사는 것이 답이다. 솔 개 [이 태 원] ♪♬♩ 우리는 말 안하고 살수가 없나 나르는 솔개처럼 소리 없이 날아가는 하늘 속에 마음은 .. ★ 마음大路 2015.11.19
쥐뿔도 모르는 주제꼴 감 놔라~ 배 놔라~ 하지마세그냥 무관심한 척 넌지시 관심하늘엔 영광 땅엔 평화. hallelujah ! 개뿔도 모르면서 세상을 아는 척주제넘게 남의 인생에 끼어들지 말고 가거라 구도의 길로. 南無我彌陀佛 ! ★ 마음大路 2015.08.05
☆ 지팡이 지팡이는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을 의지하기 위하여 짚는 막대기를 칭하지만, 원래 지팡이의 주 용도는 짚는 것이 아니고 높이 드는 것이다.가톨릭 교황, 불교 고승대덕, 도사, 신선 외에도 품격이 높으신 분들의 권위와 관할권을 상징하기 위한 것이 '지팡이'이다.두 손이 할 일없이 놀고 있을 때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 심정으로 멀쩡한 두 다리를 돕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지만 지팡이에 의지해 못된 자들을 걷어차 주기에도 안성맞춤이다.옛날에 선인들은 땅에 사는 작은 생명들을 소중히 여겨서 밟지 않고, 공생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가는 길 앞에 지팡이를 앞세워 땅을 두드렸다고 한다.지금은 몸만 아니라 정신마저 고단하게 살게 된 세상이 되었으니 지쳐가는 인생을 지탱하기 위한 정신적 지주로 마음속의 지팡이가 필요하.. ★ 마음大路 2015.06.03
☆ 잔혹 동시(童詩) 논란에 관한 생각 10세의 초등학교 여학생이 낸 시집 '솔로강아지'에 실린 시(詩) 들을 보자. 우리 강아지는 솔로다 약혼 신청을 해 온 수캐들은 많은데 엄마가 허락을 안 한다 솔로의 슬픔을 모르는 여자 인형을 사랑하게 되어버린 우리 강아지 할아버지는 침이 묻은 인형을 버리려한다 정든다는 것을 모른다 강아지가 바닥에 납작하게 엎드려있다 외로움이 납작하다 어둠은 빛난다 긴 혓바닥을 내밀고 뿔을 어루만진다. 왈왈 짖어댈 때마다 현실이 뒤집어진다 아름답게 부럽게 어둠은 무엇이든 다 만든다 그리고 모른 척한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 버려 머리채를 쥐어뜯어 살코기로 만들어 떠먹어 눈물을 흘리면 핥아 먹어 심장은 맨 마지막에 먹어 가장 고통스럽게 10세.. ★ 마음大路 2015.05.08
☆ 꿈을 버리니 소리 없이 찾아온 행복 스승님께서 말씀하셨다. "세상은 꿈꾸는 대로 열리나니 꿈을 갖으라." 스승님께 여쭙겠습니다. 정말 그런 겁니까? 가 지론(持論)이 ‘그냥 산다.’ 이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인생의 목표가 없으니 계획을 세우지 않고 그때그때 하고 싶은 걸 하며 잘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 꿈이 있어야 하는 건가요? 제행무상(諸行無常)이라 가르치시고, 마음을 비우기 위해 수행을 하시면서 저에게는 ‘파랑새를 찾아라. 꿈을 찾아라.’ 라고 하시니 혼란스럽습니다. 수십 년 전 작은 개울에 던져버린 저의 꿈은 물길 따라 흘러흘러 깊은 바닷 속에 가라앉아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 꿈을 다시 찾아서 뭘 할까요? 스승님, 도대체 꿈이 무엇인가요? 꿈이 없이도 인생의 즐거움을 대충 누리며 살아 왔습니다. 매사 흡족하게 여겨져 더 기대를 걸.. ★ 마음大路 2015.04.02
☆ 교육(敎育)의 교(敎)는 가르침이고, 육(育)은 양육 3천원 이하의 학교 급식비를 아까워하는 공직자들이 업무추진비로 한 끼 당 수 만원의 기름진 고깃덩이를 드신다고 하는데, 세금 내는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온당한 처신이 아니다. 학교의 보편적 무상급식을 복지 과잉이라고 시비를 하면서, 국민이 낸 피 같은 세금으로 재벌과 부자들에게까지 무차별적인 무상제공을 하는 교도소에는 왜 문제제기조차 하지 않는가? 부자 노인들은 왜 지하철 공짜로 타고 온양까지 가서 온천하고 춘천으로 닭갈비 먹으러 다니며 전철로 통학하는 지방대 학생들 힘들게 하는가? 가장 서러운 것이 먹는 거 갖고 차별하는 것이라는데 그 대상이 자라나는 아이들이라면 문제는 더 심각하다. 돈 안내고 급식을 먹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가난하게 사는지 입증을 해야 하는 부모와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해 보라... ★ 마음大路 2015.03.16
☆ 인(人)과 민(民 ) 民 갑골문자 ↓ 인민(人民)... 인(人)과 민(民)은 상이한 계층을 지칭하는 서로 다른 개념이다. 인(人)은 상류계층을 민(民)은 천민을 가리키는 말이며 인(人)은 민(民)을 포함하는 상위개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人)은 사랑의 대상이고 민(民)은 부리는 것이니 사랑받아 마땅한 인간[人]은 지배층이고 타인에게 부림을 받아야 할 백성[民]은 지배의 대상인 것이다. 갑골문자를 보면 민(民)이란 글자는 한쪽 눈을 찔러 상해를 입힌 노예의 모습이다. 인(人)이 지배층으로서 정치나 예식 등의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부류였다면, 민(民)은 농업 등의 육체노동을 담당했던 피지배층을 가리켰기 때문이다. 귀족들은 스스로 민(民)을 위한 위민정치(爲民政治)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그들이 의도했던 것은 '민(民)'이란.. ★ 마음大路 2015.01.23
☆ 돈 버는 재미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고, 돈을 쓰는 것은 예술이라고 하는데, 돈을 버는 일은 정말 위험한 일이다. '돈 쓰는 재미'보다 훨씬 매력적인 게 '돈 버는 재미'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재미'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 어찌나 강한지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어떤 이유로든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자꾸 끌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돈을 버는 재미에 중독되면 정의와 양심은 증발하고, 정신적인 가치도 의미가 없게 되어 삶의 이유도 상실하게 된다. 중독의 단계를 넘어 돈이 신앙이 되면 권력과 명예에 집착하게 되어 파멸의 길로 치닫게 되는 건 불 보듯 뻔하다. 돈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말하는 부자들이 많은데, 돈이 쌓이면 쌓일수록 점점 욕심을 제어하기 어려워지는 것인지라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 마음大路 2015.01.21
祝 ! 聖 誕 이천여년 전인류의 큰 스승이신 Jesus Christ 께서 지구에 오신 날이라고 한다.그분의 가르침대로 실천하면 너와 나 모두가 평화스럽게 살아갈 수 있으련만많은 사람들이 욕망의 노예가 되어 허우적대는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접하니가슴이 답답해진다. 松巖 金成哲, 너는 일신(一身)의 편안함을 위해 효를 실천하지 않았고,가솔을 부양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의 불의와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온 세월을 통절하게 반성하라. 그리한 후에 60년 살아오는 동안 몸과 마음에 묻혀온 불순한 것들을 다 털어내고, 태어날 때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 慈遊하거라. ★ 마음大路 2014.12.25
☆ 소유권과 사용권 서울에 살던 한 부자가 다량의 금괴를 자신의 집안 벽속에 숨겨 놓고, 갑자기 닥친 치매 때문에 금괴를 처리하지 못하고 세상을 뜨는 바람에 삼류 추리소설 같은 일이 벌어졌다. 이번 금괴 절도사건 속의 배신과 복수, 제3자의 횡재 등 극적인 요소는 차치물론(且置勿論) 하고라도 벽속에 금괴를 숨긴 사람이 과연 그 많은 금괴를 소유 했었다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이 만든 단어 중에 ‘소유(所有)’한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이다. 잠시 ‘사용권(使用權)’을 갖고 있을 뿐인데 자신의 소유라고 여기는 걸 보면, 한없는 착각의 늪에서 헤매고 있구나하는 생각이다. 과연 인간이 무엇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물질적인 것이든 비물질적인 것이든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인간은 유한(有限)한 존재이기에.... ★ 마음大路 2014.12.12
☆ 대기만성(大器晩成)이 아니고 대기면성(大器免成)이다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은 성공뿐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 더욱 큰 기쁨이 있다. 무엇이 되던 안 되던, 원하는 것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기대와 희망으로 끊임이 없이 노력하는 즐거움이 있다. 행복, 평화, 사랑 등의 추상적인 것이든 또는 재물축적 등의 구상적인 것이든 이미 이루어져 있다면, 더 이상의 발전이 없는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답답한 느낌이 들 것이다. 원대한 계획 아래 끝이 없이 계속 성장하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면 행복감을 느끼지만, 그것이 완성 되어진 후에는 성취감은 잠시일 뿐이고 아쉬움과 허탈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큰 그릇은 오랜 시간을 두고 늦게 완성되어 진다고 하여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고 하였으나, 큰 그릇은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완성되어진 큰 그릇은 상대적인 개념이므로 영.. ★ 마음大路 2014.12.11
☆ 주마가편 [ 走馬加鞭 ] 가솔(家率)들의 의식주를 위한 보급투쟁의 대열에서 퇴장을 준비하며, 지난 세월을 회고하고 앞날을 경계한다. 우리는 미래의 안정된 삶을 위하여 수십 년간 열심히 일하였으며 은퇴 후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자기계발에도 쉴 틈 없이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조국 근대화, 민족중흥, 근면과 성실만을 외치면서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며 모든 것을 통제하던 사회에서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 보편화 된 미덕이라고 생각되어졌었다. 주마가편의 사전적 의미는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한다는 뜻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욱 잘하도록 격려함을 이르는 말이다. 돌이켜보건대 그건 격려가 아니라 부와 권력을 갖은 자들의 세련된 착취의 방법이었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세상이 아님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였으니 자승.. ★ 마음大路 2014.11.27
☆ 입시 브로커 해마다 입시철만 되면 나타나는 사회현상이 있다. 그분들은 약속을 한일이 없는 걸로 아는데 부처님, 예수님을 입시 브로커로 생각하는지 사찰이나 예배당에 찾아가서 밤새워 졸라댄다. 수험생이 노력한 결과에 따라 받게 되는 점수를 무조건 올려달라고 부처님께 빌고 예수님께 기도해서 결과가 바뀐다면 불공정거래가 되는 것이다. 이제 그만들 하시라. 그분들은 인류의 고뇌를 치유하기에도 바쁘신 분들이다. 굳이 부탁을 하려면, 개인의 기복(祈福)을 이웃에 대한 사랑보다 앞세우지 말고 세계평화 정도는 갈구해야 인류 선각자(先覺者)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 마음大路 2014.11.11
2014 잦은 변고(變故) 이거슨(?) '후진국형' 사고가 아니여~.그냥 '후진국'이여~. 안전에 관한한... 정부가 '국민안전'을 주요국정과제로 내세우면서세부적인 대책 마련을 공언했을 때만 해도 기대를 했었는디.세월호 참사후 안전대책회의를 열면서다시는 비극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더니결국 '공염불'이 되고 말았어유~. (1) 2014. 2.17 경주 체육관 붕괴사고 10명 사망, 204명 부상(2) 2014. 4.16 세월호 참사 304명 사망 or 실종(3) 2014. 5.26 고양터미날 화재사고 8명 사망, 61명 부상(4) 2014. 5.28 장성 요양원 화재사고 .. ★ 마음大路 2014.10.21
☆ 음식점에서 당연한 권리 한국인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서로 눈치 봐가며 메뉴를 통일하는 경향이 있다. 중화요리 집에서 주문할 때도 첫 번째 사람이 짜장면하면 이어지는 메뉴는 '나두' '같은걸루' '아무거나'... 결국은 통일이다. 이제는 눈치 보지 말고 소신껏 자기주장도 하며 살자.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것이 아닌 다양성을 전제로 하는 사회가 민주사회이며 개성이 존중되는 바람직한 사회이다. 상상력과 창의성을 접목시킨 새로운 문화를 디자인해야 한다. 햄버거 사먹을 때도 주는 대로 먹지 말고, 주문하면서 패티는 바싹 익혀주고 야채 많이 넣어 달라고 하고 감자튀김은 소금 빼고 새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자. 당연한 권리이다. 획일화된 우리의 입맛부터 다양화하는 권리를 회복하여야 한다. 2인분 이상만 주문받는 음식점은 한국을 빼곤.. ★ 마음大路 2014.10.14
☆ 무소의 뿔처럼 홀로...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중요한 것은 다 놓치고 자신의 존재가치마저 잃고 허둥대며 살아가게 된다. 시간을 쫒아가지 마라. 세상을 피해 은둔하지 마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한가로이 지내라. 그리하여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자. 혼미해진 정신을 가다듬고 고독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롭게 피어나는 꽃처럼 세월을 즐겨야한다. 고독을 즐기더라도 고립(孤立)되면 아니 된다. 절대고독은 절대자유라고 할 수 있지만 고립은 세상과의 단절을 뜻하며 파멸의 길이다. 고독한 사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홀로 우뚝 서는 것이니 근심, 걱정, 그리움이 없이 자주적(自主的)인 삶을 살아간다.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라 당당하게 홀로 선 수도자(修道者)의 길이다. ★ 마음大路 2014.09.30
8월의 가을비 바람을 등진 대나무밭 쉼터허허로운 잿빛 하늘에서연녹색 비가 주룩주룩 내리니 오랜 망명생활을 끝내고祖國에 돌아와 平安하게휴식을 취하는 느낌이라 할까 진한 블랙커피 한잔에눈물 두세 방울 떨어뜨리면세월이 부드럽게 녹아들 것 같구나 ★ 마음大路 2014.08.17
즐거운 상상 ♡ 國運이 다한 大患民國을 閉하고,신라 백제 고구려의 민족혼을 계승하며백성의 평안함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전쟁을 하지않는 『新百高 平和國』을 개국한다. 國家首班은 3만권의 책을 읽고 3년간의 봉사경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선출하고,仁義法府(사법부)의 법관은 7년이상의 修行을 한후 국민투표로 결정하며,和合會議(입법부)는 무보수 봉사직 33명의 의원으로 구성한다. 신백고 평화국 헌법제 1조 : 신백고 평화국은 慈遊(자유)를 추구하는 自由國이다. 백성들이 사는게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이다.바다에 빠뜨려 죽이고, 군대가서 억울하게 매맞아 죽고,길가다 칼에 찔려 죽고, 노인들은 고독사하고,먹고사는 게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이 많으니 자살률이 OECD 1위라고 한다.檀君聖祖이래 이런시절이 있기나 했는지. 暗鬱하구나. ★ 마음大路 2014.07.31
앞곶이 개울가의 아름다운 꽃 꽃을 바라보면 그리움에 외롭다 언젠가 꽃은 시들 것이고나 또한 시들어가고 있네 꽃이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비극도 두렵다. ▼5월 하순 앞곶이 개울(新垈川)에 피어있는 꽃 꽃을 바라보면 마음속에 침전물이 녹아 없어져 스스로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꽃들에게 배우다 덩치 큰 꽃이라 뽐내지 않고작은 꽃이라 기죽지 않는다인적이 많은 곳에 피든외딴 구석에 피든 꽃들은 그 모양이 한결같다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꽃이든이름 없는 들꽃이든꽃들은 그냥 자기답게 핀다남의 눈치를 보지않고묵묵히 제 생명의 길을 가는꽃들은 모두 의젓하다 사람들도 한세월그렇게 살다가 가면그만인 것을 ★ 마음大路 2014.05.31
평안히 잠드소서... 世越號 犧牲 英靈 이여. 아~~ 세월호(世越號), 세상이 이래도 되는 것이냐?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방부제 역할은 교육과 종교가 담당 하여야 한다. 예배당 건물을 키우면서 교세의 확장에만 여념이 없는 종교는 사회에 대한 헌신과 사랑보다 기복(祈福)을 앞세우고 있다. 교육의 목표가 출세가 아니고 인간이 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학교교육은 사회의 소모품을 양산하는 공장으로 전락하였다. 간디의 칠거지악(七去之惡) 1. 철학 없는 정치 2. 도덕 없는 경제 3. 노동 없는 부(富) 4. 인격 없는 지식 교육5. 인간성 없는 과학 6. 윤리 없는 쾌락 7. 희생과 헌신이 없는 종교 간디의 칠거지악을 생각하면, 한국사회가 처한 오늘이 연상된다. 지금 우리 사회의 七去之惡 1. 원칙보다는 변칙으로 부패한 정치권력2. 배려는 없고 돈만 아.. ★ 마음大路 2014.05.20
☆ [허구 超短文] 지구별 여행 새로 산 신발과도 같이 어색하기만 한 그의 벤츠가 인생터널로 진입했다. 옆 좌석에는 그의 아내가 졸고 있었고 뒤에는 며느리가 눈을 감고 앉아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다음 안내 시까지 계속 직진하라는 멘트가 흘러 나왔다. 터널 안에서 직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라고 이따위 멘트를 내보내나. 터널 속은 그의 인생길 같다고 생각했다. 가솔들은 위한 보급투쟁길에서는 중단 없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좌우로 회전하려 한눈을 팔다가는 위험요소가 너무 많다. 가끔은 모험에 성공하여 부러움을 사는 친구도 있지만 열에 아홉은 치명적인 실수를 하여 재기하지 못하고 평생을 허우적대는 모습을 보이며 다른 친구들의 도전정신을 사그라지게 만든다. 간혹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는 터널 속을 질주 하듯이 보급투쟁.. ★ 마음大路 2014.04.29
경안천(慶安川 ) 2500만,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은 경안천의 물을 마신다.경안천은 팔당호로 흘러드는 큰물길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앞곶이(前垈里)에 있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출발하여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경안천변을 걸으며 옛일을 추억하다.20km이상를 걸었더니 발가락에 물집이 생겼다. 수영을 하고 천렵을 하며 맑은 물을 마시기도 하던 1급수 였는데산업화와 인구증가로 심하게 오염이 되었었다.지금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하천을 되살리기 위한 많은 노력의 결과로 수질이 좋아지고 있다. 경안천이 흐르는 포곡에는 '배머루' '배미들' 등의 지명이 있는 것으로 보아경기내륙의 물자를 한양으로 수송하던 포구였을 것으로 추측한다.다시 뱃길이 이어져 서울까지 물길로 오고 가고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 마음大路 2014.04.19
☆ 지구에서 산 60년의 간추린 회고 回甲 기념으로 60×10자(字)로 生을 간추려 본다. 노년은 더욱 독(讀)한 놈이 되어 구도(求道)의 심정으로 여생을 살아가려한다. 지난 60여 년간 너무도 힘들었던 시간의 연속 이었다.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응애~하며 세상에 나오자마자 눈도 뜨지 못한 상태에서 살아남기 위해 엄마의 젖을 찾아야했고, 목도 가누기 힘든 상태에서 뒤집기를 시도해야 했으며, 시간이 지나 기어 다니기를 시작하니 곧 걸음마를 훈련 하면서 '엄마 아빠' '곤지곤지' '도리도리' '잼잼'을 터득해야만 했으니 얼마나 힘이 들었겠는가. 자유자재로 걷기 시작하면서 서당에 입학하여 '하늘天' '따地' 천자문을 독파하여 천재로 오인하게하고 기대를 부풀렸으며 내 스스로도 그런가보다 하고 주제파악 못하고 까불었다. 나이가 차서 유신군대에 끌려가.. ★ 마음大路 2014.04.06
☆ 아름다운 구속 벗들이 점~점~ 담배 때문에 개고생을 한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유혹을 참지 못하고 핀잔, 동정과 멸시의 시선을 감수하며 구석에서 비굴하게 피우는 벗들이 많다. 담배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자유로부터 자신을 구속하는 것이다. 자유의 본질은 남이 베풀어주는 혜택으로 인하여 자유의 영역이 확대 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제약과 의미있는 규율을 정해 실행하는 것이다. 스스로 자신을 아름답게 구속 하는 것은 정신적인 해방으로 승화되어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 되기에 자신의 의지로 담배를 안 피워야 한다. 이러한 이치를 깨달으니 담배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다. 慈遊到人의 흡연 이력 1976年 ∼ 1990年 : 15年間 흡연 1991年 ∼ 1997年 : 7年間 금연 1998年 ∼ 2004年 :.. ★ 마음大路 2014.04.02
전시작전권 미국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 찰스 자코비 사령관은 어제(2014.03.14), 북한의 미국 본토에 대한 미사일 위협이 실질적인 사항이 됐다고 밝혔습니다.미국(U.S.A) 전쟁광들이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 됩니다.미국이 주한 ‘민간인 철수’를 준비하는지 예의주시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1994년 '1차 핵위기'로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던 당시에미국군함 33척과 두 척의 항공모함이 동해에 와있던 위험천만했던 상황에서CNN은 한반도 전쟁상황을 방송하기 위해 ‘중계팀을 급파’하였는데 당사자인 우리국민은 모르고 있었고 한국대통령은 허둥지둥· 속수무책으로 미국대통령에게 전화해 '전쟁만은 안된다'고 애걸복걸하기만 했었다고 한다.한국군의 전시 작전권은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있으며 '데프콘 3' 이상의 경계 태.. ★ 마음大路 201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