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외로움의 후유증

松巖/太平居士 2015. 11. 19. 14:11

신과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우주와의 관계...

수많은 관계 속에 인간은 존재한다.

사람이 사회적인 관계를 줄이면 외로울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간섭이 줄어드니 사유(思惟)할 수 있는 여유(餘裕)가 생긴다.

관계조절로 인한 외로움을 초월하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인식객관(認識客觀)이 필요하다.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어울리려 하지 않는다.

외로운 감정을 성격적 결함 등으로 확대해석 하지 않는다.

원치 않은 일을 통해 외로움을 덜려는 수고를 하지 않는다.

외로움의 후유증을 극복하려면 스스로에게 솔직 하라.

깨달음을 바탕으로 한 내공이 필요하지만 자기답게 사는 것이 답이다.

 

 

솔 개 [이 태 원]

♪♬♩

우리는 말 안하고 살수가 없나 나르는 솔개처럼

소리 없이 날아가는 하늘 속에 마음은 가득차고

푸른 하늘높이 구름 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 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덧 내게 다가와

헤아릴 수 없는 얘기 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보면서 날아 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 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애드벌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 있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사람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 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솔개의 노래

수많은 농담과 진실 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 인식객관(認識客觀) : 주관이 어떤 것을 객관적 객체로 인식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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