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무소의 뿔처럼 홀로...

松巖/太平居士 2014. 9. 30. 16:16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면 중요한 것은 다 놓치고 자신의 존재가치마저 잃고 허둥대며 살아가게 된다.

시간을 쫒아가지 마라. 세상을 피해 은둔하지 마라.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한가로이 지내라.

그리하여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자. 혼미해진 정신을 가다듬고 고독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롭게 피어나는 꽃처럼 세월을 즐겨야한다.

 

고독을 즐기더라도 고립(孤立)되면 아니 된다.

절대고독은 절대자유라고 할 수 있지만 고립은 세상과의 단절을 뜻하며 파멸의 길이다.

고독한 사람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게 홀로 우뚝 서는 것이니 근심, 걱정, 그리움이 없이 자주적(自主的)인 삶을 살아간다.

고독은 외로움이 아니라 당당하게 홀로 선 수도자(修道者)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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