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헤어짐의 기술

제행무상(諸行無常) 즉 우주 만물은 생사(生死)와 인과(因果)가 끊임없이 윤회(輪廻)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러하므로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도 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이것이 인생의 진리다. 가장 좋은 헤어짐의 기술은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 가끔 자신의 좋지 않은 습관과 이별하는 것도 제일 어려운 헤어짐 중의 하나이지만, 모든 헤어짐은 진전과 변화를 위한 새로운 만남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니 마냥 애달파할 일만은 아니다. 차분하게 갈라서는 이별(離別) 헤어지자고 알리는 고별(告別) 일정기간 떨어지는 작별(作別) 애틋하게 떠나가는 석별(惜別) 단호하게 끊어내는 결별(訣別) 어떤 상황의 헤어짐이던 심신을 잘 다스려 순조롭게 헤어지면, 인생이 순탄한 성공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사인암(舍人巖)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악을 쓰며 버티는 한양의 회색빛 콘크리트 정글... 그곳을 탈출하여 푸르른 낙원에서 노는 재미를 만끽하며 해방감을 느껴보리라. 애마의 말머리를 돌려 단양으로 달려간다. 俗情凡韻一毫無(속정범운 일호무) 속세의 멋이나 평범한 운치는 터럭만큼도 없다.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경탄했다는 사인암(舍人巖). 깎아지른 듯 하늘을 향해 뻗은 수직의 바위 정수리에 소나무가 꼿꼿이 자라 마치 松巖이 속세를 떠나 터를 잡은 듯하니 신선의 술잔이 저절로 기울어 지네. 오늘도 이곳에서 취해 어쩔 수 없이 스텔스 차박.舍人巖(사인암) -阮堂 金正喜(완당 김정희)- 怪底靑天降畫圖(괴저청천강화도) 괴이한 한폭 그림이 하늘에서 내려왔나 俗情凡韻一毫無(속정범운일호무) 속세의 멋이나 평범한 운치는 터럭만큼도 없네 人間..

일상 여행 2024.09.16 0
✍ 여기도 저기도 빈 배...

권력자는 계속 권력을 소유하려 하고, 부자는 계속 돈을 소유하려 노력하는 건, 자기가 소유한 것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돈을 잃거나 권력자가 권력을 놓치는 경우에 격노하는 이유는 자신의 존재가치가 부정당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어서이다.아파트 층간소음이 발생하면 전월세로 사는 사람은 웃고 넘길 가능성이 있지만, 집 소유주가 살면 민감하게 반응하며 화를 낸다.자동차를 타고 가다 다른 차와 충돌했을 때, 대리운전을 한 사람과 차의 주인 중에서 더 화를 내는 사람은 자동차 주인이다. 자신의 소유물이 훼손당하면 곧 자기 자신이 훼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세상에서 즐겁게 노닐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소유욕이 강한 사람이다. 욕망을 비워야 절대적 긍정으로 자유롭게 노..

술안주 20

《술안주 / 고민않고 선택 20》   1.  달걀후라이(or 계란말이) + 컵라면  2.  김치만두전골   3.  두부조림, 두부구이   4.  매운 소갈비찜  5.  제육볶음 or 돼지두루치기  6.  묵은지 닭볶음탕   7.  매운 무뼈닭발, 근위볶음   8.  돼지껍데기   9.  돼지고기 김치찜10.  족발 or 보쌈 11.  흑돼지오겹살(근고기)12.  황태구이 13.  쭈삼불고기(쭈꾸미+삼겹살)14.  국밥류(순대, 소머리,해장국)15.  곱창전골 16.  부대찌개 17.  김치전, 감자전, 빈대떡, 육전18.  피자, 바삭한 옛날통닭19.  청요리집 안주 일체20.  가자미 뼈째썰기, 초밥(壽司 すし) 松巖 吾謙螙 스스로 정하였다.  한국의 희석식 소주(稀釋式燒酒)는 일제강점기의 일본식 ..

✍ 선악(善惡)

선(善)과 악(惡)의 판별에 침묵하는 이유 사람은 선천적으로 ‘선(善)하냐? 악(惡)하냐?’이런 식의 질문에는 한쪽으로 치우친 대답을 안 하고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다.주관적인 견해나 관점을 객관화 하려는 것이므로 질문 자체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사람이 본디 선(善)하냐?, 악(惡)하냐?’라고 물으면 안 되고, ‘사람이 본디 선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악하다고 보느냐?’ 이렇게 물어야 올바른 질문이 된다.개인 의견을 일반화시켜 외곬으로 ‘사람은 선하다, 본래 악하다’ 주장을 굽히지 않으면 몇 날 며칠 동안 끊임없는 논쟁을 해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사람의 본질적인 성품을 ‘이 사람은 선하다고 보는 사람이고, 저 사람은 악하다고 보는 사람’이다. 두 사람의 관점이 다르다. 이렇게 이해하면 아무런 갈등이 ..

✍ 소풍 같은 인생

장자(莊子)의 핵심 사상은 소요유(逍遙遊)이다. 逍(거닐 소)는 한가로이 걷는 것이고, 遼(멀 요)는 멀리 간다는 것이며, 遊(놀 유)는 노닌다는 의미이다. 즉 ‘소요유’는 멀리 소풍 가서 한가로이 노닌다는 뜻이다. 여기서 소풍(逍風)은 일정이 정해진 패키지 관광여행 같은 것이 아니다. 소풍은 즐거우면 지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는 놀이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장자가 권하는 소풍을 '소요유(逍遙遊)'라고 하는 것이다. '소요유'는 정말로 한가로운 소풍, 목적이 없는 소풍, 그래서 즐거운 것이 있으면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떠나는 자유로운 유람 여행이다. 노닌다는 '유(遊)'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세상에서 노니는 사람은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는 자유인이다. 장자(莊子)는 우리..

나그네 학당 2024.08.20 0
겻불과 곁불

선비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곁불'을 쬔다는 것은 이익을 취하려고 재력과 권력의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행태를 말한다. '곁불'에 해당하는 권세를 가까이하여 덕을 보려다가 오히려 예상치 못한 화를 당하기도 한다.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으로, 원칙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며, 재물을 탐내지 않는 인격체로 존경을 받는 선비가 '곁불'을 쬐려고 주변을 맴돌며 이득을 탐하는 모습은 상상이 불가능한 일이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벼의 겉겨인 왕겨 등 곡식의 껍질을 태우는 뭉근하고 힘없는 불을 일컬어 '겻불'이라고 한다. 양반이 '겻불'을 안 쬔다고 한 것은, 자신의 안위보다는 사회의 차별과 배제 속에 고통받고 있는 어려운 처지의 민중을 측은지심으로 돌보는 애민정신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대략 3,800년 전 고대 바빌로니아 왕국의 성문법(成文法)인 함무라비법전(Code of Hammurabi)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내용이 있다.어떤 사람이 내 눈을 빼게 되면 나도 그 사람의 눈만 빼야 하고, 어떤 사람이 내 이빨을 부러뜨리면 나도 그 사람의 이빨만 부러뜨려야지 그 사람을 때려죽이는 과도한 처벌을 금지한 조항이다.이 법률이 제정된 취지는 죄형법정주의의 과잉 형벌 금지 원칙을 명시하기 위함이다.그러나 우리는 이 내용을 처절하게 복수를 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신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법전의 조항을 그대로 행한 것은 귀족이 귀족의 눈을 멀게 했을 때 한정이었다. 귀족이 평민의 눈을 멀게 하거나 뼈를 부쉈을 땐 은으로 지불할 수 있었고, 귀족이 ..

플랭크

▣ 플랭크 운동간단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플랭크 운동은 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체형관리에 도움을 주고,뱃살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다이어트 운동이 될 수 있다.여러 근육을 강화하여 전반적인 체력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여 운동루틴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1. 코어근육의 강도를 향상하여 자세의 불균형을 개선2. 등, 어깨, 복부, 햄스트링, 발근육을 강화하여 유연성 향상3. 소화력을 향상시키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여 노화를 지연4. 칼로리 소모와 신진대사율 상승으로 체지방 연소

건강 운동법 2024.08.16 0
✍ 자연(自然)의 자연인(慈然人)

자연인, 그는 누구인가?실적을 독려하여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피로사회에 지쳐 떠났거나 쫓겨난 것이 아니고, 저절로 이뤄진 그대로의 자연을 흠모하여 스스로 자연(自然)의 품에 안긴 사람이 자연인(慈然人)이다.목숨을 부지(扶支)하고 살아가는 일에 필요한 기(氣)를 충전하기 위한 최적의 곳 또한 자연이기에 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그는 국가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정치권력이나 사회조직의 지배와 억압을 반대하고 사회의 변혁을 통해 개인의 절대적 자유와 평등의 실현을 염원하며, 자연상태에서 벗어난 문화에 속박되지 아니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추구한다. 자연 속에서 삶은 어떠한가?깊은 산속에 살면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 자랑질을 접할 일이 없고, 비교할 대상이 없어 부러울 게 없으며, 경쟁자가 없어 싸울 일도 없고,..

50, 그만둔 후의 일상

50, 그만둔 후의 일상 - 太平老人 吾謙螙 - 지나간 청춘 대부분의 시간을 오직 돈을 벌기 위해 살았으나 이제는 여유롭게 유람을 다니고 수시로 친구만나 술 한잔 하니 인생이 아름다워 졌노라. 일터에 갈 필요가 없게 되니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며 성공에 연연할 필요가 없어 싫은 사람은 만나지 않으니 걱정거리가 전부 없어졌노라. 그간 일하느라 소홀히 한 집안 청소를 열심히 도우며 모닝커피도 성의껏 타주고 마트에 자주 동행을 하니 마음이 흡족하고 즐겁노라.

읊조림(吟哦) 2024.08.07 0
✍ 물 위에서의 생각

세상을 쓸어버릴 듯이 쏟아지는 한여름 소나기를 피하려 하하(河下)카페에 들어가니 커피향이 부드럽다. 강물을 바라보며 나그네는 '물 위에서의 생각'에 잠긴다.그대여, 날 '물'로 보니? 목마른 자들아, '물'은 공짜이니 마음껏 마셔라.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산소도 햇볕도 모두 공짜다. 덤으로 이마의 땀을 말려 주는 바람, 서산마루에 붉게 물든 석양도 공짜로 보며 멍 때릴 수 있으니 즐겨라.건강을 위하여 육체를 단련하는 근육운동에 치중하는데 사실은 마음을 수련하는 감성운동이 더 중요하다. 감성운동을 소홀히 하여 삶 자체를 무너뜨리는 경우를 접하면 안타깝다.!! 감성(感性)은 '마음운동'으로 부드럽게 적셔야한다. 감성이 뇌의 작용이라는 주장을 부정할 근거는 찾기 어렵지만, 가엾거나 불쌍한 ..

如如(여여)

如如(여여)  :  한결같고 변함이 없는 ‘늘 그대로’라는 뜻. 문) 如如(여여) 하시지요?답) 그냥 如如(여여)하게 삽니다. 문) 如如(여여) 하신가요?답) 愉愉(유유)합니다. ( 愉 : 즐거울 유, 마음이 흐뭇하고 즐겁다 ) 문) 如如(여여) 하지요?답) 茫茫(망망)하네요. ( 茫 : 아득할 망, 넓고 멀어 아득하다 ) 문) 如如(여여) 하신가?답) 忙忙(망망)하다네. ( 忙 : 바쁠 망, 몹시 바쁘다 ) 문) 如如(여여) 하십니까?답) 세상이 茫茫(망망)하니, 갈 길이 忙忙(망망)합니다.     (세상이 넓고 멀어 아득하니, 갈 길이 몹시 바쁩니다.)  如如(여여) [범어(梵語)Sanskrit語 타타타(tathātā)의 번역어]☆ 본래 그대로의 모습, 변함이 없는 마음.☆ 정신적•물질적인 일체 존재..

✍ 자유인 수칙(守則)

자유를 위해 멀리해야 할 놈(者)들  101. 아둔하면서 자기신념이 투철한 者2. 언행에 교양이 없고 잘난 척 하는 者3. 허위 사실로 비방과 모함을 일삼는 者4. 오지랖이 넓어서 말이 많고 허풍 떠는 者5. 먹고 살만한데 공짜로 얻어만 먹고 사는 者6. 주리팅이 없으면서 체면치레조차 하지 않는 者7. 나이가 벼슬인양 후생에게 무조건 반말하는 者8. 배움이 부족하여 남의 의견을 무조건 반박하는 者9. 측은지심이 없어 남의 불행에 공감하지 못하는 者10. 돈 좀 있다고 으스대고, 돈 없다고 쪼잔하게 구는 者자유인의 수행(修行)  18    1.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지 않기  2. 겸손함이 없이 건방지지 않기  3. 비난을 당해도 화내지 않기   4. 교양이 없는 행동하지 않기  5. 남과 비교하여 기죽지 ..

정신건강 2024.07.23 2
殺生者不死 生生者不生

殺生者不死 生生者不生(살생자불사 생생자불생)  - 莊子 Zhuangzi -자신을 죽이는 자는 죽지 않고, 자신이 살려는 자는 살지 못한다. - 장자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는 사람(殺生者)은 죽지 않을 것이요,(不死)자신의 이익에 집착하는 사람(生生者)은 살지 못할 것이다.(不生)殺生者(살생자)는 내 삶을 희생하는 것으로 괴로움의 본질인 욕망을  죽인다는 뜻이며,生生者(생생자)는 내 삶에 집착하는 것으로괴로움의 본질인 욕심을 부린다는 뜻이다.‘나’추한 ‘吾’를 죽여야 고운 ‘吾’가 살며, 악한 ‘吾’를 죽여야 선한 ‘吾’가 살고,거짓된 ‘吾’를 죽여야 진실한 ‘吾’가 산다.

길 위에서의 변명

사실 가장 돈이 적게 들면서 재밌고 유익한 놀이는 여행입니다.교통비는 집에서 동네의 이곳 저곳을 왔다리 갔다리 할 때도 항상 쓰는 것이니 감안하여야 하고,숙박비는 물•전기 사용하고 방청소 해주는 서비스 대가이므로 쬐끔(?) 지불하는 게 당연지사이고,식비는 집에서 뒹굴어도 삼시세끼 먹어야하니 별도로 돈드는 것이라고 할 수 없고,여행지에서 마시는 쐬주도 집동네에서 자주 마시는 것이니 여행경비에서 일부분을 제외하면 가욋돈이 생각처럼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이런 면에서 보면 여행이 여러가지 취미 중에서 가장 적절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취미가 아닐까요?여건은 바꿀 수 없지만 생각은 바꿀 수 있다.- 138억년 된 우주의 물체 慈遊到人  吾,謙螙. - 길 위에서의 생각                     ..

나그네 학당 2024.07.16 0
✍ 혼자 여도[旅途]

! 혼자 여도[旅途]돌아올 날을 정하지 않고 떠나야 진정한 여행 !! 혼자여도 좋다.자신만의 속도로 느긋하게 혼자 여행하며 갖갖 짓을 해보면 어떨까?⎈ 만단수심은 망각의 늪에 던져 버리고 홀로 술 한 잔 기울이기⎈ 서산마루에 걸쳐진 석양(夕陽)을 바라보며 인생을 뒤돌아보기⎈ 소도시 노포에서 빈티나는 음식을 먹고도 부티내며 허세 부리기⎈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뭉게구름을 바라보며 멍~ 때리기⎈ 큰길가 카페에서 차 한 잔 시켜놓고 오가는 젊은 연인들 바라보기⎈ 길섶 정자에서 배낭 벗어놓고 탕수육에 고량주 마시며 빈둥거리기⎈ 퍼붓는 빗속이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도 우산에 의지하고 마냥 걷기⎈ 산모퉁이 허름한 주막에서 박주산채(薄酒山菜)에 얼큰하게 취하기⎈ 눈 내리는 날, 다방 구석에 앉아 쌍화차의 달걀노른..

나그네 학당 2024.07.13 1
✍ 덧없는 삶풍선

헛되고 부질없는 욕망의 시간, 덧없는 인생...남의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지 말고,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인생을 소신껏 살자.‘남들이 부러워하는 나’ 보다는 ‘내 맘에 드는 나’‘나답게’ 삶을 즐기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得之本有(득지본유) 失之本無(실지본무)얻었다 한들 본래 있던 것이요,잃었다 한들 본래 없던 것이다. - 벽암록 -

정신건강 2024.07.07 2
✍ 슬기로운 노후생활

큰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 겸손한 마음으로 마음의 평안을 얻어 '슬기로운 노후생활'을 하자.√  나만은 멋지게 늙을 줄 안다. 큰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라.내가 나이는 먹었어도 모습만큼은 깔끔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늙은이의 몰골은 다 그렇고 그렇다. 노년의 행색을 추하지 않게 관리하고 싶다면 시간과 경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하며, 지혜로운 어른으로 대우를 받으려면 '책 읽기'로 교양을 쌓아 사람들이 예의를 갖춰 존경을 표하게 해야한다. 고귀한 지적(知的)운동인 독서를 멈추면 뇌는 진화를 멈추고 부지불식간에 퇴화하여 어리석은 늙은이가 된다.√  인생은 60부터 인줄 안다. 큰 착각의 늪에서 헤어나라.60이후 여생(餘生)은 덤으로 사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며 가급적 즐겁게 살아야 한다. 이따금 드물게 시간적·경제..

노지캠핑, 차박, 피크닉장소

경기 고양 강매동 (창릉천)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안산 대부도 구봉도솔밭야영장 유료 캠핑, 차박 경기 안산 시화나래휴게소 노지캠핑, 차박, 스텔스차박도 금지 경기 양평 도장계곡 유원지 경기 양평 광탄리 유원지 (유료) 경기 남양주 한강공원 삼패지구 경기 여주 금사리 노지 캠핑장, 차박 경기 여주 삼합리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여주 달맞이광장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여주 양섬공원 경기 여주 금은모래 캠핑장 경기 여주 오학동 주민센터 앞 수변공원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여주 섬강두꺼비 오토캠핑장 노지, 차박 경기 연천 임진강(연천 주상절리쪽 포함) 노지 캠핑, 차박 경기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 노지 차박 경기 평택 평택호관광지 차박 경기 용인 처인구 포곡읍..

길섶 팻말(Inform.) 2024.06.20 4
✍ 老年의 자녀사랑

노년(老年)에 자녀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부정적인 면에서 나쁜 본보기로 깨우침을 얻게 해주는 반면교사(反面敎師), 긍정적인 면에서 바른 길을 제시해 가르침을 주는 정면교사(正面敎師),모두를 스승으로 삼고 배워야한다. 【부정적】 ← 금기를 통해 지혜를 얻어 자녀사랑「노년(老年)의 인생을 완전히 망치는 법」 71. 노후자금을 탈탈 털어 자녀에게 사업자금 지원하기 2. 자녀에게 재산을 남겨주기 위해 늙어서도 노동하기3. 가족모임에서 돈 안쓰고 항상 자녀에게 얻어만 먹기 4. 우환이 없고 경제적으로도 먹고 살만한데 남과 비교하기 5. 지혜는 없는데 말만 많은 노인이 되어 고집 부리기6. 지식을 넓힐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전혀 책을 읽지 않기7. 언행에 교양이 없고, 남의 이야기는 무조건 반박하기*** 반면교사..

청남대(靑南臺)

청남대 자연 속에 머무르며, 각설은 생략하고 담백하게......노무현(1946.9.1.~2009.5.23. / 제16대 대한민국 대통령 2003.2~2008.2)이 왜? 한양의 청와대 뒷산인 백악산 산책로를 개방하고, 충북 청주의 청남대를 이 땅의 백성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는지 그의 마음을 느끼고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대청호반의 바람과 빛이 어우러진 풍광을 한식경이나 우두커니 앉아 바라보았다.제국의 황제라고 해도 이런 비경을 홀로 독점하는 것은 죄악이란 생각이 들었다.여기도 ‘사람사는 세상’이 되었다. ◎ 화합의 길(1km/30分) 초가정까지 오솔길◎ 통일의 길(2.5km/60分) 초가정→제1전망대◎ 등산로(1.4km/40分) 제1전망대→제2전망대→주차장◎ 민주화의 길(1km/20分) ..

일상 여행 2024.06.03 0
✍ 盡得風流(진득풍류)

학식과 인품을 갖추고 원칙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는 선비들은 술자리도 즐긴다. 그들은 술을 추하게 마시는 걸 경계하며 아름답게 마시기에 세상은 평화롭게 하고 가정도 흥하게 한다.같은 술이라도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면서 마시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약주가 되는 것이다.어차어피(於此於彼) 술을 한 잔 할 거라면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아름다운 시를 읊으며 즐기면 이것이 예술이며 바로 풍류(風流)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자주 듣고 부르는 대중가요 가사도 잘 음미하며 들으면 시(詩)다. 눈을 지그시 감고 운율에 맞춰 흥얼거리며 과거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생각하고 회상에 잠길 수 있을 것이다.술과 예술의 만남은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술자리 그 자체가 문화예술의 장이 된다. 아름다운..

걷기

◈ 걷기는 가장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건강 증진법 1. 혈관을 튼튼하게 한다.걷기를 꾸준히 하면 심장 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30% 가량 감소한다. 규칙적인 30분 걷기가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키고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혈압도 떨어뜨려주기 때문이다. 2. 골다공증을 막는다.낮에 야외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뼈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생성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골밀도가 증가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3.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걷기는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1주일간 10km 정도를 걸으면 뇌의 용적이 줄어드는 위축과 기억력 소실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중간 강도의 걷기 운동을 하면 혈관성 인지장애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4. 활력과 ..

건강 운동법 2024.04.09 0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 오겸두 - 나는 대관절 누구인가? 왜 나에게 이름·주민등록번호만으로 신분을 밝히길 요구할까? 왜 나 자신의 다름을 다르게 인정받기가 그리도 어려운 걸까? 그럼 도대체 나는 누구냐고? 나의 성격은 늘 변화하니 딱히 무어라 말하기가 어려우며, 나의 재주와 능력은 미미하여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니 내게 온 인연을 그저 조용히 따를 뿐이나 언젠가는 떠나네

읊조림(吟哦) 2024.04.03 0
√ 풍류[風流]

*** 풍류 [風流] 풍류는 아름다움을 즐기는 마음이다. 사전적인 풀이로 하면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운치가 있는 일’ ‘속(俗)된 것을 버리고 고상한 유희를 하는 것’이다. 풍류에는 멋과 맛, 예술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자연을 가까이 하며 학문과 예술에 대한 조예, 여유, 자유분방함, 즐겁고 아름답게 노는 모든 것들이 풍류이다. 자연·인생·예술이 혼연일체가 된 감성으로 삼매경에 이르러 행운유수(行雲流水) 같이 떠도는 풍류객은 자유(慈遊)를 추구한다. 세상에서 말하길 “그 사람은 풍류를 아는 사람이야.” 했을 때는 멋이 있고 예술을 알고 자유롭고 여유도 있다는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돼 있다. 반면에 “그 사람은 풍류를 몰라.”라고 하였다면 멋도 없고 예술도 모르고 여유도 없는 옹졸..

텀블러 세척방법

[ 텀블러 세척방법 ] * 텀블러 뚜껑의 고무패킹은 따로 분리하여 주방세제로 세척한다. A.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반 통 채우고, 베이킹소다 1큰술을 넣는다.     숟가락으로 저어서 녹인 다음, 뚜껑을 닫고 1시간 정도 지나면     냄새와 물때가 제거된다.   주방세제로 마무리 세척한다. B. 물로 불린 후에 닦아도 이물질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텀블러에 미지근한 물을 90% 채우고, 구연산 1/2큰술을 넣는다.     구연산을 쓸 때는 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텀블러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로 1시간가량 그대로 둔다.     주방세제로 마무리 세척한다. C. 녹이 슬었을 때는 텀블러에 미지근한 물90%, 식초10%를 채운다.     식초물을 채운 상태로 1시간만 기다리면 녹을 제거할 수..

☆ 번갈아 술사기

친구란 그냥 여러 인간관계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친구가 나에게 술을 사줄 아무런 의무가 없다. 의무가 없음에도 나에게 술을 사준다면 고맙다고 인사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서로 번갈아 술을 사주고 얻어먹는 관계가 아니라 일방적으로 얻어만 먹는 처지이면 스스로 위축될 수도 있으니 경계해야할 일이다. 비슷한 또래이고 서로 알고 지내면서 한 사람은 늘 술을 사주고 한 사람은 늘 얻어먹는다면, 얻어먹는 사람은 늘 상대가 술을 사줄 때마다 눈치를 봐야하고 얻어먹은 후에는 고마움을 표해야하기 때문에 당연히 껄끄러운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 친구간의 우의를 돈독하게하기 위해서는 술값이던 밥값이던 차례로 돌아가면서 계산을 하든지 아니면 갹출(각추렴, N빵, Dutch+pay, ぶんぱい分配, かぶしき株式)하..

겨울철 한파 대비

◈ 한파 특보 발령기준 10월에서 4월 사이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한파주의보’ 혹은 ‘한파경보’가 내려집니다. ❋ 한파주의보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될 때①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이상 하강하여 3℃이하 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②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 한파경보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될 때① 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5℃이상 하강하여 3℃이하 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②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③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 수도계량기,..

타이완(Taiwan) 여행

수도 : 타이베이 최대 도시 : 신베이 공용어 : 중국어 면적 : 약 3만5천㎢ 한반도의 약16% 인구 : 약 2,392만 명(漢族 약 98%, 원주민 약 2%) 1인당 GDP : 약 7,907억 달러 통화 : 신 타이완 달러 TWD 전력전압 : 100 / 110 / 120V 콘센트 2구 220 / 230 / 240V 콘센트 3구 치안상태 : 양호 시차 : 한국과 1시간차 항공편 소요시간 : 2시간 30분~3시간 팁 금액 : 팁 문화 없음 환전 : 신용 카드의 경우, 호텔과 백화점 및 대형 음식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나 작은 상점이나 야시장 등에서는 대부분 신용카드가 통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여행 경비를 준비할 때는 반드시 현금을 환전해 가고, 신용 카드는 숙박비 등의 지불 용도나 비상용으로만 생각하는 것..

길섶 팻말(Inform.) 2024.01.17 0
치매(癡呆)에 관하여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능·의지·기억 등의 정신적인 능력이 상실된 상태가 치매이다. 치매는 진행성 인지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화성 질환이며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 [The Lancet 의학 전문지] 1. 고혈압 2. 당뇨병 3. 흡연 4. 청력저하 5. 우울증 6. 사회적 고립 7. 비만 8. 운동부족 9. 저학력(미성년기 교육중단) 9가지 요인 중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은 뇌 건강에 도움을 주며 경우에 따라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것은 두뇌 회전을 위한 책읽기나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 이며 스케줄이나 좋은 ..

육체건강 2023.11.30 0
주석(酒席)의 자유(慈遊)

주석(酒席)의 자유(慈遊) - 慈遊到人 吾謙螙 - 술자리에서의 자유(慈遊)는 더없이 감미롭다. 즐겁게 놀아보자. 그것이 자유(慈遊) 아닐까? 신나게 놀되 아무렇게나 놀지는 말아야지. 수십 년을 근면성실하게 생업에 충실 했으니 열정적으로 놀아보는 것도 꽤나 창의적인 일이지 않은가. 지구에 온 손님처럼 그저 놀다가 그냥 떠나면 그 뿐.

읊조림(吟哦) 2023.11.22 0
☆ 홈술(Home Sul)

집에서 마시는 술을 '홈술(Home Sul)'이라고 합니다. 홈술은 삶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소박한 즐거움 중의 하나입니다. 안식처에서 혼자 한가로이 술 한 잔 하는 건 여러모로 장점이 있어요. 술벗들과 일정을 조율할 필요가 없고, 오로지 나에게 주종(酒種)이나 안주 선택의 자유가 있는데다 외식에 비해 저렴하게 술을 마실 수 있으니 충족감과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慈遊到人 吾謙螙가 처인의 세심처(洗心處)에 은거하며 혼술을 할 때에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대형거울 앞에서 마십니다. ‘세상이 아는 나 ! ’ ‘내가 아는 나 ! ’ ‘진짜 나 ! ’ 이렇게 3명이 마시면, 나 홀로 느끼는 취흥(醉興)이 워낙 커서 감히 외로움이란 허상(虛想)이 함부로 가까이 다가올 수 없는 재미가 있으니 어찌 강호의 호주..

생강

생강을 먹으면 안 되는 경우 1. 당뇨치료제를 복용 중일 때 (저혈당 위험) 2. 아스피린 등 항응고제, 혈소판제제 복용 중일 때 (혈액응고 지연) 3. 위염, 위궤양 증상이 있을 때 (위액 분비 과다) 4. 치질환자 (혈관확장으로 병 악화) 5. 입덧 지난 임산부 (자궁수축 위험) 6. 고혈압, 불면증이 심할 때 (생강은 체온을 높임) 7. 알러지 (호흡곤란, 기도폐쇄 위험) 매일 생강을 먹는다면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생강은 매콤달콤하고 동시에 신선하고 톡 쏘는 놀라운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강을 정기적으로 먹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몸에 좋고, 주방에 꼭 있어야만 하는 재료입니다. 생강을 규칙적으로 먹으면 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생강은 섬유질,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을 포함..

육체건강 2023.11.02 0
슬개골 (膝蓋骨, 무릎뼈, 종지뼈, patella)

무릎은 대퇴골(넓적다리뼈 femur) 말단부와 경골(정강이뼈 tibia) 근위부, 비골(종아리뼈 fibula) 근위부, 슬개골(무릎뼈 patella)로 구성되어 있다. ◈ 슬개골 (膝蓋骨, 무릎뼈, 종지뼈, patella)무릎 관절의 앞부분을 덮고 있는 종지 모양의 뼈.슬개골은 뼈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섬유 연골조직에 의한 연골결합(synchondrosis)으로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둥근역삼각 모양으로 대퇴사두근과 슬개건을 이어줘 관절운동을 도와주는 중요한 뼈이다.▩ 이분 슬개골 (bipartite patella)이분 슬개골은 대부분 선천적인 유합부전(癒合不全)으로 발생한다. 대략적으로 인구의 1~2%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40~50대 때 무릎통증으로 처음 발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슬개골은 약한..

육체건강 2023.10.04 0
☆ 그냥 지나쳐 갈 걸

《개미집을 지나가며 오지랖》 개미야, 늬들 더 열심히 일 해야 돼. 죽어라 일해야 돼^^ 조만간 미연준이 금리 인상할 거고, 한국도 어쩔 수 없이 기준금리 인상할 거야. 그러면 은행대출 받은 거 이자 팍~ 뛴다. 더 걱정인 건, 지금 옆에서 기타 치며 놀고 있는 임대인 베짱이가 찬바람 불면 월세 올려달라고 연락할 거야. 자본주의! '자본주의' 사회니 억울해 하지 마. 억울하면 재벌2세 베짱이로 태어났어야지. 서민개미 민초로 태어났으니 이를 어쩌랴. 소득불평등으로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텐데 자네들은 '이생망'이다. 쯧쯧 인본주의(人本主義) 사회를 기대하긴 너무 이르니 자본주의(資本主義)가 변화하길 기다리며 '존버정신'으로 버텨야지. 《개미의 공손한 말대꾸》 내가 행복한 이유는 큰돈이 없어도 오늘 당장 ..

털레기

민물고기매운탕의 일종인 '털레기'는 경기도 거의 전 지역에서 전해오는 음식으로 이름이나 재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조리법은 거의 같다. 배곯던 시절 개울가에서 천렵으로 해먹던 친숙한 음식이기 때문일 것이다.명칭과 유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털레기'라는 음식은 사전에 없는 말이지만 농촌진흥청 '향토음식' 소개에 경기 고양시의 음식으로 올라가 있다.미꾸라지 탕에 온갖 야채와 부재료를 한데 모아 '털어 넣는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고양시의 토박이 지인에게 들었다.'털레기'는 물을 충분히 붓고 민물고기에 고추장을 풀고 고춧가루를 넣어 맵게 끓여 수제비나 국수를 넣어 먹는다.된장을 넣지 않고 빨갛게 끓이는 '서울추탕'이나 '경기도추어탕'과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