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오겸두 문적(文籍)/慈遊到人의 읊조림(吟哦)

別有天地 非人間

松巖/太平居士 2024. 9. 28. 17:27

別有天地 非人間
                           오겸두

별유천지에 감금된 자유로운 영혼
정지된 시간 속에 스스로 유폐하여
선계에 고립된 또다른 나를 만나네
세속이 궁금해 인간이 그리워지면
감금의 방 자물쇠를 풀고 나가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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