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즉 우주 만물은 생사(生死)와 인과(因果)가 끊임없이 윤회(輪廻)하므로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는다. 그러하므로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이별도 있다. 회자정리(會者定離) 이것이 인생의 진리다.
가장 좋은 헤어짐의 기술은 예의를 갖추어 모든 성의와 노력을 다해야 함은 물론이지만, 때로는 인간관계를 정리할 때 웃으면서 "안녕!"이라 말하고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하게 '망각의 늪' 속에 던져버리는 '인간관계 가지치기' 기술도 필요하다.
차분하게 갈라서는 이별(離別)
헤어지자고 알리는 고별(告別)
일정기간 떨어지는 작별(作別)
애틋하게 떠나가는 석별(惜別)
인연을 끊어버리는 결별(訣別)
어떤 상황의 헤어짐이던 심신을 잘 다스려 아무 탈이나 말썽 없이 헤어지면, 순탄한 인생길로 접어들게 되니 삶이 행복해진다.
모든 헤어짐은 변화와 진전(進展)을 위한 새로운 만남의 시작점이 되는 것이니 마냥 애달파 할 일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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