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 오겸두 문적(文籍)/음아(吟哦)

그래서 두루치기를 먹고 있어

松巖/太平居士 2025. 5. 14. 13:15

그래서 두루치기를 먹고 있어

                                오겸두

 

긍정의 힘이 부추긴 오늘 하루가

기분 좋은 하루는 아니었다 해도

별로 나쁘지 않은 하루였다는 착각!

 

하루 종일토록 침울하였어도

주전자(酒煎子) 기울여 잔 채우면

웃을 수 있는 게 삶이라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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