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逍風)은 일정이 정해진 패키지 관광여행 같은 것이 아니다. 소풍은 즐거우면 지속하고 그렇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는 놀이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장자가 권하는 소풍을 '소요유(逍遙遊)'라고 하는 것이다. '소요유'는 정말로 한가로운 소풍, 목적이 없는 소풍, 그래서 즐거운 것이 있으면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떠나는 자유로운 유람 여행이다. 노닌다는 '유(遊)'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세상에서 노니는 사람은 머물고 싶으면 머물고 떠나고 싶으면 떠나는 자유인이다. 장자(莊子)의 핵심 사상은 소요유(逍遙遊)이다.逍(거닐 소)는 한가로이 걷는 것이고,遼(멀 요)는 멀리 간다는 것이며,遊(놀 유)는 노닌다는 의미이다.즉 ‘소요유’는 멀리 소풍 가서 한가로이 노닌다는 뜻이다. 장자(莊子)는 우리에게 인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