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 오겸두 문적(文籍)/읊조림(吟哦)
추억속의 재회
<聖谷>
기억 속에 간직한 것은 벗의 願,
추억하며 꺼낸 것은 벗의 미소,
꿈속에 묻어버린 것은 벗의 눈물.
.
벗의 발자국 소리는 멀어져 간지 오래인데
발돋움하고 찾으며 고갤 돌리지 못하고서
취기 오른 걸음이 늦은 밤 春雨에 휘청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