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오겸두 문적(文籍)/읊조림(吟哦)

간망(懇望)

松巖/太平居士 2014. 5. 9. 12:15

간망(懇望)

                         <聖谷>

주름진 산위에서 서성인 구름이여

비오는 강변에서 흐르던 바람이여

우울한 시간 속에 추락한 외로움은

그리운 임의 향기 보라 빛 추억인가

가슴속 살랑이던 바람의 노래인가

 

애잔한 인생길엔 희망도 있었지만

외로움 저민 가슴 샘처럼 솟아올라

원 없이 소리쳐서 울고도 싶었었다

머물고 싶었어도 떠날 수밖에 없는

우주의 진리대로 멀어진 내님이여

 

애처로운 영혼을 간직한

치열했던 인생의 절규여

아~   아~   바람이여 ♪♬

이제는 나를 자유롭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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