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旅 行/일상 여행

동해 해안길(죽서루, 해양레일바이크,옥계해변, 등명락가사)

松巖/太平居士 2011. 10. 9. 17:27

7번 국도를타고 부산 송정해변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낭만의 해안도로를 따라 동해의 풍광을 즐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무조건 7번 국도를 따라가지 말라.

7번국도에서 벗어나 바닷가 해안도로를 타라.

해안가쪽  길로 가다 가다 가다 막히면 어떠리.

어딜가도 멋진 동해의 바다풍경을 바라보고 차를 돌려 나오면 그만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가보고 싶으면,

계획에 욕심을 부리지말고 천천히 가야한다.

빨리만 달리면 존재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없게된다.

 

코스당 2박3일 일정으로 3회 정도가 적당하다.

①코스  부산 ~ 영덕    ②코스  영덕~ 삼척   ③코스  삼척 ~ 고성     

※ 역순, 무순으로도 무방...  

 

 

 

▼ 강원도 종합박물관

    삼척시 신기면 신기리 38번 국도변에 있다. 분위기가 묘한게 나의 기와 상충하는 듯 하다.

 

 

▼죽서루(보물 213호)

   절벽위에 자연암반위 건축되어 있어 자연주의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있다. 관동제일루(關東第一樓)라 하겠다.

 

 

 

▼ 삼척 해양 레일 바이크

   인터넷 예약 필수, 현지 티켓팅 안되어 헛걸음하는 경우 많다.(http://www.oceanrailbike.com)

   코스길이 약 5.4km 이며  경사지에는 자동운전이 되어있어 큰힘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궁촌정거장과 용화정거장이 있는데 사견으로 궁촌정거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 초곡 휴게소 포토존

    레일바이크 코스 중간지점에 있는 초곡휴게소에서 10분정도 휴식한다. 커피한잔 때리고 출발~~~

 

 

 

 

 

 

 

 

 

▼ 이제부터 3개의 터널 구간을 지나게된다.

 

 

 

 

 

 

▼ 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 앞의 해변

 

▼ 옥계해변

   해변 모래사장과 푸른하늘사이에 바다가 하나의 선처럼 보인다.

 

 

 

 

 

▼ 금진 ~ 심곡

    아름다운 해안도로  2.4km

 

 

 

 ▼ 심곡항을 지나  심곡마을회관 근처에서 감자옹심이를 전문으로하는 쉼터(033-644-5138)에서 맛있게 점심을 해결하다.

 

▼ 정동진 해돋이 공원

   썬크루즈리조트에서 몇일 쉬면서 로맨틱 요트도 즐기고 모래시계공원과 정동진해변을 걸어도 좋을 듯...

 

▼ 등명락가사

    태백산맥의 동쪽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괘방산에 위치해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시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아래 사진 문 중앙에 둥근 나침반이 있으며 건물이 정동향으로 바다를 향해 있다.

 

 

▼ 포대화상의 배를 세번 쓰다듬으면 큰복을 받는다고 한다. 

 

▼ 등명락가사의 값진 보물인 신라시대의 오층석탑

    2층 기단위에 5층 탑신을 울리고 머리장식을 얹었다. 석재의 일부 모서리를 곡선으로 처리하여 부드러움을 주고 있다.

    원래는 3기였으나, 1기는 6.25전쟁 때 파괴되었고, 또 하나는 수중 탑으로 바다 속에 잠겨 있다고한다.

    석탑의 높이는 약 3.5m이며 화강석으로 만들어져 있다.

 

▼ 극락보전

   극락정토의 주재자인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다. 극락이란 명칭은 즐거움이 잇는 곳이란 뜻을 가지고 잇다.

   아미타불은 한 나라의 임금의 지위와 부귀를 버리고 출가하여 아미타불이 되셨다.

   극락전은 무량수전이라고도 하며 또는 주불의 이름을 따서 아미타전이라고도 부른다.

   극락전에는 당연히 중앙에 아미타불이 계시고 좌우에 고해의 중생을 극락으로 인도하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다.

 

 

 

 

▼ 안인진 해안가에 세워진 흉물

   1990년대 중반에 와본 이곳은 정말 아름다운 해변 드라이브 코스였었다.

   이곳에서 북한잠수정이 좌초되어 군인도 아니고 택시기사가 발견하여 신고한 사건이 있었다.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이다.

   그렇다하여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훼손하고 잠수정 건져 전시하더니 산에는 통일안보전시관 지어놓고

   바닷가에는 군함까지 건져놓는다고 안보의식이 고취되겠는가. 차라리 요꼬하마처럼 바다에라도 띄워놓았더라면 덜 흉물스러울텐네...

 

▼ 살악산 울산바위

 

▼ 양양 남대천에서 송이축제를 하고 있다.

 

▼ 낙산사에서 나와 차 시음회를 하고 있다. 수녀님들이 은은한 차향에 심취되어 한식경이 지나도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

 

 

▼ 한계령 넘으며......

   이제 時空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여행을 떠나려 한다. 허망한 세력인 학연, 지연, 혈연등 세속적인 울타리를 넘어 진정으로 慈遊 하려한다.

 

 

 

    한계령   ♬♩♪

    저 산은 내게 우지마라 우지마라 하고
    발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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