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旅 行/일상 여행

천년고찰 용문사 경내의 은행나무

松巖/太平居士 2011. 10. 6. 16:23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용문사에는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다.

은행나무는 키가 42m 둘레는 15m이며  수령은 약 1,100~1,500년이라고 한다.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다가 심었다고도 하고,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놓아 뿌리를 내려 성장한 것이라고도 한다.

 

동양 최대의 은행나무를 볼 일념으로 비포장 좁은도로를 마이크로 버스를 타고 갔던 기억이 나니 벌써 40여년 전의 일이다.

그옛날 기억속에 담아두었던 풍광은 어디에서도 찾아낼 수 없었다. 세월 앞에서는 산천도 이리 변하는가 보다.

 

인간의 명멸은 말해 무엇하리.

 

 

스티븐 폴 잡스(1955년 2월 24일~2011년 10월5일)  애플사의 이사회 의장이 향년 56세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넘치는 에너지, 영명함과 열정으로 컴퓨터 산업과 엔터테이먼트 산업의 중심에 서있던 잡스. 건강을 잃으니 부와 명예도 허무하도다.

과연 생전의 그는 무엇을 이루고 싶었을까?  지금은 그것들이 그에게 무슨 의미일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제는 없다. 내일은 없을 수 있다. 지금을 소중하게 즐기자.

 

 

삶의 평가는 『즐거웠는가?』물음으로 충분하다.

 


지구인 생활이 즐겁지 않다면 인생의 나침반을 들고 천천히 慈遊하라.

 

 

 人生은 Format 이 가능하지 않다. 스스로 人生의 주인이되어, 세상이 나를 즐기도록하지 말고 내 스스로 세상을 즐기자.

 

 

나는 부러운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하다.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몸이 하는 일보다 마음이 하는 일이 많아졌다.

때로는 힘들어하는 心事를 위로하고 격려하기위한 祝宴도 있어야지.

 



인생이란 백마가 달리는 것을 문틈으로 내다보는 것처럼 삽시간에 지나간다는데

벗이여 목좀 축이고 쉬어가세.

 

 

부와 명예와 권세는 바람에 실려 다닌다는데  그냥 놔두고

Well-End를 잘~ 준비해 보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