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건강관리/육체건강

치매(癡呆)에 관하여

松巖/太平居士 2023. 11. 30. 14:46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지능·의지·기억 등의 정신적인 능력이 상실된 상태가 치매이다.

치매는 진행성 인지기능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퇴화성 질환이며 일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

 

 

치매의 9가지 위험 요인 [The Lancet 의학 전문지]

 

1. 고혈압

2. 당뇨병

3. 흡연

4. 청력저하

5. 우울증

6. 사회적 고립

7. 비만

8. 운동부족

9. 저학력(미성년기 교육중단)

 

9가지 요인 중에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이 없으므로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 방식은 뇌 건강에 도움을 주며 경우에 따라 발병 위험을 줄이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것은 두뇌 회전을 위한 책읽기나 글을 쓰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법 이며 스케줄이나 좋은 생각을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치매의 주요 증상

 

전조 증상은 치매가 오기 수년 전부터 나타나며, 완치는 없지만 조기 발견으로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 시공간 파악 능력 저하

길을 잃고 헤매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기에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 나타난다. 점차 증상이 진행되면, 자기 집을 못 찾는다거나 집 안에서 화장실이나 안방 등을 혼동하는 경우가 생긴다.

# 성격 변화와 감정의 변화

매우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감정의 변화도 많이 관찰된다.

# 우울증세

치매와 우울증은 전혀 다른 질병이지만 우울증이 방치되면 실제 치매로 발전하기도 한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인지손상의 위험도가 커지는데 노인의 우울증은 치매 초기 증상과 비슷하다.

# 언어 장애

가장 흔한 증상은 물건의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는 현상인 '명칭 실어증'이다.

# 급격한 체중저하

기억과 관련된 뇌 부위 뿐 아니라 음식물 섭취, 신진대사와 관련된 뇌 부위 손상과도 관련이 있어 체질량지수(BMI)가 갑자기 크게 떨어지면 치매를 의심해봐야 한다.

# 후각 저하

양파, 레몬, 계피, 후춧가루 같은 일상적으로 맡아왔던 냄새를 갑자기 구분하지 못할 경우 뇌 기능 저하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치매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왼쪽 후각기능을 담당하는 좌측 뇌 해마 부분이 먼저 퇴행이 일어나기 때문에 오른쪽보다 왼쪽 후각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한다.

# 미각 저하, 입맛 변화

후각과도 밀접한 미각, 음식물이 입에 들어간 순간 그 맛이 혀를 자극하게 되고 이 자극이 뇌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맛을 느끼게 되는데 맛을 정확히 느끼지 못한다는 것은 결국 뇌에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음을 의미하며, 치매의 전조증상일 수 있다.

# 잠꼬대

꿈을 꿀 때 뇌는 활성화되고 팔다리 근육은 일시적으로 마비돼 우리 몸을 보호하지만 ‘렘수면(REM, rapid eye movement) 행동장애’가 있으면 꿈을 꿀 때 근육이 마비되지 않아 팔다리를 움직이고 심한 뒤척임, 소리 지름, 대화하듯 말하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근육을 마비시키는 뇌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고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의 전조 증상으로 볼 수 있다.

# 수면 시간

잠을 지나치게 많이 자거나, 반대로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얕은 수면이나 불면증도 문제가 되지만 기억력 저하를 동반한 (낮잠 포함) 하루 8시간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난 수면 시간도 문제가 된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 카레

# 감귤류

# , 콩제품(두유, 낫또, 두부, 청국장 등)

# 우유, 유제품(요구르트, 치즈 등)

# 채소류(양배추, 당근, 배추, 상추, 양파 등)

# 해조류(미역, 다시마 등)

# 견과류(호두, 잣 등)

# 달걀

 

 

치매와 멀어지는 방법

 

# 독서와 글쓰기를 생활화 하라.

책을 읽는 것이 최고의 뇌운동이다.

# 성격을 개조하라.

낙천적인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 화내지 마라.

흥분 할 때마다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파괴된다.

# 짜증 내지 마라.

짜증은 체질을 산성으로 만든다. 산성체질은 종합병원이다.

# 남을 미워하지 마라.

미움은 피에 독성물질을 만들어 낸다.

# 크게 웃고 털어버려라.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다.

# 잔소리하지 마라.

하는 이나 듣는 이나 다 같이 기()가 소진된다.

# 좋은 물을 많이 마셔라.

몸도 마음도 머리도 맑아진다.

# 치아가 손상되면 바로 고쳐라.

이가 없으면 치매가 빨리 온다.

# 방울을 굴려라.(손운동)

방울 2개를 주먹에 쥐고 다니며 굴리기를 하라.

# 몸을 따뜻하게 하라.

머리는 차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의사가 필요 없다.

# 가벼운 운동을 하라.

산책, 걷기 등의 운동은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흡연을 하지 마라.

담배는 기억력에 나쁜 영향을 준다. 당장 끊어라.

# 술을 적당히 마셔라.

인지기능에 손상을 줄 정도의 지나친 음주를 삼가라.

# 나이에 관계없이 벗을 만들어라.

외로움은 형벌이다. 20세 쯤 어린 친구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백심증(白心症) 치매(癡呆), 노망(老妄), 망령(妄靈)

 

‘정신적인 추락’ 즉 ‘마음이 지워지는 병’을 통상 치매(癡呆)라고 합니다.

‘인지기능의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치매는 주로 노인에게 나타납니다.

치매’라는 말은 한자로 ‘어리석을 치(癡)’에 ‘어리석을 매(呆)를 쓰니 ’한없이 어리석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감히 입에 올리기가 민망하기만 합니다.

예전에 쓰던 말인 늙어서 잊어버린다는 뜻의 노망(老妄)이나 정신을 잃어버린다는 뜻인 망령(妄靈)은 그나마 나은 듯도 하지만 워낙 부정적으로 사용되어 역시 꺼림칙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까맣게 잊었다’고도 하지만, 긴장하거나 당황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을 때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지요? 이 세상에 태어날 때의 뇌는 하얀 도화지와 같은데, 성장하면서 여러 가지 그림을 그려며 살아갑니다. 세월이 흘러 육체와 정신이 노쇠해지면서 그 그림들의 색이 바래서 하나씩 지워지면 다시 세상에 나올 때처럼 ‘하얀 마음(白心)’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평생 수고하며 살아온 모든 어르신들의 마음이 깨끗하게 변해 간다고 생각한다면, 치매(癡呆), 노망(老妄), 망령(妄靈)이라고 하지 말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훨씬 인간적인 단어인 백심증(白心症)이라는 용어가 어떨까요?

 

백심증(白心症) : 나이가 들면서, 생각들이 하나씩 지워지고, 다시 ‘하얀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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