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생기는 냄새' 『가령취(加齡臭)』
'노인 냄새' 혹은 '홀아비 냄새'를 말한다.
젊을 때는 거의 생성되지 않다가 40대가 지나면 남녀불문 80%이상이 몸속에서 생성되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만들어져 땀샘을 통해 배출된다.
문제는 나이 들면서 후각기능도 함께 저하돼 본인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모른다는데 있다. 이 때문에 가족이나 함께 생활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다.
40대가 넘으면 피부에서 분비되는 '9-헥사데센산'의 양이 남녀 모두 증가한다. 지방산의 일종인 '9-헥사데센산'이라는 물질이 산화하거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난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령취는 상대적으로 적다.
*** 가령취 많이 나는 곳
1. 귓불 뒤쪽 (피지샘이 밀집해 피지 분비량이 많고 접촉이 적어 분비물이 쌓이기 쉽다. 맥박이 뛰는 부분이라 냄새가 잘 퍼진다.)
2. 배꼽 (분비물이 축적되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다.)
3. 오금 (무릎과 팔 관절 부위의 오목한 안쪽 부분)
4. 기타 (두피, 겨드랑이, 사타구니, 구강, 회음부, 발가락)
노인 냄새 줄이는 생활습관
▷비누 사용해 꼼꼼히 닦고 입욕하기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입욕으로 피부를 불려 산화 성분을 제거한다.
▷물을 많이 마시기
물은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금연을 해야하며 차를 를 많이 마시면 좋다.
▷햇살 아래서 산책
자외선에는 살균 효과가 있어 냄새 제거에 도움을 준다.
▷속옷 자주 갈아입기
분비물을 흡수하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야 한다. 운동화도 자주 갈아 신으면 좋다.
▷채소를 많이 먹기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은 산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창문을 열고 환기
냄새 유발 성분은 호흡기를 통해서도 나온다. 집안에 축적되면 냄새가 독해지므로 자주 환기한다.
특정 냄새에 대한 호불호
⎈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냄새
1위 고약한 치즈 냄새 (피로피온산)
2위 땀나는 발 냄새 (이소발레르산)
⎈ 세계인이 공통적으로 호감을 느낀 냄새
1위 바닐라향 (바닐린)
2위 복숭아향 (에틸뷰티레이트)
3위 라벤더향 (리날로올)
냄새에 대한 호불호(好不好)에는 문화권을 넘나드는 세계적 보편성이 있다.
인류 진화 역사에서 특정 냄새에 대한 호불호가 인간의 생존 기회를 넓히는 데 일정하게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 영국 옥스퍼드대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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