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영국에서 『세계 거짓말 대회』가 열립니다.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단 항상 거짓말을 해야 하는 정치인, 변호사, 외교관은 참가할 수 없고 그 외 직업은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을 선천적으로 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단점은 적을 만들기 쉽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좋지 않은 언행에 대해 솔직하게 나쁘다는 평가를 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서 남을 속이는 기술을 수련한 대표적인 집단으로는 종교의 성직자들이 있습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는 계율을 지키기 위해서 그들이 발달시킨 기술 중에는 거짓말을 하면서도 마지막 문장을 완성시키지 않고, 상대가 듣지 못할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뇌까리는 기술이 있습니다. 이 기술은 더욱 발전해서 나중에는 거짓말을 하면서 마음속으로 그것을 취소하는 경지에 이르렀는데 어쨌든 본인은 참말을 했다는 논리입니다.
거짓말을 들으면 처음에는 무시하고, 그 다음에는 의심하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세뇌되어 믿게 된다고 합니다.
반면 때때로 거짓말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러 거짓말을 하지는 않겠지만, 진실을 덜 말할 수는 있지 않겠습니까?
「너도 나도 다 아는 대표적인 거짓말」
"난 한 번도 거짓말 한 적이 없어요." -오,겸두.-
"나 술 끊었어요." -이 말도 송암 오,겸두.-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정치인-
"이게 다 북한소행이다." -극우 정치인-
"내 전 재산은 29만 원 뿐이야." -전대통-
"아이고~ 늙으면 얼른 죽어야지." -노인-
"방금 출발했어요." -중국집 주인-
"나는 짜장면이 싫다. 너 많이 먹어라." -엄마-
"우리 개는 안 물어요." -개주인-
"이번 시험 쉽게 냈다." -학교 선생님-
"이거 밑지고 파는 거야." -장사꾼-
"너한테만 말해주는 거야." -친구-
"손만 잡고 잘게" -남친-
"사원들을 내 가족같이 대하겠습니다." -회사가 홍보할 때 우려먹는 광고문구. 이를 비꼬는 말로는 '내가 족같이 대하겠다'-
다 '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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