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과 인품을 갖추고 재물을 탐내지 않는 인격체로
원칙과 신의(信義)를 소중히 여기는 선비들은
자신의 술잔을 자신이 스스로 부어가며 마신다.
소인(小人)은 남이 따라주는 술잔을 공손하게 두손으로 받아서
닭이 물을 먹듯이 찔끔찔끔 마신다.
그 모습이 비루하고 좀스러워 보이니 안타까울 뿐이다.
남아대장부여! 스스로 술잔을 채워가며
자유롭고 호탕하게 마시며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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