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모르는 사람에 대한 호칭

松巖/太平居士 2019. 1. 12. 13:47

경찰서 유치장에 갇혔는데 → 형사께서 친절하게 '고객님' 이라고 부르면?

(단골손님이 되길 원하는 건 아니겠죠?)

 

식당에서 서빙하는 아줌마 부를 때 → 이모 (엄마의 자매도 아닌데 헐...

더욱이 늙은 아저씨가 "이모, 여기 쐬주 한 병 더" ???)

 

개나 소나 '사장님'하고 부르는데 → 직장인•공무원•변호사 들은?

(나는 사장이 아니라고 일일이 해명할 수도 없고 난처하네.)

 

친척도 아닌데 애기 엄마가 → 애기에게 나를 '삼촌'이라고 부르게 하면...

(낯모르는 조카 출현... 형이 두 집 살림하는 줄^^)

 

선생(先生)도 아닌데 '선생님'이라 부르면 ?? → 어색하다. 먼저 출생해서 선생(先生)인가? (많이 늙어보여서?)

 

모르는 사람을 부를 때

*할아버지•할머니•아버님•어머님으로 부르면 늙게 본다고 싫어하시고•••

   (그냥 형님! 누님! 으로 할까요?)

*중년 여자들은 아주머니•아줌마로 부르면 질색하고•••

   (아가씨라고 하면 좋다네.^^)

*사모님도 아닌데 사모님이라고 하는 것도 코미디이고•••

   (시장  통의 분식집 아주머니는 사장님일까? 사모님일까?)

*젊은 여자한테 아가씨하면 술집여자냐고 째려보는데•••

   (이보시오! 처녀! 아니면 낭자! 그럴까? 허허허)

*노총각인데 아저씨라고 부르면 화내고•••

   (늙은 홀아비도 여자가 오빠라고 해야 헤벌쭉^^)

*의형제를 맺은 것도 아니면서 형님•동생 하는 것도 어색하다.

   (90˚ 절하는 정상배(政商輩)들의 계급 같다.)

 

서양 사람들은 hey'man / Miss / Mr. /lady / gentleman / sir / madam 하면 해결되니 편하겠다.

 

혈연관계 아니라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인간님" 또는 "지구인님" 이라고 부르면

더 이상하겠지?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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