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희로애락에 휘둘리지 마라

松巖/太平居士 2023. 4. 11. 12:42

기쁨·노여움·슬픔·즐거움(喜怒哀樂)은 인생여정에서 스쳐 지나가는 한 과정일 뿐이다.

좋은 일과 나쁜 일은 모두 시간이 지나고 보면, 누구나 예외 없이 삶 속에 그냥 지나가는 것이어서 교훈적인 사건이거나 추억일 뿐이다. 그런고로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게 슬퍼하거나 기뻐하지 말고 대범하고 의연하게 넘겨야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순간순간 지나가는 현상인 희로애락을 인생의 최종결과로 착각하여 일비일희(一悲一喜)하며 사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온갖 일들의 최종 결과는 흘러가는 시간의 변화에 의한 형체소멸(死)임을 직시하고, 정신을 정화하기 위한 정성을 다하여 세파(世波)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