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라 그대들이 아는 것이 무엇인가를
- 吾謙螙 -
꽃이 활짝 피면 비바람이 불어대고,
보름달 훤히 뜨니 구름이 끼는구나.
세상일이란 게 모두 이런 건가?
탁한 술 한 잔 걸치고
나 홀로 외롭게 웃는 까닭을
그 어느 누가 알아주랴.
이 지구도 궤도를 이탈하지 못하고
가던 곳만 뱅뱅 돌고 있나니
세상사 초탈하여 관심두지 말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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