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오겸두 문적(文籍)/慈遊到人의 읊조림(吟哦)

망각의 늪에 던지다

松巖/太平居士 2022. 4. 20. 12:31

망각의 늪에 던지다

                  - 吾謙螙 -

그놈이 그럽디다.
한 번은 자기를 개라고 주장하고 
한 번은 자기를 돼지라고 합디다.
개라 하든 돼지라 하든 짐승이니
의미 없는 다툼을 피하려고 
그놈을 망각의 늪에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