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旅 行/일상적인 유람

화엄사

松巖/太平居士 2011. 4. 3. 18:30

계곡의 물소리와 산새들의 노래소리가 희망으로 피어오르는 화엄사... 각황전과 대웅전에서 내려다보면 절의 배치가 조화롭고 절묘한 아름다움이다. 6세기 중엽(백제 성왕)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한다.

 

▼ 저녁무렵 지리산호텔에서 오솔길을 따라 화엄사를 찾아갔다. 다람쥐들의 인사를 받을 수있는 호젓한 길이다.

 

▼ 지리산 화엄사에 들다.(入)   쓸쓸한 人生을 쓸쓸하지 않은체 하며 살아가야할 우리들의 운명... 무의식속의 억압에서 벗어나 세상과 화해하고 싶다.

 

 

▼ 안개비가 내리는데 우산을 써도그만 안써도 그만......

     나에겐 늘~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었다.

 

▼ 금강문...     금강역사께선 언제나 변함없이 무지한 나를 청정도량으로 무사통과시켜 주신다. 감솨 ~

    세상을 향한 분노를 삭히고, 人生한판 잘~ 놀아보라고 하시는 듯.

 

 

◆ 아우님, 그대는 나의 즐거운 벗이기도 하네. 마음이 허허로울땐 술한병들고 찾아오시게.

    생각을 많이 하다보니, 신의 가치관이 내몸안에 스며들며 희망메세지가 빛처럼 눈이 부시게 전해 옵니다.

 

 

 

◆ 냇물처럼 낮은 곳으로 내려가야 좋은사람들을 만나 어우러지며 아름답게 살아가련만...

    쉼없이 올라만 가고자하는 욕심이 끝이없어 작은 것을 무시하고 큰욕망만 쫏다가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놓치고 맙니다.

 

 

 

◆ 몸이 아픈 것이 죄가 되지 않듯이, 마음이 아픈 것도 죄가 되지 않는다. (안의 해 曰)

 

 

 

◆ 남의 삶을 모방하지 않고 내자신의 삶을 창조하기 위하여 떠나기로 결정했다.

    노후대책을 재테크로만 이해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사람이 돈을 먹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 먹을거만 해결되면 즐기라고 하지 않던가. 사냥이 끝나면 축제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 富라는 것은 축적이 목적이 아니라, 얼마나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사느냐가 가장 중요한 삶의 척도가 되어야 한다.

    승자독식. 강자의 착취구도가 되어서는 안된다.

 

 

 

◆ 돈이나 물건이 마음속 중심을 차지하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것이다.

    돈은 똥이다. 쌓이면 악취를 풍기지만, 흩어지면 거름이 된다.

 

 

 

▼ 대웅전앞의 석물은 최근에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부조화가 신경쓰이게 하네.

 

▼ 합장은 흐트러진 마음을 한군데로모아 너와 내가 하나가 된다는 인사법이다.

    자신에대한 낮춤을 뜻하고 상대에 대한 존중과 화합의 표현.

    마음이 한결같음을 나타내며 모든 정성을 다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 화엄범종 복원불사

 

 

▼ 해탈(解脫)...    육신관념에서 일어나는 번뇌, 망상, 굴레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경지에 이르는 모습.

     오른손에 종소리를 울리며 가시는 스님의 모습에서 덧없는 시간이 조금씩 녹고 있었다.

 

▼ 각황전

 

▼ 석등... 국보 제12호, 우리나라 석등 중 가장크며 竿柱石이 통일신라시대의 팔각기둥과 달리 북처럼 배가 부르다.

 

◆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 남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 스스로도 기쁘고, 남도 기쁘게하기 위하여는 세상에 보탬이되도록 열정을 바쳐살아야 할 것이다.

 

 

 

아우님,

행복한 삶을 바라는가?

행복해 보이는 삶을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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