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旅 行/일상 여행

홍련암 ☆ 낙산사

松巖/太平居士 2011. 8. 28. 22:00

 

     주름진 산위에서 서성인 구름이여

     비오는 강변에서 흐르던 바람이여

     우울한 시간속에 추락한 외로움은

     그리운 님의향기 보라빛 추억인가

     가슴속 살랑이던 바람의 노래인가

 

     애잔한 인생길엔 희망도 있었지만

     외로움 저민가슴 샘처럼 솟아올라

     원없이 소리쳐서 울고도 싶었었다

     머물고 싶었어도 떠날수 밖에없는

     우주의 진리대로 멀어진 내님이여

 

     애처로운 영혼을 간직한

     치열했던 인생의 절규여

     아~   아~   바람이여 ♪♬

     이제는 나를 자유롭게하라.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지만, 나는 세상을 돌 수있는 두발을 지녔다.

서울에서 6번국도와 44번국도를 달리면 2시간반이면 속초에 당도한다.

 

해장국이 먹고싶어 6시에 일어나 로시난테를 타고 속초 학사평까지 한숨에 달렸다.

해장국은 짜지않고 맛있다. 내 입맛에는 지금껏 먹어본 맛중 제일이다. 강추~

 

기상청 예보가 빗나가서 날씨가 화창하다.  갈을 나선김에 꿈이 이루어진다는 홍련암☆낙산사에 들렀다.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기도빨 잘받는 3대 도량이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의상대사의 좌선수행처라고 전해지는 의상대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풍광에 넋을 잃게된다.

 

 

 

홍련암...    의싱대사가 낙산사를 창건하기에 앞서 관음보살을 친견한 장소이며, 낙산사의 모태가된다.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이 계신 산정상에서 바라본 해변

 

빈일루...  해를 맞이한다는 뜻으로 현판은 전 총무원장 지관 큰스님의 글씨를 서각한 것이다.

 

범종루...     지난 2005년 4월 양양군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하여 소실되었던 동종을 복원하여 안치하였다.

 

 

 

 

 

응향각 안쪽으로 보이는 원통보전

 

 

세조가 낙산사를 중건할때 쌓은 원장...   높이는 3.7m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현판은 경봉 큰스님의 글씨이며 석탑은 조선시대의 것으로 천룡팔부로부터 받은 수정염주와 여의보주를 봉안했다고 전한다.

 

응향각안에서 밖을보다.

 

 

낙산사는 푸른 동해와 주변경관이 어우러져 다른 사찰에서 보기힘든 풍광이 있어 가끔 찾아간다.

특히 절경인 것 여덟가지를 가려 낙산사 팔경이라 부른다.

제 1경 해수관음(海水觀音)  해수관음상 주변경관

제 2경 낙가문종(洛伽聞鐘)  낙산사 범종소리

제 3경 의상일출(義湘日出)  의상대 해맞이

제 4경 홍련청조(紅蓮靑鳥)  홍련암 관음조

제 5경 홍예락조(虹霓落照)  홍예문에서 바라보는 락조

제 6경 보타연화(寶陀蓮花)  보타락 연못에 피는 연꽃

제 7경 설악연봉(雪岳連峰)  낙산사에서 바라보는 설악산 경관

제 8경 등빈일루(登賓日樓)  빈일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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