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움
자유도인
글로 적으면 시가 되고
읊조리면 음악이 되고
그림으로 그리니 꽃이 되어
가슴 속에 새겨진 그리움
그리움을 보듬어 안고
향기를 품은 바람을 보니
사랑은 두 눈 속에 머물고
추억은 희미한 빛 속에 영롱하다
8형제중 다섯째인 제가 장남이 되었으니.........
그 한과 애절함을 막걸리에 타시던 어머니,
5번째 장남이 군대에 가고 두어달 견디시고는
더는 자식에 대한 애틋한 정을 감내하기 힘드셨는지
西紀 1976. 10. 23 極樂世界로 돌아가셨지요.
가슴을 열고 세상의 통증을 치료하셨던 아버지,
고향집에 가는길에 사주셨던 설렁탕 생각이 나네요.
두번째 가슴을 여시고는 끝내 깨어나지 못하시고
西紀 2010. 04. 10 새벽시간에 極樂世界로 돌아가셨지요.
어머니......
아버지......
그립습니다......
꿈속에서라도
이승에 오셔서
저와 놀다 가세요.
아버지, 어머니...
덕분에 붙들이는 붓들고 삽니다.
- 다섯번째 자식으로 태어난 큰아들 붓뜰 -
[ 아버지 遺訓 ]
• 학문을 좋아하는 선비가 되어라.
• 재능이 있어도 드러내지 마라.
• 절대로 벼슬길에 나가지 마라.
• 재물은 약간 부족한 듯이 소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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