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의 周遊天下 ☞ 셋째날 | ||||
Sep.03.'09 |
일자 | 두루두루 돌아본 곳 | 이용 도로명 | 주행거리 | 비용(\) |
3 | 도고, 삽교방조제, 왜목마을, 서산, 태안, 안면도, 서해안A,B방조제, , 보령시, 대천해변 | 623,34,32,615,77,96,40,610,36 | 220Km | 131,850 |
06시 기상, 주관과 객관사이에서 갈등하다.
제갈공명은 천하삼분지계 전략에 흔들림이 없어 성공의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전략(목표)을 완성시킬 수 있는 전술(방법)은 많을수록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하여 전략을 수정할 수는 없었다.
08시 정각에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출발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닫혀있는 마음을 열어보고자 아산 개심사(開心寺)를 목적지로 출발하였으나, 착각으로 네비게이션을 잘못입력하여
세심사(洗心寺)에 당도하여 마음을 씻는 망외의 소득이 있었다.
오프로드나 다름없는 길을 위험을 감수하고 바이크로 오르고 또오르니 길끝에 開心寺가 아니고 洗心寺가 나타났다.
길을 잘못들었구나. 로시난테의 말머리를 돌리는데 스님이 나오셔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방끔 찐 백설기를 한덩이 주시면서
오늘 절에 행사가 있어 준비한 것이라고 가면서 먹으라고 하신다. 고맙습니다. 스님, 성불하소서...
스님께 여쭙고 싶었다., 45억년 역사의 지구에 "인간" 만이 지성과 문화를 갖고있는 고등생명체일까요?
아닌거 같다. 우린 좀더 겸손해지기위해 노력해야 하지않을까......
★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에 도착하여 바닷가에 앉아 스님이 주신 백설기로 시원찮았던 아침을 보충했다.
여기가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볼수 있는 곳이란다.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다.
★ 안면도는 태안읍과 연결된 곶이었는데, 세금으로 거둔 쌀을 한양 으로 빠르게 운반하기 위해서 절단하여 섬이되었다 한다.
대운하공사 한거네...
★ 홍성의 속동갯벌마을이다. 풍광이 뛰어나 잠시 멈추었다. 전망대, 섬 산책로, 숲속쉼터 등이 보인다.
해넘이를 보고싶으면 오후 늦은시간에 찾아와 2층 전망대에 터잡고 앉아 서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바라보며
횟집보다는 중국집에서 깐풍기 한접시와 고량주한병 시켜먹으면 慈遊의 추억이 될 것 같다.
★ 대천해변의 일몰을 12층 Room에서 찰칵~~
대천해변의 파도소리가 어린애 볼기 치는 소리같다. 철썩~ 처얼썩~ ㅎㅎ~
오늘은 세심사(洗心寺)에서 마음도 씻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야겠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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