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의 BIKE TOUR ☞ 여섯째날 --- 땅끝마을, 보성차밭, 순천 송광사

慈遊到人의 周遊天下 ☞  여섯째날
Sep.06.'09

 

일자	두루두루 돌아본 곳	이용 도로명	주행거리	비용(\)
6	땅끝마을, 보성녹차밭, 순천송광사, 여수, 순천만, 지리산구례화엄사	77,55,18,2,18,58,857,22,2,17,18	360Km	184,500

 

 

아침식사 할 곳이 마땅치 않아 해장국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땅끝 전망대로 향했다.

08시 첫출발 모노레일을 타고 올랐다. 올라가서보니 동승했던 사람이 전망대 입장료 매표원 이었다.

몇발짝만 먼저 뛰어갔어도 전망대 입장료 세이빙 하는건데... ㅎ~

전망대 입장료 \1,000.  모노레일 왕복 \4,000원 이다.

 

전망대 기념품점에서 기념품을 에누리하여 샀더니, 아주머니가 두륜산 대흥사의 산채비빔밥이 끝내준다는 정보를 주셨다.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다도해를 바라보는 경관이 멋지고, 요금은 비싸다. \8,000

 

 

▼ 땅끝 전망대

 

 

 

▼ 모노레일 탐승 중...

 

 

▼ 안개낀 땅끝마을 ♪♬  누구를 찾아 왔나?

 

 

 

▼ 보성 녹차밭... 시원한 삼나무 숲길을 따라 들어가면 '대한다원'이라는 녹차밭이 있다.   CF와 드라마 '여름향기', 영화'선물'촬영지라고 한다.  우전차를 맛봤는데 값은\1,000 이고 떫은 맛은 전혀없이 구수하다.   녹차아이스크림, 과자, 캔디, 화장품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녹차 관련 제품이 있었으며, 점심으로 녹차자장면을 먹어봤는데 뭐별로~   차밭이라하여 운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버스들이 쏟아내는 관광객들이 많아 번잡스럽다고 해야할까.

 

 

 

 

 

 

▼ 순천 송광사는 한국 선종의 승보사찰이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사찰이다.

 

 

 

 

 

 

 

 

 

 

 

 

 

 

▼ 지장전의 뜰에 올라 대웅보전의 하늘을 바라보았다.

 

불교의 지장보살(地藏菩薩)님은 인간의 사후세계를 관장한다.

명부전(지장전 또는 시왕전)에는 지장보살님이 지옥에 떨어진 중생들을 모두 구원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느라 머리의 화관이 날아가 두건을 질끈 동여맨 모습으로 가운데에 계시고,

좌우에 도명존자(道明尊者),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있고,

그 양옆에는 우측에 홀수번호, 좌측에 짝수번호 순으로 열 분의 대왕이 서있다.

죄 별로 열 분 대왕의 담당 재판업무가 분업화 되어 있다.

 

제1 진광대왕(秦廣大王) 도산지옥(刀山地獄) 칼산 오르기 /구두쇠가 가는 지옥 / 死後 1×7=7일(초재)

제2 초강대왕(初江大王) 화탕지옥(火湯地獄) 끓는 물에 넣기 /빌린 것 갚지 않고, 도둑질하면 가는 지옥 / 死後 2×7=14일(2재)

제3 송제대왕(宋帝大王) 한빙지옥(寒氷地獄) 얼음 속에 가두기 /불효자가 가는 지옥 / 死後 3×7=21일(3재)

제4 오관대왕(五官大王) 검수지옥(劍樹地獄) 칼로 몸 베기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지 않으면 가는 지옥 / 死後 4×7=28일(4재)

제5 염라대왕(閻羅大王) 발설지옥(拔舌地獄) 집게로 혀 빼기 /남을 헐뜯은 죄로 가는 지옥 / 死後 5×7=35일(5재)

제6 변성대왕(變成大王) 독사지옥(毒蛇地獄) 독사가 물어뜯기 /강력범죄자들이 가는 지옥 / 死後 6×7=42일(6재)

제7 태산대왕(泰山大王) 거해지옥(鉅骸地獄) 톱으로 뼈 켜기 /상업과 관련된 죄와 사기꾼이 가는 지옥 / 死後 7×7일=49(七七齋, 49재)

제8 평등대왕(平等大王) 철상지옥(鐵床地獄) 쇠판에 올리기 /부정한 방법으로 재물을 모은 죄로 가는 지옥 / 死後 100일째(백재)

제9 도시대왕(都市大王) 풍도지옥(風途地獄) 칼바람 맞기 /성범죄자들이 가는 지옥 / 死後 1주년(소상)

제10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 흑암지옥(黑闇地獄) 빛과 소리를 앗아간 끔찍한 곳에 가두기 /죄의 경중에 따라 다음 생을 결정 / 死後 3주년(대상)

오도전륜대왕은 사람이 죽은 지 3년(三回忌)째 되는 날 심판을 마무리 하는 왕이다.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인 영적인 진화에 무관심하고, 지혜를 구하지 않은 죄를 심판한다.

① 스스로의 생각이 전부인 줄 알고 제 멋대로 행동한 죄

② 자신의 생각으로 모든 진리를 왜곡시키고 혼돈에 빠지게 한 죄

③ 모르는 것을 배우려 하지 않고 억지로 고집을 부린 죄

④ 지혜를 구하지 않은 어리석음의 죄로 흑암지옥에 떨어져 그 대가를 치른다.

여러 단계를 거치며 죄를 심판받은 죄인들은 마지막으로 오도전륜대왕 앞에서 확정 판결로 다시 태어날 곳이 결정된다. 오도(五道 인간계, 아수라계, 축생계, 아귀계, 지옥계)로 다시 보낸다.

 

사후 7일마다 한분씩 찾아가 (7x7=49) 49재(七七齋)까지 7분의 대왕을 만나,

인간이 살아 있을 당시 지은 죄의 경중을 심판받으며,

100일상, 소상, 대상 때까지 총 열 분의 대왕을 만나 생전에 지은 선악업의 심판을 받는다.

 

 

 

 

 

 

 

 

 

▼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 철새, 갯벌과 갈대숲이 아름다우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장관이라고 한다.

 

 

 

 

 

 

늦은시간에 순천만에 도착하여 일몰도 못보고 갈길만 까마득히 남았다. ㅠㅠ

지리산 자락의 구례화엄사까지 가야한다. 내일은 구례에서 시작하여 섬진강을 따라 달려야한다.

늦은시간 21시가 넘어서야 화엄사입구 식당에서 돼지오겹살에 쐬주로 피로를 달랬다.

얼큰하게 한잔 걸치고 화엄사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달빛과 별빛이 교교히 흐르고,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가  운치가 있다.

살면서 듣계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