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건강관리/육체건강

'막걸리'와 'WINE'의 건강 효과

松巖/太平居士 2023. 7. 19. 14:16

집에서 마시는 '홈술' 이 증가하며, 소주보다는 막걸리와인을 마시는 분위기가 대세입니다.

 
 
♧ 막걸리 ♧
 
1. 막걸리를 마시면 뒤끝이 안 좋다??? 예전에는 발효 기간을 줄이고 생산원가를 아끼려고 막걸리에 화학물질인 '카바이드'를 넣곤 했다. 그래서 막걸리를 마신 다음 날엔 숙취와 두통이 있었지만 요즘에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들어가지 않는다.
 
2. 상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생막걸리 한 병(750ml)에는 7.5억~75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는데 이는 요구르트의 100배 이상에 달하는 양으로 장 건강을 활발하게 해준다. 이 유산균이 장속의 유해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해서 면역력을 높여준다.
 
3. 막걸리는 흔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막걸리 아래 가라앉은 부분에 항암물질인 '파네졸'과 '스쿠알렌'이 많이 들어있는데 맥주에 비교하면 '파네졸'은 25배 '스쿠알렌'은 200배나 많다.
 
4. 막걸리는 소주·맥주와 다르게 지방간 억제와 간기능 개선 효과가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활동을 도와 변비예방에도 좋다.
 
5. 막걸리는 다른 술보다 칼로리가 낮다. 술 100ml를 기준으로 와인의 칼로리는 70~74kcal, 소주는 141kcal, 위스키는 250kcal 정도다. 이에 반해 막걸리는 1잔에 40~70kcal로 다른 술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6. '동동주'와 '막걸리'는 다르다. 동동주와 막걸리는 찹쌀과 멥쌀 등의 곡물 재료와 발효과정은 같다. 곡물을 찐 다음, 물과 효모균을 섞어 발효시키면 맑은 술과 쌀알이 위로 뜬다. 이 윗부분을 퍼내 담으면 '동동주'가 된다. 이와 달리 '막걸리'는 술이 발효된 뒤 찌꺼기를 걸러내고 물을 섞어가며 휘휘 저은 채로 마시는 것이다.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1시간 동안 몸에서 분해하는 알코올의 양은 10g 정도이다.
평균적으로 우리 몸에서 알코올 10g을 분해하는데 1시간이 소요되므로 막걸리 1병을 우리 몸에서 분해하는데 대략 3시간 반 걸린다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1·2·2) → 막걸리 1병을 술벗과 둘(2)이서 대략 2시간 동안에 나눠 마시는 것이 적정한 음주속도이다.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 아니다. 술을 마실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주량' 보다 '음주 속도'이다. 본인이 시간당 분해할수 있는 알코올의 양에 맞게 음주속도를 맞추는 것이 적정음주 습관이다. 아무리 주당이라해도 속도에는 장사 없다.
기분은 좋아지되 취하지 않는 선에서 마셔야 한다. 알코올이 주는 잠깐의 즐거움을 얻기 위해 그 대가로 자신의 소중한 인생을 지불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한다.

순알코올량 계산법
순알코올의 양(g) = 술의 (ml 혹은 cc) X 알코올 도수(%) X  알코올의 비중(0.8)
* 막걸리 1병(750ml, 6%)의 순알코올량 → 750 x (6÷100) x 0.8 = 36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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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E ♧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식품인 '레드와인'은 풍미뿐 아니라 건강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 중인 애주가들은 유독 와인에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데, 소주를 마실 때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는 것도 매력이고 다른 주종에 비해 건강 면에서 낫다는 인식 때문이다.
 
'레드와인'의 '엔도텔링'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혈관 내부를 두텁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항산화성분이 지방세포 형성을 방해하는 특정유전자를 활성화시켜 다이어트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술의 발효 과정에서 알코올 외에도 각종 부산물이 발생하는데, 와인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항산화물질 '레스베라트롤'은 지방연소 효과를 이끌어내어 기초대사량을 높여주므로 1일 권장량을 마시면  마치 헬스장에서 한 시간 운동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와인 애호가들은 1~2잔으로 끝나지 않고 1~2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와인의 하루 권장량은 약 1잔(150㎖) 정도이므로 음식과 곁들이는 반주 수준으로 즐기되 최대 2잔 정도가 무난하다.

 
와인 보관법
직사광선을 피해 온도가 일정하고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하여 코르크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 풀 바디 레드 와인 ➜ 17~19°C
❋ 라이트 바디 레드 와인 ➜ 15~16°C
❋ 미디엄 풀 바디 화이트 와인 ➜ 12~14°C
❋ 라이트 바디 화이트 와인 ➜ 9~11°C
❋ 스파클링 와인 ➜ 6~8°C
❋ 스위트 와인 ➜ 5~8°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