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 일상적 사유(思惟)

앞곶이 개울가의 아름다운 꽃

松巖/太平居士 2014. 5. 31. 21:21

꽃을 바라보면

그리움에 외롭다

 

언젠가 꽃은 시들 것이고

나 또한 시들어가고 있네

 

꽃이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비극도 두렵다.

 

 

▼5월 하순 앞곶이 개울(新垈川)에 피어있는 꽃

꽃을 바라보면 마음속에 침전물이 녹아 없어져 스스로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꽃들에게 배우다             <정연복>

 

덩치 큰 꽃이라 뽐내지 않고작은 꽃이라 기죽지 않는다

인적이 많은 곳에 피든외딴 구석에 피든 꽃들은 그 모양이 한결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꽃이든이름 없는 들꽃이든꽃들은 그냥 자기답게 핀다

남의 눈치를 보지않고묵묵히 제 생명의 길을 가는꽃들은 모두 의젓하다

 

사람들도 한세월그렇게 살다가 가면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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