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바라보면
그리움에 외롭다
언젠가 꽃은 시들 것이고
나 또한 시들어가고 있네
꽃이 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는 비극도 두렵다.
▼5월 하순 앞곶이 개울(新垈川)에 피어있는 꽃
꽃을 바라보면 마음속에 침전물이 녹아 없어져 스스로가 정화되는 느낌이다.
꽃들에게 배우다 <정연복>
덩치 큰 꽃이라 뽐내지 않고작은 꽃이라 기죽지 않는다
인적이 많은 곳에 피든외딴 구석에 피든 꽃들은 그 모양이 한결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꽃이든이름 없는 들꽃이든꽃들은 그냥 자기답게 핀다
남의 눈치를 보지않고묵묵히 제 생명의 길을 가는꽃들은 모두 의젓하다
사람들도 한세월그렇게 살다가 가면그만인 것을
'★ 일상적 사유(思惟)'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의 가을비 (0) | 2014.08.17 |
---|---|
즐거운 상상 ♡ (0) | 2014.07.31 |
평안히 잠드소서... 世越號 犧牲 英靈 이여. (0) | 2014.05.20 |
☆ [허구 超短文] 지구별 여행 (0) | 2014.04.29 |
경안천(慶安川 ) (0) | 201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