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의 周遊天下 ☞ 일곱째날 | ||||
Sep.07.'09 |
일자 |
두루두루 돌아본 곳 | 이용 도로명 | 주행거리 | 비용(\) |
7 | 구례, 화개장터, 남해대교, 남해금산보리암, 삼천포대교, 진주성, 통영, 거제도 | 19, 3, 33, 14 | 250Km | 184,500 |
아쉽게도 어제 일정이 잘못되어 선암사를 보지 못했다. 항공편을 이용하면 여수공항에서 멀지 않으니 추석연휴지나 다시 갈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다운 3대사찰이 '영주 부석사' '경주 불국사' '승주 선암사'라한다. 그중에 유럽인들은 불국사를 제일 좋아하고
일본인들은 선암사를 꼽고, 한국인들은 부석사를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생각한다하니 나라마다 특성이 있나보다.
▼ 화개장터... 장터라기보다는 작은규모의 관광지이다. 볼거리도 별로고 먹거리도 별로 없다. 조영남선생의 노래로 유명해 진거 같다.
섬진강은 4월초에 벚꽃이 필때 가는 것이 좋다. 휴일을 피하면 차도 많지 않아서 꽃길을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환상적이다.
▼ 남해대교... 하동군과 남해군을 연결한 한국 최초의 현수교라 한다.
▼ 남해 금산... 구름이 계속 흘러가고 있어서 언뜻언뜻 보일때 셧터를 눌렀다. 케이블카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글쎄~~
원래는 원효대사가 지은 보광사라는 절이 있어 보광산으로 불렀었는데,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등극하게 되면 보은을 위해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어주겠다고 했는데, 이 큰산을 무슨수로 귀한 비단으로 다 둘러주겠는가?
그래서 꾀를 내어 "비단이야 닳고 퇴색하겠지만 산이름을 내리면 영원할 것이다" 하여 비단 금(錦)자를 써 금산이라 하였다고 전하니
예나 지금이나 정치인은 다 그런가보다. ㅎㅎㅎ~
▼ 금산 보리암...
우리나라에는 기도빨 잘받는 3대 관음 기도 도량이 있다. 남해 금산의 보리암, 동해 양양 낙산사의 홍련암, 서해 강화도 보문사 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기도빨 잘~받는 3대 사찰의 공통점은 해수관음상이 있다는 것이다.
▼ 보리암에서 200m 아래에 조선 태조 이성계의 기도처가 있다. 이성계선생은 한양근처에 북한산이나 계룡산에서 기도를 할 수도
있는데, 왜 하필 먼 이곳 까지 오셨을까? 한양이 너무 추워서 스포츠선수들 전자훈련 하듯이 따뜻한 남쪽나라로 잠시 내려와
동계훈련?????
▼ 삼천포 대교의 멋진 모습... 남해와 사천을 잇는 한려수도 최고의 명물이다.
▼ 진주성에서 논개님을 그리며...
진주성 촉석문앞에 장어집들이 성업중이다. 그중 제일 유명하다는 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바닷장어는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민물장어는 흙냄새가 나서 영~ 아니었다. 바닷가에서는 바다장어를 먹고 민물장어는 역시 풍천장어나 임진강 민물장어를 먹어야 할 듯...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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