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오겸두

★ 봉놋방 주향(酒香)

술이 당길 때 술안주 20

松巖/太平居士 2024. 9. 8. 15:00

안주가 살찌는 원인인가?

안주 안 먹고 술만 마시면 살이 안 찔까?

술 자체에 감미료가 첨가되어 있어 칼로리가 높다.

여기에 안주까지 먹으면 섭취 칼로리는 상당해지므로

배불뚝이 되는 것은 주객(酒客)이 감수해야 할 숙명이다.

 

그러하면 술을 완전히 끊어야 할까?

건강하다면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술을 마신다고 하는 호주객은 없을 것이다.

어떤 종류의 술이든 적당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술은 즐거움을 준다는 점에선 건강에 좋지만

가볍게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

 

2013년 개정한 주세법에서 제조기법 자체가 전혀 다른 두 가지 술인 증류식(蒸溜式) 소주와 희석식(稀釋式) 소주를 단지 세율이 같다는 이유로 희석식 소주를 규정하던 조문을 삭제하고 ‘소주’로 통합하였다.

희석식 소주(稀釋式燒酒)는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일본식 ‘신식 쇼츄(しょ うち ゅう)’가 원조격으로, 고순도 주정을 물로 희석하고 여기에 감미료를 첨가한 저질(低質) 소주(焼酎)이다.
* 주세법상 증류식/희석식 구분을 없앰에 따라,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를 미량만 혼합한 뒤 증류식 소주라며 소비자 혼동을 유도하는 마케팅 사례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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