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그냥 지나쳐 갈 걸

松巖/太平居士 2023. 9. 13. 11:19

 

《개미집을 지나가며 오지랖》

개미야, 늬들 더 열심히 일 해야 돼.

죽어라 일해야 돼^^

조만간 미연준이 금리 인상할 거고,

한국도 어쩔 수 없이 기준금리 인상할 거야.

그러면 은행대출 받은 거 이자 팍~ 뛴다.

더 걱정인 건,

지금 옆에서 기타 치며 놀고 있는 임대인 베짱이가

찬바람 불면 월세 올려달라고 연락할 거야.

자본주의! '자본주의' 사회니 억울해 하지 마.

억울하면 재벌2세 베짱이로 태어났어야지.

서민개미 민초로  태어났으니 이를 어쩌랴.

소득불평등으로 부의 양극화는 더 심해질 텐데

자네들은 '이생망'이다. 쯧쯧

인본주의(人本主義) 사회를 기대하긴 너무 이르니

자본주의(資本主義)가 변화하길 기다리며

'존버정신'으로 버텨야지.

 

《개미의 공손한 말대꾸》

내가 행복한 이유는

큰돈이 없어도 오늘 당장 쓸 돈만 있다면

맘 편하게 재밌게 살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며,

존재할지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돈을 모으는 허망함을 벗어나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