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고받기’를 외국어로 기브 앤 테이크(Give-and-Take)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많이 쓴다.
애석하지만 인간세상에서는 대체로 '주는 사람(giver)'이 '받는 사람(taker)' 보다 성공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일반적으로 '주는 사람'은 타인을 배려하다가 상처만 받고 인간관계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망칠 정도로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는 '주는 사람'이 되어 실패하지 말고, 나의 목표를 위해서만 적극적으로 베푸는 똑똑하게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좋은 사람’ 되려다 ‘쉬운 사람’ 되지 말라고 하였다.
현명하게 '주는 사람'은 상대가 '받기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지면, '받을 만큼만 주는 사람'이 되거나 '받은 만큼만 주는 사람'으로 자신을 변화시켜 절대로 손해를 보지 않고 계산적으로 베푼다.
사실 '주는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차례로 돌아가면서 밥•술을 사야 공평하고 정확한 것이며, 축의금이나 조의금을 주고받으며 이해득실이 심하게 불공평하면 자연스럽게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마음이든 선물이든 받았다면, 받은 만큼 돌려줘야 좋은 관계가 유지된다'는 기브 앤 테이크(Give-and-Take)의 가르침을 깨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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