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자의 변명」
오 겸두
마음속으로는 멸시하던
천박한 것들과 닮아보려고
얼마나 안달복달했으면
이제는 나도 거기서 거기다
헛 살아 왔음을 들켰으나
부끄러움은 세상 몫으로 넘긴다
그래도 한때는 직립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몸부림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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