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旅 行/일상 여행

수려한 절경과 슬픈 역사를 간직한 영월

松巖/太平居士 2010. 9. 11. 00:48

2010년 6월의 첫번째 토요일.

뭔가 느낌이 와서 1박2일 일정으로 로시난테에 몸을 싣고 영월로 달렸다.

 

모터바이크를 타는 라이더는 두가지 스타일이 있는 듯하다.

 

달리기 위하여 투어를 하는 라이더가 있고,

반면에

투어를 위하여 달리는 라이더도 있다.

 

慈遊到人은 후자에 속하지만

둘다 장단점은 있겠다는 생각이다.

어차피 각자의 취향이니까.

 

영월은 38번 국도를 이용하는데

활주로처럼 쭉~ 뻗은 길이 많다.

지긋이 스로틀을 감아쥐니 이륙이 될 것 같다.

 

영월은 산과 계곡 그리고 강이다.

주천강, 서강, 동강, 남한강과 많은 지천 ......

 

자연의 신비를 보여주는 한반도지형(선암마을),

애절한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청령포장릉,

소나기재 정상에 위치한 신선이 노닐었다던 선돌,

영월시내가 한눈에 펼쳐지는 산정상에 있는 별마로천문대,

풍류객이자 방랑시인 김삿갓의 예술혼이 살아있는 김삿갓계곡,

단종이 태백산 산신령이되어 넘어갔다는 솔고개 소나무,

이틀이라는 빠듯한 일정에 돌아본 곳 이다.

 

동강의 절경 어라연계곡은 입구에 바이크를 두고

3시간40분 걸어서 트래킹을 해야하기에

다음기회를 기약해야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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