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정보*지식 갈무리

'빨갱이' 어원

松巖/太平居士 2019. 3. 13. 11:51

'빨갱이' 어원

 

① 독립운동이나 내전에서 비정규적인 군사활동을 수행하는 유격대원이나 게릴라를 뜻하는

영어 Partisan[pάːrtizən] 발음이 『파르티잔 빨치산 빨갱이』로 변형.

②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산자 계급을 뜻하는 벌거숭이(빨가벗은 사람)라는 말이

벌거숭이 빨개숭이 빨갱이』로 변형.

 

일제(日帝)는 '민족주의자 · 사회주의자 ·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낙인찍는 말이

'비적(匪賊)' '빨갱이'였으니 김구선생조차도 빨갱이로 둔갑한 것은 당연지사다.

 

일제강점기에 항일유격대원은 사회주의자들이 많았고, 그들을 가리키던 파르티잔,

즉 빨치산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conservative[kənsə́ːrvətiv] 전통주의자, 보수적인 사람

progressive[prəgrésiv] 혁신주의자, 진보적인 사람

전통 VS 혁신 or 左派 VS 右派의 투쟁은 꼭 필요한가?

보수와 진보는 서로 싸워야 할 적(敵)이 아니라 자연의 낮과 밤처럼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다.

옳고 그름, 좋음과 나쁨의 기준으로 편을 가를 수도 없다.

左도 右도 아닌 아나키즘은 어떤가?

 

anarchism[ǽnərkìzm] 이란

국가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정치권력이나 사회조직의 지배와 억압을 반대하고,

사회혁명을 통해 개인의 절대적 자유와 평등,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

 

아나키즘을 추구하는 아나키스트(The Anarchist)의 단체로는

1919년 11월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인

약산 김원봉을 단장으로 하는 ‘의열단(義烈團)’을 꼽을 수 있다.

 

모두 다 사랑해야할 지구의 인간들이다.

탐욕도 없고, 종교도 없고, 국경도 없는 세상,

죽고 죽일 필요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며

존 레논이 부른 『Imagine』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