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갱이' 어원
① 독립운동이나 내전에서 비정규적인 군사활동을 수행하는 유격대원이나 게릴라를 뜻하는
영어 Partisan[pάːrtizən] 발음이 『파르티잔 → 빨티잔 → 빨치산 → 빨갱이』로 변형.
②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산자 계급을 뜻하는 벌거숭이(빨가벗은 사람)라는 말이
『벌거숭이 → 빨개숭이 → 빨갱이』로 변형.
일본제국주의(日帝)자들이 '민족주의자 · 사회주의자 · 아나키스트'까지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낙인찍는 말이 '비적(匪賊)' '빨갱이'였으니 김구선생조차도 빨갱이로 둔갑한 것은 당연지사다.
빨갱이의 어원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던 항일유격대원 대부분이 사회주의자들 이었고,
그들을 가리키던 파르티잔(Partisan) 발음이 변형되어 빨치산·빨갱이로 지칭되었다는 설이 가장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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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는 국가주의, 권위주의, 민족주의를 부정하며 지배자를 거부하고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 anarchism[ǽnərkìzm] 이란
국가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정치권력이나 사회조직의 지배와 억압을 반대하고,
사회혁명을 통해 개인의 절대적 자유와 평등,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상.
아나키즘을 추구하는 Anarchist[ǽnərkist] 단체로는 1919년 11월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인 약산 김원봉을 단장으로 하는 ‘의열단(義烈團)’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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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派(혁신·진보) VS 右派(전통·보수)의 투쟁은 필요한가?
progressive[prəgrésiv] 혁신주의자, 진보적인 사람
conservative[kənsə́ːrvətiv] 전통주의자, 보수적인 사람
자신의 생각을 기준으로 진영을 나누는 편협한 견해를 극복하고, 서로의 사상이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는 서로 싸워야 할 적(敵)이 아니라 자연의 낮과 밤처럼 단지 역할이 다를 뿐이다.

극좌와 극우
극좌(極左)는 급진적 평등주의(radical egalitarianism)에 기반하여 경제민주화를 통한 평등을 달성하기 위해 폭력을 옹호하기도 한다. 극좌의 특징은 근본적 사회 변혁을 비타협적이고 극단적으로 혁명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극우(極右)는 민주적 절차와 질서를 유보하고,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를 권력의 물리적 힘을 동원하여 제압하고 국가의 정체를 극도로 공고히 하는 극단적 행동을 추구한다. 이런 측면만을 기준으로 하면 국가와 혈통을 강하게 따지고 권력을 세습하는 북한이 훨씬 더 극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극좌와 극우의 일부 이념은 서로 연관되는 등 모순되는 일이 많다. 이러한 모순으로 인하여 극좌 사상을 지닌 인사가 어떠한 계기를 통해 전향하게 되면 짧은 시간에 극우 사상의 첨병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
극우 진영에서 극우라는 단어를 불쾌하게 여기는 것과 달리 극좌 진영에서는 본인들을 극좌라고 부르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극좌는 구심점이 될 사상이 존재하며 본인들이 '급진적 이상주의자'라는 것을 인지하지만, 극우는 자신들의 이념만을 정상으로 보고 나머지 사상은 모두 비정상으로 보는 사고방식을 지녔으나 구심점이 될 확고한 사상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모두 다 사랑해야할 지구의 인간들이다.
탐욕도 없고, 종교도 없고, 국경도 없는 세상,
죽고 죽일 필요가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상상하며
존 레논이 부른 『Imagine』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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