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벌써 「貳 火 團」 창립 1 주년 이로다.
團員 외 일산의 柳公께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니 後生可畏 로구나.
오늘은,강남역 근처에서 취흥(醉興)에 기대어 즐기다.
기억속에 간직한 것은 벗의 願,
추억하며 꺼낸 것은 벗의 미소,
꿈속에 묻어버린 것은 벗의 눈물.
늦은밤, 살짝 오른 취기에 발길이 머무른 곳에서 맛있는 짬뽕국물 안주삼아 배불리고 차수를 올리고 각자의 발걸음을 재촉하다.
벗의 발자욱 소리는 멀어져간지 오래인데 발돋움하고 찾으며 고갤 돌리지 못하고서 늦은밤 반가운 春雨에 우산접고 비맞는다.
☆☆☆ 이화단 (貳火團) ☆☆☆
貳 :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火 : 화려한 인생이여 멋있는 세월이여
團 : 단아한 풍류가락에 花鳥風月 흐르네
*** 매월 두번째 화요일에 만나기에 貳火團 이며,
貳火團은 어떤 정해진 방식이나 구속력이 없이 자유가담이며,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최선의 방법으로 人生을 즐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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