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의 생 (4)
<聖谷>
권력을 사려는 윗입술이 떨리고
경배와 찬양의 넋두리가
희뿌연 안개 속에서 출렁인다
개 같은 복종을 바라는가
자유의 선인은 죽었는가
폭풍의 광란에
산산이 부서진 공간을
떼 지어 흐르는 자들아
누구를 위하여
이승과 저승을 헤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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