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우주138억년*無量劫♤인간*刹那

✍ 老年의 자녀사랑

松巖/太平居士 2024. 6. 4. 14:18

노년(老年)에 자녀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면에서 나쁜 본보기로 깨우침을 얻게 해주는 반면교사(反面敎師),
긍정적인 면에서 바른 길을 제시해 가르침을 주는 정면교사(正面敎師),
모두를 스승으로 삼고 배워야한다.

 

【부정적】 ← 금기를 통해 지혜를 얻어 자녀사랑
「노년(老年)의 인생을 완전히 망치는 법」 7
1. 노후자금을 탈탈 털어 자녀에게 사업자금 지원하기
2. 자녀에게 재산을 남겨주기 위해 늙어서도 노동하기
3. 가족모임에서 돈 안쓰고 항상 자녀에게 얻어만 먹기
4. 우환이 없고 경제적으로도 먹고 살만한데 남과 비교하기

5. 지혜는 없는데 말만 많은 노인이 되어 고집 부리기
6. 지식을 넓힐 생각조차 하지 않아서 전혀 책을 읽지 않기
7. 언행에 교양이 없고, 남의 이야기는 무조건 반박하기
*** 반면교사(反面敎師)의 나쁜 본보기로부터 깨우침을 얻어
자신의 인생을 왕창 망치는 우(愚)를 범하지 않기를......

【긍정적】 ← 올바르게 실천하여 자녀사랑
여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마무리 하는 법7
1. 조언은 하되 비평을 삼가며 자녀의 견해를 존중하기
2. 경제적·정신적·신체적 이유로 자녀에게 부담주지 않기
3. 영양식을 적절히 섭취하며 저녁은 소식(小食)으로 건강관리 하기
4. 노동·운동을 하지 말고 가벼운 활동과 명상으로 정신수련 하기
5.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살기
6. 노인(老人)의 권리를 누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빈둥거리며 지내기
7.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하고 유언장을 미리 작성하기
*** 정면교사(正面敎師)로부터 올바른 가르침을 받아
자신의 건강을 지키며, Well being / Well Dying 하길......

 
종심(從心)이 지난 고령(高齡)의 노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애쓰는 것을 보면 측은지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노동(動)을 끝내고 노동(動)을 하며 근근이 노후를 버티는 형국이 몹시 언짢고 가엾다.
오로지 자녀양육을 위해 젊은 날을 희생하고도 또다시 성장한 자녀 뒷바라지를 하느라고 미처 자신의 노후대비를 하지 못해 폐포파립(敝袍破笠)의 행색으로 현실을 탓하며 두려움의 노예가 되어 지쳐가는 모습도 보게된다.
늙어서는 돈을 모으고 아껴봐야 부질없는 일이다. 내가 번 돈은 내가 당당하게 다 쓰고 가겠다는 마음으로 살아야한다.
자녀들은 부모의 돈이 내 돈이라고 생각하며 거침없이 요구하지만, 성장한 자녀는 경제적으로 남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니 자녀를 믿으면 안 된다.

삶이 궁핍하고 몸이 아프면 차라리 빨리 죽기라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겠지만 마음대로 하기 힘드니 죽을 때까지는 내가 먹고 살 돈은 반드시 지켜내야 노인요양원에서 비참한 종말을 면할 수 있다.
자녀사랑은 자녀가 먹고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지 내가 번 돈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다. 자녀가 스스로 살아갈 능력만 생기면 부모로서 할 일은 다 한 것이다.
 
√  현명한 자녀에게는 부모가 경제적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
현명한 자녀는 자신의 능력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자녀에게도 부모가 경제적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
어리석은 자녀는 부모가 준 재물을 지키지 못하고 패가망신(敗家亡身)하기 때문이다.
 
  얼치기 자녀도 역시 부모가 경제적 도움을 줄 필요가 없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치기 자녀는 현명하지도 어리석지도 않지만, 우유부단하여 자신의 인생을 즐길 줄 모르고 사회에 기여할 줄도 모르므로 재물을 현상유지는 하겠지만 부모가 물려준 재산의 효용가치를 전혀 살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시간=▽↓
한손에는 가시덤불 쥐고, 또 한손에는 긴 막대기 잡고
늙는길엔 가시덤불 두르고, 백발 오면 막대기로 치렸더니
백발이 먼저 눈치를 챘는지 벌써 지름길로 달려와 있구나.
세월아, 청회장(靑回杖) 짚고 서서 탄식한들 무엇하랴.

慈遊到人 松巖 吾,謙螙.

노인의 품격(品格)은 덕(德)이 있고, 지혜(智惠)가 풍부하고, 인자(仁慈)한 성품이고, 노욕(老慾)이 없어야 한다. 노년에는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노숙(老熟)함과 해박한 학식(學識)을 갖추고 향기 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