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소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 李稷(이직,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 -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마라
성낸 까마귀 너의 흰빛 시샘하니
청강에 맑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 未詳 - (鄭夢周의 母가 지었다는 설도 있다)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오지마라
지나친 우월감으로 세상을 조롱하니
겸손한 풍류가객들 흥이 깬다 하노라
- 松巖 吾謙螙 -
까마귀 검다말고 백로 희다 하지마라
검은들 모자라며 희다고 남을 소냐
일없는 사람들 옳다 그르다 하더라
[禪境] - 卍海 -
問仁愛人 問知知人
어질다는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혜로운 것은 사람을 바로 아는 것이다.
-공자-
花香百里 酒香千里 人香萬里
향기로운 꽃향기는 백리를 퍼져나가고
잘 익은 술의 향기는 천리까지 풍기며
인품에서 나오는 향기는 만리를 간다.
-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宋季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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