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올바른 호칭

松巖/太平居士 2015. 12. 8. 15:00

'아버지'는 호칭(2인칭)이고, '아버님'은 지칭(3인칭)이다.

높임말과 낮춤말이 아니다.

세상에 한 분 뿐인 나를 낳아주신 분에게 높임말로 부를 때와

낮춤말로 부를 때가 구분이 있단 말인가?

아버지를 경우에 따라 높게 또는 낮게 부른다면

그보다 더 큰 망발이 어디 있겠는가?

'아버지'는 극존칭이며 더 존대하는 높임말은 없다.

'어머니' 역시 같다.

 

국어사전의 뜻을 보면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등에 쓰이는

‘이’는 사람을 약간 높이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늙은이 ; 늙은 사람

늙으신네 ; 늙은이의 높임말

노인네 ; 나이든 사람을 얕잡아 이르는 말

노인[老人] ; 나이가 많이 들어 늙은 사람

영감[令監] ; 나이가 많은 남자를 가벼이 부르는 말

노옹[老翁], 노야[老爺], 노수[老叟] ; 늙은 남자

노파[老婆], 노고[老姑], 노온[老媼] ; 늙은 여자

할아버지 ; 조부[祖父] 또는 친척이 아닌 늙은 남자를 친근하게 이르는 말

할머니 ; 조모[祖母] 또는 친척이 아닌 늙은 여자를 친근하게 이르는 말

 

어르신 ; 남의 아버지를 높여서 이르는 말

‘어르신‘은 아버지뻘 되거나, 그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를 높여 부르는 말이니

성별과 나이를 잘 판단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할머니들에게도 '어르신'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호칭이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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