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객의 회귀(回歸)
松巖 吾謙螙
서산마루 청솔은 월광에 희미하고
낮은 하늘 별빛은 인광에 가물대네
낙엽 타는 연기 속에 가을밤은 깊어 가고
풀벌레 한숨 소리에 노객(老客)은 지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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