慈遊到人(자유도인)

松巖 吾,謙螙. 무엇을 사유(思惟)하며 사는가?

만필 잡록(漫筆雜錄)

★ 일상적 사유(思惟)

☆ 긴 세월 배려하며 기다려야하는 여심(女心)

松巖/太平居士 2012. 12. 3. 17:52

여인의 마음은 얻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가?

아니면 스스로 마음이 열리도록 배려하고 기다려야 하는가?

사랑하고 사랑하여 사랑으로 마음을 얻어야 한다.

 

단순, 복잡, 오묘한 여인의 마음은 참으로 신비하다.

그 마음속에는 탐욕과 허영심이 있기도 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이 존재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여인의 설레는 마음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끊임없는 관심과 이해로 긴 세월을 기다린들 어떠리.

조급한 생각으로 섣부르게 판단하여 유혹을 하거나

끈질긴 설득으로 여인의 마음을 얻기는 어려워 보인다.

기다리고 기다려서 여인의 순수한 마음을 받아야

황홀한 향기에 매료될 수가 있다.

 

사위지기자사 여위열기자용(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사나이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인은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를 위해 얼굴을 가꾼다.'